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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엔지니어도 아니고,
프로그래머도 아닌 그냥 Web 2.0에 대해 퍽도 관심만 많습니다..요즘 국내에선, 때아닌 대선후보들간의 홍보전쟁이 치열한데, 그가운데 UCC가 있다죠..

어디까지가
저작권침해에 해당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선관위에서 꽤나 골치가 아플 것입니다. 무엇보다 정형화된 규제가 적용될 수 있을지 의문이드니깐요^^

그래서 하객을 대상으로
결혼식을 Web 2.0과 연계해서 꾸려보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습니다. 아마도 이상계에 몸을 담고 계신분들이라면, 모두가 아시겠지만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인물이 바로 " YOU"라고 하죠^^

단순히 평범한 이용자들의 총칭을 하는 일반대명사가 올해의 인물로 뽑혔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UCC의 등장과 함께, 방송권력부터 모든 지배구조들이 차츰, 소수에서 다수의 민중으로 돌아왔다는데 의의가 있겠죠..

저희 결혼식도 신랑/신부에서 하객을 주인공으로 해서 꾸려보면 재밌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언제까지나 엉뚱한 생각의 나래인만큼, 그냥 웃으면서 지나쳐주시길 바랍니다..

<Web 2.0의 시대에 해볼만한 결혼 포퍼먼스 열가지>
하나. 열혈적인 저의 온라인 홍보단을 모집하고자 한다. 초/중/고/대학교, 회사, 각종 제가 연관된 사이트에 저의 결혼 소식을 도배질 하게 만들 생각입니다^^

둘..얼마전, 지하철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해프닝을 일으켰던 모대학교 학생들의 퍼포먼스처럼, 사전에 쇼를 기획하고 촬영할 생각입니다. 이에 삽시간에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제 결혼 소식이 알려지겠죠^^

셋..제가 결혼 하는 당일, 모든 결혼식장 홈페이지를 해킹하여, 제가 결혼하는날은 대한민국의 모든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장 예약을 할 수 없게끔하여 많은 분들이 제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넷..모든 하객들에게 결혼식장에 오기전에, 축하메시지를 미리 받아 UCC 콘테스트를 함께 개최할 것이다. 모두가 참여하여 추억거리를 하나씩 가져갈 수 있게끔 말입니다.

다섯.. 결혼식 기획단계부터 모든 순서 및 진행비밀을 하객들한테 노출 시킬 것입니다. 일종의 Open API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내가 졸업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결혼식을 연다든지하는 기획의도에 새로운 시도를 접목하는 일종의 매쉬업의 형태로 하객(유저)들의 아이디어를 적용할 의도가 있습니당^^ 가장 제가 심혈을 기울이고 심각하게 고민도 하는 부분으로 일종의 플랫폼만 제가 제공하고 모든 결혼식 진행부터 구성은 모두 집단지성에 걍 시장원리대로 맡겨 버리는 거죠ㅋㅋㅋ


여섯. 블로그에 글을 쓸때는 반드시, 태그에 여친 이름을 붙여서 태그 클라우딩을 크게 만들어 놓을 것입니다. 각각의 포스트마다 신부이름이 넘쳐나게 하여,내블로그에 오면 나의 여친이 누구인지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끔말입니다.

일곱. 일명 '트랙백 도배사건'을 자작극 형태로 파워블로거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도배질 하는 것은 어떨까요? 센스있는 예비남편인 내가 힘 안들이고도 우리 결혼식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합니다^^ 결혼과 관련된 태그가 있는 모든 포스트마다 클릭하여 "자기야, 사랑해!"라는 제목과 내용으로  트랙백을 걸어놓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죠 ㅋㅋ 아마, 닭살 돋는 행각으로 블로고스피어에서 꽤나 시기와 질투를 받게 될 것입니다.

여덟. 청첩장은 구글 Gmail로 보내겠습니다. 왠지 구글하면 지금까지 이상계의 요구를 가장 빨리 수용하는 몇안되는 사이트입니다. 이에 상싱적인 의미를 부여한다는 차원에서 그냥 구글서비스를 이용해주는 센스^^
     →친구 연락처만 있다면 Gmail이 넉넉한 용량인만큼 청첩장을 화려하게 꾸며서 보낸다.
        이것도 귀찮다면 Gmail채팅기능을 통해, 친구들을 초대하여 그냥 통보한다^^
        (혹시 못찾는 친구들이 있으면 구글맵을 활용하여 결혼식 장소를 알려준다)

아홉. RSS리더기를 통해 "결혼정보"에 대한 뉴스를 수시로 체크할 것입니다. 또한 저는 실시간으로 결혼식 준비상황을 친구들에게 알리고 여건을 봐서 결혼식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하는 것입니다. 생애 한번 있을 추억 확실하게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열. Second Life와 같은 환상계에 나(신랑)와 여친의 아바타를 키워 소셜네트워킹을 형성할 겁니다. 환상세에서 지인들만 불러 조촐히 결혼식을 치르고 결혼생활을 먼저 시작해보는거죠^^ 환상계의 사람들에게 결혼 컨설팅도 받아보고 한 몇달 살아보고 서로를 미리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요즘은 혼인신고도 일부러 늦게한다고들 하는데, 이정도 쯤이야^^

아마 이글을 보고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미 온라인상에서 행해지고 있는 트랜드들을 결혼식이라는 테마에 맞춰서 적절히 각색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결혼식이라는 성스러운 행사이기에 "애들 장난이냐"는 반응도 있겠죠..

그래도 이곳이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는 이상계아닙니까? 행여나 제가 칩거하면, Web 2.0결혼식 테마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거라고 생각하시고 동참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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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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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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