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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온 바다에서 차를 마시다


오랜만에 향기로운 책을 읽었다.
내가 그동안 음료로만 즐겨왔던 차에 대한 색다른 시각들..그리고 차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책이다.

마시는 차와 즐기는 차가 다르다.
차를 대하는 태도에서 나오는 저자들의 깊이있는 삶의 철학.. 이 모든게 바로 차한잔에 담긴 그들의 마음이 아닐까한다.

크게 나에게 이책을 읽고 느낀 것이 무어냐고 하면,
난 시간을 되돌려 주는 타임머신이라고 할 것이다. 그건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차한잔을 통해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는 인생의 친구이기 때문이다.
 

책을 대하는 내내,
10人10色이라는 말이 머릿 속을 맴돌게 됨을 아주 흐뭇히 떠올리게 된 것 같다. 어쩜 우리내 삶속의 똑같은 차를 두고도 그것을 대하는 태도가 이렇게나 아름답게 다를 수가 있을지 하면서 말이다..


차를 대하는 예와 각자만의 가지고 있는 차에 대한 철학..
흥미로운 것은, 바로 한가지의 차를 두고도 차를 볶아내는 법, 끊이는 방법, 맛을 우러내는 과정..그리고 무엇보다 정성스레 다려내기까지의 기다림의 미학이 절묘하게 엮어진 것이 차를 기호로만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일종의 예술 작품이 아닐까 한다.
 
그 그윽하고 깊은 향기를 맛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바로 차의 세계로 끌어들이게 하는 매력이라고들 예찬론자들이 각자의 철학에 빗대어 말한다..

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그저 자신만의 독특한 향기를 내뿜어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차는 그 미덕이 충만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함께할 수 있는 우리는 자연에 고마움을 선사하는 일환으로 차를 대하는 태도가 그저 겸허할 뿐이다.. 2007/03/10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TAG ,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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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gniang BlogIcon sepial 2007.05.23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옷~~~ 글 본김에 저도 차 한잔 하고 자야겠습니다.
    블로거뉴스타고 다녀갑니다. 행복하세요~


벤츠, BMW, 포르쉐, 아우디등..
외국에는 세월이 지나도 자동차 브랜드만 들어보면 명차반열에 오른 차종이 꽤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소나타 시리즈와 같이 30여년에 가깝도록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 카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까지 거들먹거릴 필요는 없지만,
'H'브랜드의 경우 이미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회사임은 틀림없습죠. 작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회삼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루며 '세계 판매 4위'를 기록한 것만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인구비례로 볼 때나 판매대수로 볼 때, 아무튼 자동차 강국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제 멋대로 스테디 카 순위를 뽑아보았습니다^^
음..기준은 출시된지 10년 정도를 하구요. 서울 시내에서 자주 보았던 중고 차량 중에, 그간 디자인이 싫증도 안나고 괜찮다고 생각했던 차량들 중에서 몇 대 소개해볼까 합니다.

워낙에 유행에 민감한 한국 사람들인지라,
신차도 금방 단종이 된다거나, 곧바로 다음 시리즈가 나오면서 점차 기존 차량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반면에, 아직도 중고차 시장을 굳건히 지키는 몇 몇 차종을 주관적으로 선정한만큼, 혹시 자신의 차종이 선택되지 않았다고 하시더라도 너그러히 봐주시길 바랍니다.

<내 멋대로 스테디 카> 1위 아반떼
이 녀석은 참고로 저의 애마이기도 합니다. 동시대에 나왔던 아벨라, 세피아, 엑센트등 당시 배기량 기준 1500cc급이하 차종 중에 단연 인기였죠. 허나 당시의 경쟁 차종은 이미 자취를 감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 놈은 아직껏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아직도 년식 대비 시세를 잘 쳐주고 있어서, 인기를 새삼 실감하고 있습죠^^

잔고장도 별로 없을 뿐더러, 외관 또한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기에 우리나라 최고의 스테디 카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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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스테디 카> 2위 싼타페
이 녀석은 실제로 제가 운행한 경험은 없으나, 년식 대비 아직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차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봐도 2세대/3세대 싼타페 모델들이 계속 출시되어도, 이 녀석은 좀처럼 자취를 감추지 않더군요. 더욱이 외관이 단순히 독특해서가 아닌 상당히 튼튼해보이고 질리지않는 디자인이라고 감히 평하고 싶습니다.

주변 지인의 말로는, 아직도 동호회도 활성화 되어있고 당시 모델라인 중에, 보기드물게 잘 나온 차종이라 중고차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더군요. 아무쪼록 이 녀석 또한 거리를 꽤나 활보하고 있으며, 저도 상당히 괜찮은 차라고 생각하던 터에 무작정 2위에 꽂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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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스테디 카> 3위 뉴코란도
이 녀석.. 역시 범상치 않습니다. 특히나 2,30대 층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아닐까 싶내요. 특히나 요 흰색 모델^^ 제 주변에서도 꽤나 몰고 다닙니다.

승차감이 좋지않다며 투덜거리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그까이꺼~ 젊었을 때 폼생폼사 아니겠습니까? 저도 2인승짜리 디젤모델을 몇 번 타보았는데, 엔진소리는 좀 그렇더군요. 더불어, 뒷자석이 없는 관계로 간이용 의자에 몸을 싣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코란도 하면 힘!! 4륜 구동에 잘빠진 디자인과 광폭타이어 정도면, 이 차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저도 SUV를 살 때, 고려해보고 싶은 차종 중의 하나로서 아직도 흰색 뉴코란도는 서울 시내에서 눈에 확~ 띕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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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저는 그랜져 XG 모델도 질리지 않더군요. 이 녀석은 대형차종이라 일단 제외시켰지만,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더불어서 스테디 카도 많이~ 많이~ 탄생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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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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