카운트 돌입

1+1 = ? 2007. 5. 20. 08:30

이번주 일요일을 끝으로 결혼은 다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제게 일주일도 채 남지않은 현실로 다가옵니다. 집안끼리 상견례를 하고, 날잡은게 1월 초순이였는데..벌써 결혼식날이로군요..

좋기도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물론 신혼여행만 생각하면, 아무생각없이 좋아하는 철없는 아이같지만, 막상 한여자의 남편으로..살아갈 생각을 하면 아직 준비가 되지않은 것에 몹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제자신이 결혼이라는 것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전장에서 있을 법만한 온갖 전법들을 구사하며, 여친과 많은 신경전을 해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매번 끝장을 볼량으로 자세에 임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대의인 "우리는 연애가 아닌 결혼을 결정한 사이다"라는 사실에 매번 파탄 일보직전에서 서로를 곁눈질해가며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한순간의 선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현실이 되어버린 이순간을 때론 후회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서 많이 힘들었는데..

제곁에서 그녀가 늘 힘이 되어 주었기에 이제 대부분이 해결되고 결혼식만을 남겨두었습니다.

이제는 진짜 결혼만 생각하면 되는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일주일동안 또 어떤 난관이 저희 둘을 괴롭힐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내성이 붙은 이상, 왠간한 풍파에는 끄덕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이런 홀가분함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감성에 젖어 결혼이 일주일도 남지않았다는 사실에 혼자 주저리주저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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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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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illian2.tistory.com BlogIcon 열심히 2007.05.21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 축하드립니다. ^^

  2. 2007.05.23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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