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6.26 집착의 성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유난히 어떤 숫자에 집착을 많이 한다..

친구넘들의 전화번호에 이상하게시리 집착하고..학번에 집착하고..


특히 이놈의 1004라는 숫자.. 마치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냥..난 이 숫자에 열광한다..

여친에게 꼬박꼬박 10시 04분만 되면 일명 "천사탐"이라고 문자를 보내던 나는 어느순간부터 10시 4분을 가리키기 10분전만되도 정신이 산만해지기 시작한다..꼭 그시간에 문자를 보내야한다는 강박관념과 함께..여친도 적응이 되는 시점부터는 내가 오전, 오후 10시 04분을 놓치면, 으레 자기가 먼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일전의 삐삐가 주름잡던 시절..한때, 초콜릿광고의 암호명 "38317" 거꾸로하면 리베라는 사랑을 표현하는 숫자가 유행했던 기억이 난다..


암튼 오늘 난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1004라는 숫자를 보게 되었다.

아침 출근길에..우연히 짚어든 지하철의 무가지신문중의 하나인 '4커스'라는 신문의 발행호가 1004호였다. 아침부터 로또맞은 기분처럼, 혼자서 대단한 것을 발견한마냥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또하나..얼마전부터 회사메일에 첨예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었다..
다름아닌 아웃룩익스프레스의 메일에 보면, 안읽은 메일수를 숫자로 알려주는데, 이렇게 안읽은 메일의 갯수가 990개에 진입하면서 언젠가 1004개가 될거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그 지루했던 기다림이..바로 오늘에서야 1004라는 숫자와 함께 내개 큰 기쁨을 주게 된 것이다..


어쩌면 난 은근히 읽고 싶은 메일도 안읽으면서 이 "1004"라는 숫자를 기다렸는지도 모른다..방금전 메일하나가 도착함으로써, 1003에서 1004로 넘어갔을 때의 짜릿함!


너무 기쁜 나머지..이렇게 글을 남긴다..


이순간을 기리며......

'난꿈을꾼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란 존재는 없고, 주어진 길만 있다.  (0) 2007.08.22
친구의 동생  (0) 2007.08.12
집착의 성과!  (0) 2007.06.26
손톱&발톱  (0) 2007.05.26
정신적 공황을 벗자  (0) 2007.05.26
순간 나는 사오정이 되버렸다--  (0) 2007.04.19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언어의 마술사

달력

Add to Google
Statistics Graph

태그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