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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넌..너에겐 돈?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요즘 어릴적 동네친구들과 신앙생활을 한 뒤로,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교회에 이렇게 오래다닌 적은 없을 것이다..물론, 예비장모님의 권유로 어쩔수없이 시작한 종교생활이지만, 이제는 나름대로 적응이 되어, 목사님 말씀에 여러가지로 새겨서 듣고 있다..

사람이 힘든시기에 종교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그런 것일까? 가뜩이나 마음이 심숭생숭한 나로서는 이유야 어찌됐건, 어딘가에는 기대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지난주 목사님의 설교가 마치 나의 상황을 꿰뚫어보시고 말씀하시는 것인 줄 착각할 정도로 큰 희망을 안겨 주셨다..

"우리에게 기적이 일어난다"
능력있고 빽있고 하는 것들은 모를 것이다. 이말씀이 당시에 내게 얼마나 큰힘을 주었는지를..그저 현실계에서 배불리 잘사는 것들이야, 남이 뭐라해도 귀담아 듣질 않겠지만, 난 짚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기에 더더욱 간절했던 것 같다..

괜시리 예배가 끝나고 매주 배춧잎 한장을 헌금했다면, 그때는 배춧잎 한장을 헌금봉투에 더 넣고 싶은 생각이었으니깐(물론,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그렇다..나에게 과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일전에 로또를 통해 기적을 바랬던 나..
이제 그 대상이 로또라는 현실계의 일확천금에서 종교에 대한 믿음으로 변했을 뿐이다..

하지만, 분명한 차이는 바로 일시적인 바램이 아니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확신이 지금은 다른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이후로, 난 예비장모의 강요에 의해 다녔던 그분의 교회에서 스스로 믿음의 확신을 얻어보고자 다니게 된 나의 교회로 변했다..

마치 뭐해 홀렸다는 듯의 기분은 아니다..왜냐하면 난 신이아닌 성인들의 본질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라도 공부한 철학도이고 그간 종교라는 무소불위의 권력의 패해를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날 합리화 시키는 것중의 하나가 내가 다니는 이교회만큼은 세속에 물들지않은 순수한 말씀으로 무장한 교회임에는 틀림없는 것같다..

앞으로도 나의 이성적판단이 감히 신의 능력에 도전할 수 없겠지만서도, 이제는 수긍하고 의지하며 그분의 뜻과 말씀을 배워볼 요량이다..

왜냐하면 난 가진자가 아닌 갖고 싶은 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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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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