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게바라'에 해당되는 글 1건




때론 옛생각에 푹 빠져들 때가 있다..
요즘 나답지않게 책생각을 하다보니, 예전에 인상깊게 읽었던 책을 떠올리게 되었다. 읽은 책도 별로 없거니와, 내 기억속에서 오랫동안 상기되는 한권의 책이 바로 체 게바라 평전이 아닐까한다..


때는 2000년..내가 국방의 의무를 지고 시위진압의 현장에 있었을 때다
어쩌면 나를 거리의 혁명가로 오인했던 것일까? 마치 '체'처럼 말이다..아무튼, 후임에게서 건네받은 이책은 당시 말년의 생활을 보냈던 나에게 책이라는 것에 푹 빠져들게 한 장본인이 되었다.



혁명가 정신이란 것이 무엇인지 나에겐 중요치 않았다.
내가 체게바라를 바라본 모습은 어렴풋이 내용을 거슬러 그에게있어 한없는 희생정신이었던 것 같다. 자신의 부와 명예를 던지고, 그것도 고향을 등지고 열사대열에 합류하기까지, 그는 한치의 후회란 것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사람은 매번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순간의 결정을 잘해야 된다는 식의 자기계발서가 유행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체에게 있어서 선택은 단 한가지였다. 그건 거대 자본과 권력에 맞선 투쟁이다..쿠바가 독립을 쟁취하고, 어쩌면 카스트로와 함께 평안한 삶을 이제는 고뇌일 수도 있었지만, 그는 또 한번 혁명가로서의 기질을 발휘했다..

어쩌면,
그가 지금까지도 국내외를 통틀어 많이 회자되고 있는 것은 우연히 아닐 것이다. 철저히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한계를 넘어섰다는 것과 절대 안주하지 않았다는 것..이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반드시 자신의 비전을 실행해나가는데 있어서, 많은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
 

지구상에는 많은 테러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 수많은 게릴라들에게도, 체게바라는 영웅적인 인물이라고 한다..책으로도 이미 수십권이 넘게 출간이 되었고, 영화로도 개봉되어 사후에 더 유명해진 그.. 하다못해 체게바라를 상징하는 목걸이, 티셔츠는 그저 멋있는 티셔츠로 청소년들에게 대중적이 되고 말았다.

그가 만약 살아있다면,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하나의 과제아닌 과제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묻고 싶다. 요즘의 지구상에서 만행되고 있는 거대권력을 상대로하고 고군분투하는 테러리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이다.

체게바라는 책을 통해서..
그리고 영화를 통해서..하물며 인디문화에 깊숙히 개입되었건 간에, 아직까지도 그 정신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살아 숨쉬고 있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언어의 마술사

달력

Add to Google
Statistics Graph

태그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