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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과 모험

1+1 = ? 2007.03.22 17:47

NOW..
갈곳은 많다..그러나 돈이 없다..

돈없는 나..이제 슬슬 신혼여행을 준비 할 때다.
인생에 한번 있을 신혼여행..
그러나 내겐 낭만적 기대보다는 여러가지 걱정이 많다.

반사적 본능이랄까~^^

뭐 돈들어갈 때도 솔직히 한두군데가 아니지만서도, 요즘은 노이로제에 걸릴만큼
무조건 돈 들어갈 곳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는 것이 사실이다^^

AS IS..
신혼여행만큼은 구차하게 가지 말자는게 애시당초 나와 여친의 생각이기에, 솔직히 확 지를까도 고려중이다. 그건 일생에 딱 한번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는 여행이기 때문이다.

이미 여친과 나는 갈 행선지도 정해놓았다. 현재 두가지 버전을 두고 상당히 고민중에 있지만, 아무래도 우리는 젊기에 모험쪽에 비중을 둔 여행을 선호하였다.

<휴양>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런 신혼여행이 될 것이다. 갑갑한 도시에서 빈티지 문화를 즐기며 궁색한 삶을 살던 나는 언젠간 동남아의 휴양지에서 왕노릇을 하며 지내는 상상을 하곤 했었다. 휴대폰의 제약에서 벗어나..손만 까딱하면 시녀들이 다 알아서 해주는 그런 여행..동선을 최소로 줄이고, 두뇌회전도 가급적 하지않으며, 그냥 무념무상으로 일주일을 지내고 싶다면 그게 정답일게다..

<모험>
내게 끊는 피가 흐르는 것일까? 이미 사회의 찌든물덕택에 많이 의기소침해졌지만, 아직도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남아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특히, 학창시절부터 가보고 싶었던 유럽지역을 배낭여행식으로 가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여친이 흔쾌히 동의해주었다^^

터키..
학창시절, 동아리에서 만난 터키 유학생들을 지금도 연락하며 지낸다. 가장 인상깊은 그들의 특성은 강한 애국심이라고 할 수 있다. 2002월드컵으로 이미 다시한번 확인된 두나라의 끈끈한 우정에 앞서서, 그들에게는 강한 근성이라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그건 어쩌면 옛 동유럽과 서아시아를 정복했던 오스만투르크시절의 향수가 남아서인지 모르겠다.가끔 이슬람문화에 대한 동경과 순종은 우리가 생각하는 상상 그이상이다. 자신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 또한 강한 것은 어쩌면 우리나라와 비슷하지 않나 싶다. 그곳 역시 지정학적 요충지이기에 많은 외세의 침략속에 자신의 문화를 지켜내온 민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터키의 강한 인상보다는 현재, 터키에 내가 아는 원주민들이(대학시절 당시의 교환학생들)많이 거주하고 있기에, 맨날 말로만 듣던 그들의 고향을 만끽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내가 한국에서 약간이라도 베풀었던 성의에 그들은 분명 내게 큰 보답을 할거라는 1%의 희망이 날 이렇게 인도하고 있다.

그리스..
모 이온 음료인 포코리 스위트의 CF장소로 널리 알려진 산토리니 해변을 꼭 지레 밟고 싶다^^ 어쩌면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함이 더 큰 이유가 될 수도 있다. 핑계김에 터키 옆에 있다는 것도 이유중의 하나일테고..

TO BE..
분명히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우린 돈이라는 것때문에 갈팡질팡할 것이 뻔하다. 상상은 그냥 상상의 나래로 끝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난 고상한척하기 좋아하는 놈이다. 그렇기에 그리스와 터키의 문명세계를 탐구하러간다는 그럴싸한 자랑거리를 만들고 싶어서라도, <모험>의 세계로 떠나고자 한다.

클럽메드의 멋진시설과 찬란한 바닷가가 펼쳐지는 동남아시아의 휴양지는 내가 나이를 먹더라도 분명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터키나 그리스는 마음먹은만큼 쉽지않은 지역이기에 지금이 아니면, 나중에 긴휴가를 내서 갈 수가 없지않을까한다.

결론!!
어짜피 여친이 대학생이기에 5월 결혼하고 곧바로 신혼여행을 가지못한다면, 대학생처럼, 배낭여행식으로 10박 11일의 여행도 재미있을 것이다^^ 그럼, 기대하시라~ 무전여행보다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신혼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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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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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happyblog.kr BlogIcon 열심히 2007.03.22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 축하드립니다 - 저도 얼마 전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신혼여행 행선지 고민하시는 글을 읽으니 답글을 남기고 싶네요 ^^
    저희도 비슷한 고민 (클럽메드 or 배낭여행) 을 하다가 결국 클럽메드로 다녀왔는데 완젼 만족했거든요 ㅋㅋ 결혼 준비 후반으로 가면서 클럽메드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어요. 결혼 준비가 힘들더라구요 ^^
    벌써 결정하셨는데 혼란을 드리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_^ 암튼 결혼 축하드려요 ^_^

  2. 2007.04.10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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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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