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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인 것 같습니다. 회사 선배가 대뜸 제게 이렇게 묻더군요.

선배 : '사스(SaaS)가 뭔지 아냐?'
나 : (유식한 척 하며)독감 인플루엔자 말씀하시는 건가요?
선배 : ㅡ,.ㅡ 너 공부 좀 열심히 해야 쓰것다.

이른바, 선배는 제게 최근 IT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컴퓨팅 시스템에 대해 물어온 것인데, 제가 당당하게 동문서답을 했던 애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그 후로, ASP를 뛰어넘는 차세대 방식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던 기억이 나내요ㅎㅎㅎ

웹기획은 노가다다!
빠르게 변하는 웹트랜드와 관련지식에 대한 공부는 정말 끝이 없죠. 암튼 그 당시에 톡톡히 망신을 당했었죠. 뭐, 웹트랜드관련 서적도 자주 접하고, 아침마다 관련 뉴스도 챙겨 보는 저입니다. 더불어, 뭔가 뜨는 웹어플리케이션이 있다 싶으면 '도태되면 안된다'는 절박함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곤 합니다. (사실, 프로젝트라도 있을라면, 개발자들한테 무식하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조금씩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요즘 DDoS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여기저기서 난리입디다.
단순한 해킹이다, 북한의 음해공작이다, 악성코드에 의한 집단공격이다와 같은 초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정부 및 보안 관계자들 또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와중에도, 오늘 또다시 재공격을 감행했다죠.

워낙에 컴맹인지라,
그저 언론에서 주워 듣는 것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을 뿐입니다요. 물론, 혹시 내 PC도 좀비가 아닌가 싶어, 악성코드 검사는 했습니다요^^ 아무쪼록 하루빨리 원인이 밝혀질 뿐더러, 더불어 혹시나 모를 피해사태 또한 없기를  바랍니다.

본론에 입각해서 몇 마디 하겠습니다^^
제가 얼마전, 외국계 하드웨어 업체에서 주관한 가상 컴퓨팅(클라우딩 컴퓨팅)과 관련한 내용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요즘 그린 IT가 큰 화두인데, 고비용 고전력의 서버구축환경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워낙에 용어들도 다양하고,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핵심은 한가지였습니다. 이른바, 놀고있는 개인PC로 가상서버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중앙집권형 서버환경에서 벗어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드라는 용어도 많이 등장하는데 이 또한 연관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리드 또한, 가상 컴퓨팅 기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죠. 간단한 원리는 아니지만, 유비쿼터스 환경에 걸맞는 IT기술을 전기에너지 스템에 접목하여, 우리나라의 유한한 전력자원에 대한 낭비를 최소화 하겠다는 훌륭한 정책이라고 사료됩니다^^

혹시 가상 컴퓨팅과 유사한 시스템은 아닐까?
그렇습니다. 갑자기 DDoS 공격을 보면서, 저는 문득 당시의 세미나 내용을 회상하며 이런 상상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DDoS공격은 이른바, 분산된 개인 PC를 이용해서 일부 네트워크를 집중 공격하는 원리라고 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가상 컴퓨팅 기술과 흡사하다고 생각했던거죠.

(새삼, 이번 사태를 야기한 헤커들은 정말 천재라는 생각 또한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서 각광받고 있는 가상컴퓨팅을 악의적으로(?) 먼저 이용할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 말입니다.)

컴맹주제에 감히?
제가  요즘 웹트랜드 관련 분야외에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야를 가리지않고, 각종 IT 세미나와 자료를 참고하다 보니 이런 엉뚱한 상상을 하게 된 것인만큼, 가당치도 않은 논리라면, 그냥 이런 추론을 하는 녀석도 있구나하고 이해해 주시길~^^

*덧붙임
사실, 웹기획쪽 일을 하면서, 새삼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팅 관련 지식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전부터 절실히 느끼곤 했습니다. 특히나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할 때, 지원부서들과의 협업이 잦은데도 불구하고, 가끔 난해한 용어나 관련 지식을 논하기라도 하면, 업무를 총괄해야 할 기획자가 슬그머니 뒤로 빠지곤 했습니다ㅡ,.ㅡ

간만에 자격지심이 들기에, 몇 마디 적고 갑니다~^^ 2009/07/09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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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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