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친노무현 성향이지만
,
이번 차명계좌 의혹은 민주당에서 적극나서서 해명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처럼, 치고 빠지기식의 비겁한 변명은 때려 치우고, 스스로 공개를 하던지, 그게 아니라면 특검을 도입해서라도, 고인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켜 주는 게 도리상 맞다고 사료됩니다.

정략적 접근은 제발!!
분명, 민주당에도 타격은 있겠죠. 하지만, 필요할 땐, 참여정부의 정신을 이어받았다는 둥, 정략적 이용은 하면서도, 왜 특검도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지 모르겠습니다.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
차명계좌'발언과 관련해서도, 솔직히 자기분수를 뛰어넘은 몰지각한 언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번 기회를 계기로 밝힐 부분이 있으면 밝혀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분명 깨끗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 아무리, 고인이 되었다 치더라도, 저의 우상이자 서민의 희망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또 다른 비리의혹이 있었다면, 명명백백히 밝혔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떳떳하게, 그 분의 차명계좌가 없다는 것이 밝혀져, 딴나라당을 혼줄 내는 것이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언가 있기에
제 1 야당이 저렇게 펄펄 뛰는 건 지 모르겠습니다. 늘 딴나라당의 비리의혹만 터지면, 아주 삶아 먹을 때까지 정치적 승부수를 띄우더니, 정작 자신들에게 불리해 지니깐 한 발 빼는 모습이 너무 비겁하게 느껴집니다. 되레, 지금의 행태때문인지는 몰라도, 정말 차명계좌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조차 들더군요.

물론, 이해는 합니다.
가뜩이나 부적격 인사가 다반수인 이번 인사 청문회에서, 엉뚱하게도 '차명계좌'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것이 미심 쩍습니다. 딴나라당에서는 분명 '얼씨구나'하며, 의외의 호재와 함께, 청문회 물타기 전략으로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죠. 아니, 벌써부터 그럴 분위기가 다분하긴 합니다--

그래서인지, 좀 전에
박지원대표가 차명계좌 특검과 관련해서, 몇 마디를 남겼는데 한번 살펴 보시길 바랍니다^^
[▶관련기사보기]박지원 "차명계좌 특검 운운은 물타기"


고인의 명예를 운운하며,
'
차명계좌'
특검을 반대하지 말고, 깨끗한 고인의 후대 평가를 위해서라도, 치졸한 변명은 그만 늘어놓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이미 종결된 사안이자, 유족들에게 또 다른 아픔을 주겠지만, '차명계좌' 설마 사실이라면, 이 또한 제 자신이 '노사모'라고 한들, 냉엄하고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법 앞의 평등이
만인에게 동등한 권리이듯, 위법 사실이 밝혀지면, 이 또한 국민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차떼기당'이라는 한나라당의 전임대통령이나 지도부들의 비리를 비난하기에 앞서, 민주당도 잘못이 있으면 당연히 석고대죄를 해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사람사는 세상 캡쳐 이미지

'노무현 대통령' 사람사는 세상 캡쳐 이미지

제게는 평생 깨끗한 서민 대통령이기에,
지금의 비리 의혹 자체가, 심히 불쾌할 따름입니다. 헌데, 정작 의혹을 밝혀줘야 할 주체인 민주당이 뭐가 캥기는 지, 슬그머니 빠지려는 추임새를 보이려 한다는 게, 못마땅하내요-- 스스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조현오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발언에서 야기된 '차명계좌' 사태를, 매듭지어 줘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뒤통수 제대로 맞은 격?
자칫 딴나라당을 위기로 몰아갈 뻔 했던, '차명계좌 발언'관련 동영상 사태를 이용하여 '후보 낙마'의 기회로 일삼았던 민주당은 홍준표 최고위원의 '특검 도입'발언으로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 맞은 격이 되었습니다.

부디 용단을 내리시기를..
조현오 청장 내정자의 발언이 부절적했다는 것은 인정하며, 이 부분은 청문회에서 적법성을 가리면 됩니다. 이미, 노무현 재단에서 법적 고발을 한 상태구요. 허나, 저의 관점은 이 건은 이대로 처리하되, 모두의 관심사로 떠오른 '차명계좌의 존재여부'는 홍최고위원의 발언처럼 국민적 합의를 통해, 별 건(특별검사제도)으로 밝혀 주셨으면 합니다.

하루 빨리,
차명계좌 의혹이 밝혀져서, 더는 고인을 욕보이는 고위공무원들의 서슴치않는 언행이 사라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부디,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망언이라는 게, 사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가슴 속에, 
아무리 고인의 깨끗한 영혼이 잠들고 있다손 치더라도, 민주당이 자가당착 오류에 빠져, 청문회에만 열을 올린 채, 이번 의혹을 얼렁뚱땅 넘어가고자 한다면, 결코 용납하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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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안녕하셨는지요^^
어젯 밤의 감흥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저 또한 박빙을 점쳤던 서울 판세가 보수진영으로 재역전된 것을 보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래도, 불가능한 도전이라 생각했던 서울에서 강남 3구를 제외한 대다수의 지역에서 야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점은 정말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나라당이 독점해오던
수도권 기초 단체장(구청장/시장/군수)에서 또한, 민주당이 대다수의 선거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정말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그들이 잘했다기 보다 거대 여당에 대한 견제를 바라는 국민의 바램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향후 4년 간의 지방 행정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제 5회 지방선거는 정말 많은 이변이 연출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그간 여론조사를 기피했던 젊은 부동층의 투표 참여가, 1당 독주 체재에 대한 확실한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에서, 저는 너무나 기쁠 따름입니다.
2010/06/02 - [200자 만평] - [지방선거]사전 여론조사는 폐지되어야 한다!

민주당의 승리 속엔,
노무현의 그림자가 짖게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그 분의 집권 시절, 수많은 우여곡절과 번민 속에 국민의 대다수는 참여정부를 외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집권당(現민주당)마져도, 그 분과의 노선에 획을 그으며 거리감을 두기 시작하였죠. 결국, 잇따른 선거 패배 및 각종 악재 속에, 친노 진영에 대한 배척이 극에 달아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직한 심정으로 민주당의 '노무현정신' 언급이나 노풍을 기대하는 것이 어쩌면 이율배반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 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2009/06/05 - [200자 만평] - ▶◀민주당은 제발 빠져라!

노무현의 망령이 한나라당을 끝까지 괴롭힌다고?
극우 진영에서는 이런 평을 내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찌보면, 생전부터 사사건건 눈에 가시와도 같은 존재였던 그 분의 정치 노선과 철학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더욱더 심기가 불편하겠죠. 더욱이 광역단체장을 모두 석권했던 지난 선거와는 달리, 텃밭과도 같은 경남과 강원의 친노진영의 승리는 엄청난 파장을 몰거 올 것이라 사료됩니다.


참된 가치의 실현일 뿐입니다.

이외에도 충남의 안희정 당선자나 서울의 한명숙 후보, 경기의 유시민 후보, 부산의 김정길 후보와 같은 친노 진영의 광역단체장 후보들 또한 피를 말리는 접전 끝의 승리 혹은 패배를 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부산의 김정길 후보의 경우, 처녀 출전과 정치적 불모지였음에도 불구하고, 43%에 육박하는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저 기쁠 따름이죠^^


진정한 지역구도 타파로 이어지기를..

그 분이 생전에 그토록 원해왔던 선거구도 이제서야 실현 된 것이 못내 아쉬울 뿐입니다. 매번 '패배주의'에 익숙해왔던 정치 인생인지라, 그저 무모한 도전쯤으로 여겼건만, 이젠 저 또한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윗과 골리앗과의 싸움으로 뻔한 결과를 예상해 왔기에, 친노들의 대반전은 정말 다시한번 민주주의의 가치를 새삼 일깨우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쉽게 포기할 수도 있었 건만,
구태여 어려운 길을 좇아가던 정치노선의 뜻이, 사후 1년 뒤에 최측근들에게 의해 빛을 발하게 된 것은, 어쩌면 그 분의 정신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다는 반증이라 사료됩니다. 출근하자마자, 이 몹쓸 기쁜 마음을 어느정도 담아내야 속이 후련할 것 같아, 개인적인 감회를 몇 자 적고 나갑니다. 그간, 마음 고생이 심했을 친노진영의 모든 후보들에게도 심심한 박수를 보내며, 향후에도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그런 '살아있는 정치'를 행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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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대표님이하, 민주당 지도부님들아~
언제부터, 당신들이 노무현대통령의 안위를 걱정하기 시작하셨나요?

참여정부 시절부터,
당과 청이 하나되기는 커녕 매번 다른 목소리를 내기 일쑤였고, 열린우리당을 버리고 통합민주당으로 통합했을 당시에도, 분명히 노무현대통령과는 다른 생각으로 당신들의 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래도 미운정도 정이라고 당신네들을 떨쳐내지는 못했습니다. 더불어, 딴나라당과는 다를거라며, 나름대로의 쇄신을 거쳐, 손학규대표 체재의 총선에서 여당의 대항마로 나름대로 80석이상을 건지며 선전하였 더랬죠.

허나 이미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좁혀지지 않은 한나라당과의 격차덕분인지, '노무현'이라는 브랜드를 떨쳐내고 일정하게 선을 그으며 스스로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철저하게 노무현대통령 친인척 비리 수사가 한창이던 4월 말경, 당신들은 철저히 노무현을 버렸었습니다. 물론, 그 전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압박수사가 한창일때도, 별다른 정치적 행동없이 그저 지켜만 보시지 않았었나요? 박연차씨가 구속되면서, 급속도로 진행된 검찰수사와 언론보도가 끊임없이 흘러져 나왔을 때에도 그저 보궐선거에만 올인할 뿐, 그이상 그이하도 없었습니다.

다행히, 노무현과의 선긋기 전략은
이번 '4/29'재보선에서 수도권 승리라는 커다란 선물을 가져다 주었고, 지도부는 나름대로의 성과에 고무되어, 앞으로도 쭈~욱 노무현의 측근비리 연루나 과도한 수사에 대해서는 참여할 생각이 없으셨을 것입니다.

뭐,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게, 정치판에서는 하도 흔한 일이라, 비리로 얼룩진 전직대통령을 보듬어봤자, 손해 볼 것은 뻔하기 때문에 어쩔 수없는 선택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해가 안되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던 그날부터, 당신들은 상주된 입장에서 모든 정치일정을 뒤로하고, 봉하마을로 내려가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상주'라는 표현에 순간 화가 나더군요. 언제부터 그렇게 대통령의 안위를 챙기셨는지, 이제와서 무슨 자격으로 상주를 자처하겠다는 건지 그저 뻔뻔할 따름이었습니다.

뭐, 이 또한 정치적 호재는 분명할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에 그랬듯이, 순식간에 달아오르는 원인규명이 안되는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열풍이 또 다시 봉하마을과 광화문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덕분에,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열기는 하늘을 찔렀고, 이러한 국민적 관심은 민주당에겐 노칠 수 없는 기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검은 양복만 입으면 다 인가요?
현 정권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노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간 무리한 수사를 입방정에 오르내리며, 자신들은 면피한 것 마냥 검은 양복과 넥타이를 두르면 떳떳하다고 생각하셨나요? 봉하마을이 그토록 그리웠더라면, 서거 전에 한번쯤 되돌아 보시고, 강력한 대여 견제의 힘으로 좀 돌봐주실 것을 왜 이제서야 눈물을 보이고 후회하시는지 조금 어리둥절합니다.

뭐, 손해 볼 장사는 아니죠.
이번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다시금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커지는 기회가 된 게 사실이니까요. 이미 이탈했던 지지층의 복귀로 지지율도 한나라당을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패배주의'에만 빠져있던 그네들의 정당이 다시금 활력을 되찾은 계기가 된 것 같아, 저 또한 보기는 좋습니다.

허나 당신들은 이제 빠지세요.
이번 서거를 제발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들이 나서기엔 너무 늦지않았나 싶어요. 그렇기엔 대통령의 서거는 너무나 큰 희생이라고 생각들지는 않으셨는지요?

6월에도 많은 계획을 짜놓고 계셨더군요.
10일날 대규모 추모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시라면서요? 꽤 바쁘시겠습니다. 추모집도 발간한다는 말도 있구, 노무현 대통령을 재평가하기 위한 테스크포스팀도 구성하신다던데, 정말 여러가지 하시내요. 뭐, '박연차 게이트'에 대한 특검요구는 어느정도 예상은 했습니다. 몇 달 정도, 특검을 통해, 현 정부에 부담을 주는 것과 동시에, 국민들의 감정을 충분히 이용할 만하다고 생각하셨겠죠.

호국의 달.. 아예 쇄기를 박으실 생각이었다면..
제발 고인이 된, 그 분을 편히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언제부터 노무현 정부를 계승하신 것인지요?
살아 생전에, 못다한 효도를 자식된 입장에서 진심으로 후회하고 뉘우친다면, 조용히 보내주시는 것도 그 분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신들에게는 고인에 대한 진심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물론 누구나 알법한 측근이나 일부 정치인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예외라고 치더라도, 민주당이라는 간판으로 그 분과 결별해놓고 지금 벌이는 작태는 정말 못 봐주겠습니다.

그대들이 진정한 견제정당이자,
건전한 정책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받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또 한번의 '피는 피'라는 사정정국으로 정략적 행동을 계속 일삼는다면, 하늘에 계신 그 분이 정말 노하시지 않을까 심히 염려스럽내요. 부디, 그대들이 6월 호국의 달에 먼저가신 선열들에 대한 진정한 뉘우침을 통해, 국민들에게 떳떳한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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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을 뵈었던 건,
직장선배의 결혼식 사회를 보게 되면서였죠. 당시 주례선생님으로 오신 교수님과 인사를 하고 결혼식에 대해 얘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워낙에 성품이 인자하신 분인지라, 짧은 시간의 담소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금껏 당시의 추억을 기억하고 있답니다. TV에 등장하시는 모습만을 보아왔던 저인만큼, 조금은 설레였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초등학교 때였나요?
YS와 DJ가 대통령후보로 나와 치열한 경선을 펼치던 그때, 교수님은 '통일국민당'의 창단맴버였는지, 아무튼 정주영 명예회장이 정당을 만들고 대선후보로 진출하기까지, 함께 해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상당히 쇼킹한 정치적 실험이었기에
어린시절이지만,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TV에도 자주 등장하셨을 뿐더러, 국민들에게 기업인으로서의 차별성이 돋보였는지 몰라도, 당시엔 쇼킹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대선 투표결과 후, YS가 당선되었고, 통일국민당은 점차 국민들에게 멀어져갔고, 결국 와해되었죠. 그러면서, 뉴스에서 자주 뵈었던 교수님의 얼굴 또한 점차 대중속에서 잊혀져 갔습니다.

요즘 교수님이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을 보니 못내 흐뭇합니다^^
'언론의 마녀사냥'의 가장 큰 피해를 본 분이, 바로 '노무현대통령'이셨다는 데는 이의를 달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노대통령 서거 후의 작금의 현실을 돌아보니, 교수님께서 언급한 '자살'이라는 표현 때문인지몰라도, 네티즌과 언론의 하마평에 오르더군요.

자살? 서거?
한 보수논객은 자신의 사이트에 자살이라는 표현이 옳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던 부분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무엇이 맞다, 그르다를 떠나서, 지금 이 시점에 이러한 분열을 조장하는 쓸데없는 논쟁에 불을 지펴야했는가에 상당한 의구심을 품습니다.

교수님이 우연의 일치로,
고인의 생전에 '자살'이란 표현을 언급했을 뿐인데, 마치 자신이 자살을 방조한 것 마냥 무식한 네티즌과 쓰레기 진보언론들이 여론을 호도하는 것에 억울함을 느끼실 거라 사료됩니다. 어찌된 연유인지 몰라도, 지금의 상황만 두고 본다면, 교수님 또한 언론의 피해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굽히지 않는 소신, 정말 멋있습니다.
시대는 참으로 급변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 전문에서 밝힌 바 그대로, 제가 봐도, 선생님께서 자살을 방조했다고 몰고가는 것을 절대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다만, 당시의 '자살'이라는 어감상, 이미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어 버린 때에는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뜻하지않던 네티즌들의 온갖 협박에도 굴하지 않으시고
떳떳하게 대응하는것 또한 당연합니다.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언론이 그동안 노무현대통령을 어떻게 마녀사냥 해왔는 지에 대한 동병상련(?)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느끼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아마도, 왜 그분이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하셨으리라 봅니다.

<김동길 명예교수님의 전문 中, 발췌내용 일부>
나라의 임금님이, 예컨대 고종황제께서 붕어하셨을 때에도, 그 시대에 살아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백성이 이렇게까지 슬퍼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박정희 장군이 현직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생각이 부족한 어느 한 측근에 의해 피살되었을 때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궁정동의 그 때 그 참사는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이기는 했지만 오늘과 같은 광경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출처:김동길교수님 홈페이지>


대체 오늘과 같은 광경이 뭐가 어떻다는 것인지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국민들이 왜 이렇게 슬퍼하는지 모르겠다던 부분말입니다. 단순히 언론의 몰아가기 여론때문에, 소시민들이 이렇게나 슬퍼한다고 생각하셨다는 것은 국민들의 정치적 수준이나 지적 능력을 우습게 보았다는 생각 밖에는 안듭니다, 감히 제언컨데, 이부분은 교수님의 과오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수님이 정계진출 할 당시,
'통일국민당'의 모토를 떠올려 보십시오. 잘은 모르지만 어감상으로 보면, 통일국민을 지향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즉 하나된 조국, 그안의 열린 백성이 함께하는 노무현식 정치철학과 대동소이하지 않나요?

한마디로,
권위(지역)주의 타파 및 국민통일(통합)에 앞장섰을 거라 사료됩니다. 바로 이 점이, 인간 노무현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며, 그의 죽음이 단순한 가족부패로 인한 자살이 아닌, '노무현 죽이기'의 막장수사가 있어왔다는 것을 알기에, 온 천하가 들썩이며 슬퍼하는 것이랍니다.

더욱이 자살미화라뇨?
얼토당토한 얘기입니다. 이간질 좋아하는 보수언론들 조차, 이런 표현은 지양할 뿐더러 국민통합을 위한 계기로 삼고 앞장서고자 애쓰는 흔적이 보입니다. 허나 교수님이야 말로, 이 부분은 감정적인 표현을 쓰신 게 아닐까 싶내요.

한나라의 국가원수의 서거 소식에 온 국민이 슬퍼하는데, 지극히 당연한 게 아닌가요?
매체의 발달과 함께, 소통을 강요하던 분이기에, '소시민들의 자발적인 추모열풍'과 함께,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현'이라고 아름답게 봐 주시면 좋았을 것을, 왠지 삐딱하게 보시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압니다.
고인이 일신상의 이유로 단순한 자살을 한 겁니까?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아무도 모른다는 이름모를 배후(?)의 전방위적 압박과 정치적 사형을 선고받고나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언론이 미화하고 우매한 국민이 그걸 믿어서 지금의 추모열풍이 있었다면, 정말 국민의 의식수준을 철저히 무시한 거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의 격한 감정표현에 노하셨는지 몰라도,
진심어린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충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추모열풍이 있는 것입니다. 다소 과잉열풍이 불었다면, 이는 현정부만 모르고, 모두 다 알고 있는 죽음의 실체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아닐까 싶내요.

두서없이 쓰다보니,
일부 감정적인 표현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점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현 상황에 대해 조금 다른 시각의 네티즌들도 있구나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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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정미 2009.05.28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시대를 살아가는 소시민으로서 개탄을 금하지 못하겠습니다. 국민들의 수준을 본인 수준 아래로 보았음에 또한 어이가 없습니다. 독설을 퍼 부으면서도 김동길 노인은 미소 지었을까요..? 젊었을때 교육자라는 메인만 믿고 읽었던 에세이....그 좋은 말들은 한 낱. 말장난이요. 글장난... 하나님 앞에서도 나는 교육자였노라는 말 내 뱉으시지 마시와요. 김동길 노인님--.

  2. Favicon of http://ecolige.com BlogIcon 언어의 마술사 2009.05.29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이 나라의 백년지대계를 생각한 진정한 교육자셨다면, 나라의 혼란을 자초하시진 않으셨겠죠..


오늘 아침에 엄청난 비보를 접했습니다.
9시 경, 본능적으로 TV를 켰는데 봉하마을의 안타까운 비보와 함께, 큰 자막으로 '노무현 대통령 자살'이라는 뉴스보도가 나오더군요.

혼자 흥분했습니다!
아직 사실확인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추측성 보도를 내보내는 것이 그냥 못마땅했나 봅니다. 그 후로, 계속 브라운관을 멍하게 쳐다보며, 설마설마하며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엄청난 충격
아나운서와 기자들도 놀란나머지, 이내 평정심을 찾고, 자살가능성의 무게를 둘 뿐, 현재로서는 아무 것도 알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저 또한, 한 나라의 대통령이시자, 수많은 정치 역경을 딛고 일어선 현명하신 분께서, 극단적 선택은 하지 않았을 거라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단순 실족사이기를 바랬습니다.

11시 경, 여러가지 정황이 포착되고, 새로운 소식들이 계속 나왔습니다. 부산대병원장이 새벽 일찍 병원에 나왔다는 것, 그리고 평소에 늘 동행하던 비서관은 사저에 남겨둔 채, 경호원과 함께 산행에 올랐다는 것, 무엇보다 유서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제 노 전대통령의 서거는 자살로 기정사실화되는 것에 그저 혀를 찰 뿐이었죠.

평소 저를 잘 아는 후배녀석에게 전화가 걸려오는 순간,
'이 녀석이 분명 위로차 연락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조심스레 이 소식을 아는지부터, 괜찮냐며 퉁명스럽게 묻더군요. 그닥 뭐, 허무라고 할 것도 없이, 저 또한 담담하게 받아들인 터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냥 인간 노무현을 정말 좋아했을 뿐입니다.
저는 노사모도 아닙니다. 하지만, 어딜가서든지, 노무현을 좋와한다고 떳떳하게 말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분의 정치적 인생만을 염두해 두곤, '실패한 정치인 혹은 권모술수가 능한 분'이라며, 조롱하는 듯 대했지만, 제겐 달랐습니다.

또 한번의 정치적 선택?
많은 추측 중에, '목숨'을 가지고 '딜'을 했을 수도 있다는 부분에는 선을 긋고 싶습니다. 아무리 막장으로 몰렸더라고 한들, 한 나라의 국가원수이셨던 분이 그렇게 쉽사리 자신의 목숨마져 내놓고, 승부수를 띄었을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단란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가족들에게까지 들어닥친 커다란 시련이 그 분을 힘들게 하였을 것입니다.

이제 조용히 보내드렸으면 합니다.
엄청난 고뇌 속에, 죽음에 이를 수 밖에 없던 그 분을 그저 이해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돌이킬 수 없기에, 더더욱 그 분을 조용히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이라 할 수 있는 엄청난 사건임이 틀림없습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이자, '한 나라의 정체성'마져, 흔들어버릴 수 있는 중차대한 사건이기에, 후유증 또한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앞으론..
벌써부터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모두 정치적으로 미칠 파장에 대해 많이 염려하는 듯 합니다. 그 중에서도, 사법부(검찰)의 이례없는 강압수사는 분명 여론의 도마에 오를 뿐더러,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 같습니다. 정권이 바뀌자마자, 참여정부의 측근에 대한 사정수사가 끊임없이 이어지다, 결국 노 전대통령을 전방위로 압박하자, '봉하마을을 직접 겨냥하였을 뿐더러, 그 강도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볼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진실은 가려져야 하고, 전직대통령이라도 죄가 있다면 마땅히 받아야하겠지만, '형평성'부분에 있어서 검찰의 수사는 이전의 '전직대통령 비리'때와는 사뭇 달랐다는 말이 많았죠. 아마도 지금쯤, 사법부 수장을 비롯해서, 많은 관계자들은 혹시나 모를 '역풍'에 '벌써부터 촉각을 세우고 있지는 않을까'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정권 인수 후,
국가기록원 정보열람 사건부터 사사건건 마찰을 빚었던, 청와대와 여권 또한 좌불안석이기는 마찬가지이겠죠.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운운하며, 계속되는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지만, 이번 사건으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할 것입니다.

믿기 힘듭니다.
국가 어르신의 서거를 두고, 정말 예측이라는 것 자체가 우스꽝스럽습니다. 보잘 것 없는 국민의 한 사람이지만, 너무나 큰 충격이기에 오랜만에 몇 자 남기게 되었습니다. 먼훗날, 과연 후손들은 이번 사건을 두고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하면서도, 이러한 역사적 사건을 함께 맞이하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럽기까지 하는군요.

조그만 땅덩어리에,
무슨 갈등이 그리도 많은지, 끊임없는 이념대립과 그로인한 불행의 연속.. 서로 감싸주려하기보다는 배척하기 급급한 우리내의 현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느정도 자성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저 씁쓸한 건
무슨 일제시대의 친일파 청산도 아닐 뿐더러, 민주주의 테두리에서 10여 년간 지속되던 정권이 이양된 것 뿐인데, '어떤 보이지않는 힘이 전직 국가원수를 자살로 까지 몰 수 밖에 없었을까'에 통탄할 따름입니다. 정쟁의 논란을 뒤로하고서라도, 분명 이번 일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입니다. 원인이 어디에 있든, 이렇게 된 이상 고인을 조용히 보내드리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한단계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조심스레 바라고자 합니다.

부디 중학교 사회시간에 배운 바 그대로,
'짧은 민주주의 역사 속에, 찬란한 문명사회 개척과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을 함양한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더불어, 고인의 죽음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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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분.. 왜 이렇시는지요. 얼마 전부터, 심심찮게 언론에 등장하시더니, 이젠 SBS에 고정출연까지 하시내요~

왜 이렇게 기세등등하신지..
아직 4월의 중순인데, 이 분 성함을 검색창에 치고 뉴스를 검색해보면, 정말 끝이 안보입니다.

그것도 언론이 좋아할 만한 '뒷담화'를 아주 시니컬하게 말씀하시더군요. 물론 자신은 계속해서 '민주화의 산증인'으로 캐릭터를 굳히시고 말입니다^^

지난 십여 년간 어찌나 기를 못 피고 사셨던지,
 딴나라당으로 정권이 바뀌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왕성한 활동을 하시내요. (뒤에서 정권이 바뀌자마자, 누가 봐주는지, YS기록원이 내년에 완공된다고 합니다--)

전직대통령으로서,
어느 정도 예우는 갖춰드려야 마땅하지만, 유독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만 싸잡아 비난하시는 모습은 그저 미간을 찌뿌리게만 할 뿐입니다. 자신을 민주화 투쟁의 산 증인으로 포장하는 것은 그닥 할 말이 없습니다.
 
자신의 치적만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는데,
왜 조용히 있는 다른 전직대통령들을 유독 비난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실로, 민주화를 이루신 큰 분이자 치정을 해보신 분이라면, '국민통합'을 위해서라도 나설 때와 안 나설 때는 가릴 줄 알아야 하지 않나 싶은 게 소인배의 생각입니다..

뭐, 한 맺힌 사연이 많을 수도 있겠죠.
지난 십여 년간, 얼마나 할 말씀이 많으셨겠습니까? 이해가 될 만도 합니다^^ 되돌아보면, 문민정부시절 또한 다사다난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삼풍백화점이 붕괴되는등 저도 참 어렸을 때지만, 전에는 듣도 보지도 못했던 대형 사고들이 많았었죠.

더욱이 정권 말기는 대내외적으로 비참했었습니다.
IMF의 전초전 겪인, 한보의 부도부터 줄줄이 기업들이 무너지며 경제위기가 몰아닥쳤고, 아들이 비리에 연루되어 청문회까지 하는 모습을 지켜보셔야 했습니다. 그렇게 기세등등한 모습은 자취를 감춘지 오래, 결국, '국민의정부'로 정권을 넘겨주시곤, 조용히 지내셔야만 할 수 밖에 없으셨겠죠^^

(97년도는 제가 고 3때였는데, 당시 체감경기는 고스란히 입시문화에도 전달되었습니다. 당시 사관학교나 경찰대의 인기도 하늘을 치솟았더랬죠.. 4년 내내 국비 장학생의 유혹.. 정말 시골 학교에서는 부모님 학비 덜어주기 위해서는 최고의 효도선물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어린 마음에 말입니다)

그랬던 분이, 왜 이시점에..
국가 원로로서, 나라에 대한 충정과 함께 쓰디쓴 말씀을 하시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현상이며, 앞으로도, 말씀을 경청해서 듣겠습니다. 허나 비망록을 공개하시면서, 언론에 흘러나오는 보도를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거나 지금의 계파간의 분열된 여론을 더욱더 심화시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저, 지난 십년의 두 정권을 싸잡아서 비난함으로써, 자신이 빛난다면 이 또한 국민들이 바라볼 때, 얼마나 '넌센스'일까요?

허물도 있으시면서,
지금의 당당한 모습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비망록도 공개하시면서, 좋은 정보도 많이 접했지만, 자신의 책임을 면피하기 위해 다른 정권을 탓하는 어쩌면, 소시민이나 할 행동은 삼가해주셨으면 하내요.

기록원도 생기는 마당에,
한 평생을 민주화를 위해 싸우신 업적을 높이 평가하는 길도 남겨놓으셔서 좋으시겠습니다. 그러한만큼, 부디 갈등을 조장하시기 보다는, 이 나라의 부족한 민주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계파를 뛰어넘는 성인의 모습으로 어르신을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4월 21일자, 한국일보에 보니깐 <김흥숙칼럼>에 <김영삼 전 대통령님께>라는 글이 실렸내요. 논조가 저와 비슷해서, 참고하여 보시라고 링크 걸어 놓읍니다^^ ▶칼럼보기

<최근 일주일간의 관련기사 목록> ▶ 참 별의 별 말씀을 다 하셨내요..
김영삼 전 대통령, SBS 라디오서 '집권 비망록' 증언

YS기록전시관 7년만에 '첫삽'..내년 완공 
[풀영상]"盧, 머지않은 장래에 형무소행"
YS “서울 불바다 막으려 美 영변 공격 반대”
박지원 “YS는 실패한 대통령, DJ에 콤플렉스
김영삼 전 대통령 “불행한 역사”
YS의 비망록 잇따라 공개
YS "햇볕정책, 만화같은 말
YS "IMF, DJ에 65% 책임" 환란책임론 떠넘기기 '눈총'
YS "재벌 만나면 돈 받는다는 말…靑 안에 호화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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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ofchi.tistory.com BlogIcon kofchi 2009.04.20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처음으로 이 블로그에 댓글 달까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왜 10년 후 이명박 정권 때 이 발언이 나온 것인지... 그동안 감정이 쌓인 게 많아서 그러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남을 비하하는 말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집착을 하시는지...

  2. Favicon of http://ecolige.com BlogIcon 언어의 마술사 2009.04.20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왜 이시점에서 그러시는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문득 점심먹고 생각나는 게 있어서 몇 자 적습니다.

오늘자 조간신문들의 1면을 살펴보니,
박연차씨 돈 3억원을 정상문씨를 통해 수수했다는 내용이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주를 이루더군요.

뭐,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던 일이라 그리 놀랍지는 않은데, 좀 떨떠름 합디다.

[▶관련 글 보기]
참여정부의 뒤끝도 결국 권력형 비리인가?


혹시, 청와대 성상납 파문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검찰이 불철주야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직후부터, 전 정권의 실세들을 줄줄이 소환하며 비리를 몽땅 캐내는 수훈(?)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지팡이라고 일컫는 경찰은 지팡이가 구부정하게 휘었는지, 현 정권 실세들의 비리에 대해서는 갈팡~ 질팡 미온적 대처로 일삼기 일쑤였죠.
[관련기사 보기]청와대 '성상납' 파문.."터질 게 터졌다"
과거 방송위 시절 때도 골프채 수수 등 적발 사례 있어

모텔방에서 여종원과 얘기만 했다던 행정관의 말만 믿고,
현장검증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순진한 우리 경찰은 진실로 '무소불위'의 권력에만 안주하며, '민중'에게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게 밝혀지고 말았습니다. 더욱이 사건을 은폐하기에 급급한 채, 확실한 증거물 압수까지 할 수 있던 상황에 대한 거짓변명으로 일관하다, 최근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서는 결국 관계자를 구속수사 한 것에 대해, '이것을 참 잘했다'고 해야할 지, 그저 씁쓸한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경찰은 성상납에 참 관대한 것 같습니다^^
장안평 성매매업주들의 장부를 통해 드러난 비리 경찰, 그리고 송파, 강남, 서초등 이른바 강남권 경찰들과 안마시술소의 유착관계에서 밝혀진 경찰관들의 각종 성상납 비리들.. 결국 대폭 물갈이를 한다는 것으로 파문은 잠시 가라 앉았었죠.

이러한 일련의 대처로 새롭게 안 사실이 있다면,
경찰 그들 또한 '성상납비리'에 대해 떳떳치 못해서였는지는 몰라도, 이번 사건에 대해서 상당히 관대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민중의 지팡이인지, 정권의 지팡이인지는 스스로 자중하며 판단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경 복무 시절, 경찰이 민중의 시위를 막아내던 때입니다^^

의경 복무 시절, 경찰이 민중의 시위를 막아내던 때입니다^^


검찰은 전 정권의 비리를 캐고, 경찰은 현 정권의 치부를 감추려 하고..
검찰을 통한 전 정권에 대한 사정작업이야 수면 아래에 감춰져 있다 하더라도, 경찰의 현 정부에 대해서는 비호는 도를 지나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중적인 잣대를 적용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지금과 같은 경찰의 작태를 바라 보노라면 그저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으로 밖에는 알 길이 없내요.
[관련기사보기] '성접대' 사실로 확인... '로비'아닌걸로 결론 

'장자연 사건'은 어땠습니까?

국민적 관심 속에, '한 여배우의 죽음'을 그저 '단순 우울증'에 의한 자살사건으로 결론 지었던 위대한 경찰입니다. 모 방송사의 취재를 통해, 암암리에 떠돌았던 '리스트의 여부'에 대해서도 모르쇠로 일관했던 경찰입니다. 유력언론사 대표 및 소시민의 입에 담기 힘든 '권력자'들이 거론되자, 경찰은 꽁지를 내리기 바빴습니다.

결국 언론의 의구심과 국민적 관심이 증폭되자,
'한 여배우의 죽음
'으로만 종결지으려 했던 수사는 그제서야 '한점 부끄럼없이 모든 의혹을 수사 하겠다'는 쪽으로 대국민 호소에 가까운 수사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왜.. 도대체 왜..
처음부터 그리 했을 수도 있던 것을.. '유가족이 원치 않았다'는 궁색한 변명을 일삼은 경찰.. '권력의 꼭두각시'라는 군사정권 시절에나 가능했던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어가는 상황 속에서, 이제 그들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밑바닥까지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더욱이, 소시민들에게만 가혹한 잣대를 부여하는 그들은 이제 더이상 '민중의 지팡이'라고 불리울 자격조차 없다고 사료됩니다.

경찰은 쾌재를 부르고 있겠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건이 터진 마당에, 국민적 관심은 오직 여기에 쏠리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장자연 사건'이나 '청와대 행정관의 성상납 파문'과 같은 껄끄러운 사건에 대한 수사 압박으로부터 조금 벗어날 수 있게 되었내요.

아마 검찰쪽에서 관련 속보가 팡~ 팡~ 터지면서,
여론을 노 전대통력 비리쪽으로 몰고 간다면, 경찰은 한결 '현 정권'이 연루된 관련 사건을 빠르게 종결하고, 지긋지긋한 일에서 손을 떼지나 않을까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그래도 경찰은 민중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외도한 것이라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권력에 굴하지 말고, 모든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 밝혀 주십시오. 계속된 실수를 만회하는 방법은 이 길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하루빨리 정권의 그늘에서 벗어나 소시민들과 함께하는 경찰로 되돌아 오실 것으로 믿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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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emoni.tistory.com BlogIcon 바람노래 2009.04.08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러한 생각들에 입맛이 씁니다.
    알고야 있었지만 말이죠...
    경찰은 권력의 지팡이 ~

  2. Favicon of http://ecolige.com BlogIcon 언어의 마술사 2009.04.10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이제 며칠 후면, 사람들의 관심사 속에서, 청와대 행정관 사건은 잊혀질 것입니다. 아주 타이밍이 기가 막히다고 할 수 밖에 없죠.. 이런게 인생살이 아니겠습니까?



정권이 바뀐지 1년..
봉하마을은 여전히 바람 잘 날이 없었습니다.

'봉하대군'
노건평씨의 넌센스한 권력형 비리를 들출 때만 해도, 참 어이없어 했죠. '순박한 농촌어르신을 왜 꼬득여서 이렇게 세상을 어지럽히느냐'는 게 저의 순진한 생각이었습니다.

그저 정권이 바뀐 것에 대한 현 정부와 검찰의 사정수사일 뿐이라며, 거듭 참여정부의 '깨끗함'에 저 스스로 '빨간줄'을 긋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나 봅니다.

왜 자꾸 노무현 전대통령의 얼굴에 먹칠을 합니까?
측근들의 비리수사에 급물살을 탄 검찰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그저 4,29 재보선 선거를 겨냥한 '물타기'에 포커스를 두려고 애썼습니다ㅜㅜ 민주당의 내부혼란을 야기시킨다거나, 전정권의 적절치 못한 행동을 드러내어, 국정운영의 심판을 들고나온 야당에 찬물을 끼얹기 위한 술수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신정아 사건을 시작으로, 측근들의 줄소환 그리고 대통령 형님의 비리가 들춰질 때만 해도, 한 개인의 자잘못일 뿐이라 판단했습니다. 그 이상/이하도 아니며, 괜히 주변사람의 그릇된 언행으로 대통령의 이미지에 먹칠한다고 되레 원망했던 저입니다. 최측근에 이어 친인척 비리마져 혐의가 입증된 이상, 그 분의 '도덕성'은 이미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만큼 떨어졌지만, 그래도 '인간 노무현'에 대한 마지막 미련은 버릴 수 없었답니다.
▶[관련포스트]2007/11/02 대선정국의 블루칩

돌이켜 보니, 참 우매한 시민이었나 봅니다.
이런 뉴스가 흘러나올 때면, 와이프 또한 옆에서 꽤나 고소하다는 듯이 바라보았습니다. 그래도 실낱같은 희망을 저버리지 않은 저로서는 계속해서 참여정부의 '이상'에서 허우적 거리며, 좀처럼 빠져 나오기를 거부했죠. 설마가 사람잡는 다더니, 제가 딱 그런 격(?)인 것 같습니다ㅡㅡ

이른바 자의반 타의반으로 노무현의 남자들이라고 칭해지는
'박연차, 강금원, 이광재, 정상문'등의 수사 과정에서도, 정치적 해석으로의 확대를 피하곤, 근근이 버텨왔습니다 . 기존의 정치판과는 너무나 다른 태동에 열렬히 환영 했었고, 임기내내 많은 정치적 실험을 실패로 맛보았지만, 한 방향을 바라보고 달려왔던 그 분의 '곧은 심지'만큼은 지금까지도 존경해 왔으니까요.
▶[관련포스트]2007/10/07 신정아, 과연 그녀는 잔다르크가 될 수 있을까?

오늘 그 분의 고백은 정말 떳떳치 못합니다!
가족 친지나 지인들, 심지어 장인어른까지도, '너 아직도 참여정부를 옹호하냐'고 묻는 와중에서도, 저는 '인간 노무현'을 참 좋아한다고 우회적으로 답하곤 했습니다. 이젠, 이러한 대꾸조차  떳떳히 말 할 용기가 안나는군요. 최소한 그 분이 걸어온 길과, 그간의 비춰진 모습 속에서, '청렴결백'이미지는 버릴 수 없었기에, 더더욱 자괴감이 앞섭니다. 언제나 부조리에 맞서 사회 정의에 앞장서왔던 그 분의 '캐릭터'만큼은 끝까지 지켜주기를 바랬기에, 실망감도 크겠죠.

아직 혐의가 밝혀지지 않았던들,
그 분 또한 역대 대통령의 퇴임 후의 씁쓸한 뒷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 깨끗한 이미지의 이면에 숨은 속내가 드러났다며, 보수층에는 호재아닌 호재로 작용하겠죠. 그렇게 임기내내, 뻔뻔스럽게 권력형 비리와는 담을 쌓을 것처럼 행동하시더니, 측근들의 구속을 시작으로 이렇게 곪다 못해 시커멓게 밖으로 터져나온 것입니까?

이번에 어짜피 검찰을 통해 터져나올 것을 미리 판단하시곤 언론에 선수(?)친 것도, 그토록 딴나라당이 폄하해왔던 '정치적 꼼수'는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론은 이제 더이상, 그 분의 편이 못 되어 드릴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떳떳하게 수사를 받으십시오. 더이상, 정치 검찰의 음모라고 폄하하지 않으렵니다.  여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실 때, 자주 사용하시던 '맞장토론'을 하시든, 결백을 밝혀내는 길만이 명예로운 은퇴를 지켜줄 것입니다.(이미 재임시절, 검찰과의 TV대담 형식의 토론경험도 있으신만큼, 결백하시다면 입증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번에 직접 밝히셨다고 해서,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동안 지지해 온 저의 신념은 이제 헌신짝 버리듯 내팽겨칠 수밖에 없게 된 것 같습니다.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질 때로 좁혀진 마당에, '고해성사'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혹시 발표시기를 저울질한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더불어 '저의 집'(권양숙여사)이란 우회적인 표현을 쓰셨다고해서, 조금이나마 자신의 직접적 비리와 선을 그으신 것이라면, 이 또한 비겁한 행동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실이 밝혀진 들, 제 마음에서는 이제 잊으렵니다.
퇴임 후, '봉화마을'에서 누리던 영화마져도 가식과 사치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노라고,  민주주의2.0을 통해 천명한 작은 정치적 모험도 이젠 대놓고 구설수에 오르내리겠죠.(물론, 이미 퇴임 후에도 민주주의 2.0을 통해 상왕정치를 한다며, 여론의 하마평에 많이 등장하긴 했습니다)

결과를 떠나 실망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아직 수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범법행위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허나 단순히 빌린 돈(?)으로 혐의가 무마된다고 한들,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믿어왔던 여자친구에게 한순간에 배신을 느끼는 것마냥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혹자는, '니가 뭔데, 오버하냐'고 충분히 말할 수도 있겠지만, 한점 부끄럼없는 떳떳한 모습으로, 다시 그 분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작은 바램이라면 바램입니다. 그래도 어떠한 용도건간에, 제게 있어서 돈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씁쓸한 여운은 계속 남아있게 될 것 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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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h0303.tistory.com BlogIcon black_H 2009.04.07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조금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투표는 최악중에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란 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의 탁월한 선택이었으니까요...
    다만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이 지금처럼 될대로 되란식으로 똥을 뽑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Favicon of http://ecolige.com BlogIcon 언어의 마술사 2009.04.08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포자기 하기엔 아직 이르죠. 하지만, 돈의 용처를 떠나, 어제 사건은 큰 실망 그 자체입니다. 모든 게 비주류에서 시작했던 그 분의 성공은 마이너에서 살고 있는 소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곤 했는데, 너무 안타깝기그지없습니다ㅡㅡ 이미 여론이 등진 상황에서, 앞으로 딴나라 세상은 계속 되지 않을까싶내요.

  3. 뱃살공주 2009.04.08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빽바지 오빠의 심경이 궁금해서 들어와봤는디.
    글이 올라와있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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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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