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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17 마음가짐.. (1)

'한다면 한다' 와 '하게되면 한다'는 다르다..

나는 분명 상황에 닥치면 하게되는..'하게되면 한다'가 맞다. 요즘 회사에서의 처세술을 다룬 회사가 알려주지 않은 뭐시기 비밀이라는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마치 이안에 모든 해답이 다 있는양, 시장주의에 입각한 언론들은 잘되는 트랜드 하나 잡으려, 이책의 메시지를 잘도 편집해서 가십거리를 만들고 있다.
 
암튼 분명 샐러리맨의 공통 관심중 하나는 '직장생활을 어떻게 잘해내갈 것인가?' 일 것이다.
마냥 천사표 같은 직원이 절대 좋은 성과를 받을 수 없다..어쩌면 가장 먼저 퇴출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뻔히 알수 있는 말인데도..걍 지면으로 보니 귀에 상당히 거슬린다^^ (요즘 샐러던트가 유행이라는데, 나두 하고 싶은 공부가 있긴하다..그건 사회복지분야인데, 때마침 결혼을 하게되어서, 언제쯤 이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원을 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ㅠㅠ)

누가 뭐래도 단순히 일적인 차원의 성과에 따라 평가받는 곳이 바로 회사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서울시의 떠들썩한 시정 뭐시기 추진단인가를 시작으로 공무원이나 공사직 성과위주의 개혁바람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다 아는 사실이다.

막상 나 자신은 이론은 명확하나 행동으로 실천을 옮기지 못하기에 지금도 사내에서 그럭저럭 기본빵정도로만 버티고 있다..어여 성과도 내고, 착한 직장인이 아닌 일잘하는 직장인이 되어야 할터인데..말만 청산유수이지 아직 정신 못차리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다.

결혼하믄 좀 달라지것지^^

암튼 직장생활은 끊임없이 안고가야할 나의 과제라고 본다면, 나에게 지금당장 닥친 과제는 바로 '다이어트'이다^^

이유는 어제 여친이 웨딩촬영 일자가 다다음주 초로 잡혔다는 얘기를 듣고나서 왠지 지금의 상태로는 안되겠다는 불안감에 휩싸이면서 부터이다.

ㅋㅋ일전에 사랑니를 빼서 3~4킬로그램 감량을 하겠노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그러나 이또한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지금까지왔다..혹자는 살이 안빠진다는 사람도 있었고, 너무 극단적으로 몸을 혹사하는 게 아니냐는 염려도 있었다..

이에 지금 당장에 난 '하게되면 한다'는 궁지에 몰린 쥐의 심정으로,
한달간 다이어트 대작전에 돌입하고자 한다..

자기선언문이라 했던가?
나름 자기의 다짐을 글로 써놓으면 추후에 말로 한 것은 그냥 어영부영 되더라도 글이라는 것이 공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어서, 지키려고 노력하는게 사람심리인지라 나 또한 이런 형식으로 끝맺음을 하려한다.

첫째, 불규칙했던 식습관을 고쳐나가고자 한다..
우선, 아침에는 간단한 씨리얼을 먹을 것이고, 저녁은 6시이후로 굶을 생각이다. 기껏 먹어봤자 우유나 공복을 달래 줄 정도로만 떼울 거다..

둘째, 회식자리를 피하고자 한다..
일례로 지난주 금요일 난 직장에 다니는 대학선배, 동기들과 만난자리에서 역시나 즐거운 금요일을 즐기는 와중에, 1차부터 4차까지 놀다가 새벽녘에 집에 들어갔다..한번 지대로 놀면 거의 끝장을 보는 성격인지라, 여친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욱이 일욜에 예비처갓집에서 자기로 하고 저녁때 장인어른과 술을 한잔했는데, 나에게 사람이 좋은 것과 술자리에서 끝까지 남아서 술마시는 것의 차이에 대해서 각인시켜주셨다..어찌나 속으로 뜨끔하던지..술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른 채 마셨던 거 같다^^

셋째, 주말에 등산을 꼭 갈 것이다. 못가면 동네 개천이라도 걸을량이다. 평일마져 운동한다는 것 내가 나를 알기에 무리이다..만약 한다면 집에 올라갈 때, 계단을 이용하는 정도가 될 것이다. 물론 절제된 식습관과 회식자리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감량할 자신은 있지만, 그래도 의지를 보인만큼 운동과 병행하면 효과적이라는 것은 나자신이 정확히 알기 때문이다^^

넷째, 커피대신 녹차를 5잔이상 먹을 것이다..얼마전부터 속초촌놈이 커피맛을 알게 되면서, 한동안 사내에서 커피를 3잔정도씩 마시게 되었다..매일 출근하자마자, 아침 공복에 물을 챙겨먹는게 습관이 된지 오래다..내가 조금만 여기서 더 신경을 써서, 원래습관대로 회의때건 미팅때 커피대신 녹차를 즐겨 마실 것이다. 오늘도 아침부터 지나친 의지로 녹차를 2잔이상 마시니깐 속이 좀 이상허다--

나의 의지가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다..하지만 지금까지의 나를 지켜볼 때, 분명 닥치면 하기에 최소 목표감량이 3킬로라면, 5킬로 정도는 결혼전에 빼지 않을까한다..

앞으로 50여일채 남지않은 내인생의 최고 이벤트..
훈남은 못되더라도, 몸으로 미련해보이지 않기 위해..난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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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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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wang.info BlogIcon 광서방 2007.04.17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남 충분히 되실 수 있을 걸요? 화이팅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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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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