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UGC(User Generated Contents)라고 통용된다고 한다.. 웹2.0의 주역이자, 이미 예전에도 있어왔으나 뭔가 다른 이것.. 그리고 이 나라의 냄비근성에 기대어 크게 한자리 꿰찼다는  이놈^^ 그건 바로 순식간에 광풍을 몰고 온 UCC라는 것이다..

마케팅공화국의 정재윤대표가 집필한
『대한민국 UCC트랜드』(네이버는 영원한 1등일까?)를 접했다. 솔직히 부제에서 낚인 것도 없지않아 있다. 그간 너무나 광범위한 UCC트랜드에 대한 현상 및 이론은 어느정도 언론 및 책을 통해 보아온지라, 약간 디테일한 한 포털까발리기에 대한 기대가 있었나부다. 암튼 근간에 낸 몇 권의 책들이 나름 선전했고 관심있게 봐오던터라, 정재윤씨의 생각을 듣고자 했던게 컷다.

UCC를 상업적으로 보지말라..
이게 내가 본 메시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UCC의 자발적 동인은 <참여>문화를 대중에 퍼트렸고, 그속에 구성원간 <소통>이 증폭되고..이젠 막말로 누구나 큰소리치고 표출하는 <개방>을 사회전반적으로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내 머릿 속에 남는 것은 세가지 정도?
첫째, UCC 보편화의 계기를 그는 구글의 유튜브인수로 잡았다. 그리고 거기에 힘을 더한 것이 바로 연말에 타임지가 선정한 'YOU'라는 것이다. 아이러니컬하게 이 두가지 모두 해외에서의 현상이었지만, 친미주의가 워낙에 보편적인 우리나라의 우매한방송사들이 앞다퉈 UCC 보도를 해대던 탓에 지금의 위치에 와 있다는 것이다.

둘째, MCC와의 관계 설정이라 볼 수 있다.. 솔직히 MCC가 뭔지도 몰랐다. 앞에 'M'자는 메이저 혹은 메스미디어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즉 공중파 방송이라 할 수 있겠지..

공중파가 생산하면 곧 죽어도 받아만 먹던 소비자의 시대는 끝났다! 
UCC를 통해 정보가 재창출되고, 사회적 참여를 증가시켰다는 지겨운 얘기보다 내가 주목한 건 모방을 전제로하는 서로간의 윈-윈전략을 나름 재해석했다는 데 있다. 이책에서는, UCC를 유난히 동영상하고만 연관짓는 것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나름 일리있다고 생각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관점에서, 마빡이의 성과는
앞으로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타냈다는 평가에 난 주목한다. 단순 동작의 반복만 있는 모개그프로그램의 『마빡이』는 마치 고통과 가학을 즐기는 것 외에 어떤 것도 없다고 비판할 수 있다.

당시 기획 의도상,
이 프로그램은 1회성으로 끝낼 작정이었다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이 프로는 방영 후,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시청자게시판은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웹2.0의 성격이 녹아든다..
1. 시청자의 놀라운 반응에 이 프로는 단발성에서 계속 이끌어갔다는 점이다..
→게시판에 그런 반응이 없었다면, 이 프로는 원래대로 끝났을 것이다.

2. 시청자를 참여시키고, 시청자 공모를 통해 계속 진화해나갔다.
→ 우리는 마빡이 자신을 보기보다, 누가 어떤 동작을 이번에 보냈을까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그리곤 프로그램 말미에 당첨된 사연이 소개되었다.

과연 시청자들이 돈 몇푼 안되는 기념품을 받고자 UCC를 양산했을까?
저자는 상업적인 목적을 두고봤다면, 그 누가 하루종일 고생해서 몇동작 만들어 게시판에 올렸겠냐고 한다. 이것이 마빡이만 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거다. 상업성이 배제된..그리고 즐거움을 주기위한..남에게 보이고 싶은.. 바로 그게 UCC다

셋째, UCC의 애증관계 "저작권 시비"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마빡이의 사례에서 보듯, 처음의 모태는 아이디어의 발산이 되어, 계속해서 새로운 동작을 양산해냈다. 하지만 불법복제에 의한 저작권침해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긋는다. 어느정도 동영상을 제작함에 있어 불가피하게 있는그대로를 끌어다 쓰더라도 상업적 목적이 없다면 인정해주자는 것이다.

이는 가진자(공중파방송)의 양보속에 충분히 공생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트래픽감소에 의한 광고수익이 걱정 된다면, 이부분 또한 드라마를 차용한 UCC 앞부분에 해당 방송사의 광고를 넣어주는 신모델 개발도 가능하리라 본다.

UCC는 어느덧 우리 문화의 한가운데 자리잡은지 오래다..
각종 포털의 UI가 그렇게 변했고, 누구나 쉽게 동영상을 편집하고 자막도 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베포하고 있다.. 앞으로도, 열풍으로 끝날 수도 있고 트랜드로 자리매김할지 모르겠지만, 세계인의 공통분모인 "즐거움"을 표현하는데 UCC만큼 용이한 것이 있을까 싶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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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엔지니어도 아니고,
프로그래머도 아닌 그냥 Web 2.0에 대해 퍽도 관심만 많습니다..요즘 국내에선, 때아닌 대선후보들간의 홍보전쟁이 치열한데, 그가운데 UCC가 있다죠..

어디까지가
저작권침해에 해당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선관위에서 꽤나 골치가 아플 것입니다. 무엇보다 정형화된 규제가 적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드니깐요^^

그래서 하객을 대상으로
결혼식을 Web 2.0과 연계해서 꾸려보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습니다. 아마도 이상계에 몸을 담고 계신분들이라면, 모두가 아시겠지만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인물이 바로 " YOU"라고 하죠^^

단순히 평범한 이용자들의 총칭을 하는 일반대명사가 올해의 인물로 뽑혔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UCC의 등장과 함께, 방송권력부터 모든 지배구조들이 차츰, 소수에서 다수의 민중으로 돌아왔다는데 의의가 있겠죠..

저희 결혼식도 신랑/신부에서 하객을 주인공으로 해서 꾸려보면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언제까지나 엉뚱한 생각의 나래인만큼, 그냥 웃으면서 지나쳐주시길 바랍니다..

<Web 2.0의 시대에 해볼만한 결혼 포퍼먼스 열가지>
하나. 열혈적인 저의 온라인 홍보단을 모집하고자 한다. 초/중/고/대학교, 회사, 각종 제가 연관된 사이트에 저의 결혼 소식을 도배질 하게 만들 생각입니다^^

둘..얼마전, 지하철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해프닝을 일으켰던 모대학교 학생들의 퍼포먼스처럼, 사전에 쇼를 기획하고 촬영할 생각입니다. 이에 삽시간에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제 결혼 소식이 알려지겠죠^^

셋..제가 결혼 하는 당일, 모든 결혼식장 홈페이지를 해킹하여, 제가 결혼하는날은 대한민국의 모든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장 예약을 할 수 없게끔하여 많은 분들이 제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넷..모든 하객들에게 결혼식장에 오기전에, 축하메시지를 미리 받아 UCC 콘테스트를 함께 개최할 것이다. 모두가 참여하여 추억거리를 하나씩 가져갈 수 있게끔 말입니다.

다섯.. 결혼식 기획단계부터 모든 순서 및 진행비밀을 하객들한테 노출 시킬 것입니다. 일종의 Open API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내가 졸업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결혼식을 연다든지하는 기획의도에 새로운 시도를 접목하는 일종의 매쉬업의 형태로 하객(유저)들의 아이디어를 적용할 의도가 있습니당^^ 가장 제가 심혈을 기울이고 심각하게 고민도 하는 부분으로 일종의 플랫폼만 제가 제공하고 모든 결혼식 진행부터 구성은 모두 집단지성에 걍 시장원리대로 맡겨 버리는 거죠ㅋㅋㅋ


여섯. 블로그에 글을 쓸때는 반드시, 태그에 여친 이름을 붙여서 태그 클라우딩을 크게 만들어 놓을 것입니다. 각각의 포스트마다 신부이름이 넘쳐나게 하여,내블로그에 오면 나의 여친이 누구인지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끔말입니다.

일곱. 일명 '트랙백 도배사건'을 자작극 형태로 파워블로거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도배질 하는 것은 어떨까요? 센스있는 예비남편인 내가 힘 안들이고도 우리 결혼식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합니다^^ 결혼과 관련된 태그가 있는 모든 포스트마다 클릭하여 "자기야, 사랑해!"라는 제목과 내용으로  트랙백을 걸어놓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죠 ㅋㅋ 아마, 닭살 돋는 행각으로 블로고스피어에서 꽤나 시기와 질투를 받게 될 것입니다.

여덟. 청첩장은 구글 Gmail로 보내겠습니다. 왠지 구글하면 지금까지 이상계의 요구를 가장 빨리 수용하는 몇안되는 사이트입니다. 이에 상싱적인 의미를 부여한다는 차원에서 그냥 구글서비스를 이용해주는 센스^^
     →친구 연락처만 있다면 Gmail이 넉넉한 용량인만큼 청첩장을 화려하게 꾸며서 보낸다.
        이것도 귀찮다면 Gmail채팅기능을 통해, 친구들을 초대하여 그냥 통보한다^^
        (혹시 못찾는 친구들이 있으면 구글맵을 활용하여 결혼식 장소를 알려준다)

아홉. RSS리더기를 통해 "결혼정보"에 대한 뉴스를 수시로 체크할 것입니다. 또한 저는 실시간으로 결혼식 준비상황을 친구들에게 알리고 여건을 봐서 결혼식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하는 것입니다. 생애 한번 있을 추억 확실하게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열. Second Life와 같은 환상계에 나(신랑)와 여친의 아바타를 키워 소셜네트워킹을 형성할 겁니다. 환상세에서 지인들만 불러 조촐히 결혼식을 치르고 결혼생활을 먼저 시작해보는거죠^^ 환상계의 사람들에게 결혼 컨설팅도 받아보고 한 몇달 살아보고 서로를 미리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요즘은 혼인신고도 일부러 늦게한다고들 하는데, 이정도 쯤이야^^

아마 이글을 보고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미 온라인상에서 행해지고 있는 트랜드들을 결혼식이라는 테마에 맞춰서 적절히 각색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결혼식이라는 성스러운 행사이기에 "애들 장난이냐"는 반응도 있겠죠..

그래도 이곳이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는 이상계아닙니까? 행여나 제가 칩거하면, Web 2.0결혼식 테마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거라고 생각하시고 동참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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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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