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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이 기어코 일을 냈다!!!
쇼트트랙에서 어쩔 수 없이 스피트 스케이팅으로 갈아탄 그였기에, 이번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기 전까지 그는 언론이나 국민들의 관심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받았다.

그런 그가..
한국의 첫번째 메달을 안겨준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오늘 기어이 일을 내고 말았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밀려나 스피트 스케이팅의 이단아로만 여겨졌던 그였기에, 더욱더 이번 결과가 놀랍기만 하다.

지구력이 뛰어난 선수였다고 한들,
10,000미터 대회 두번째 출전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하기엔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잡초에서 영웅으로..

모두에게 기대받지 못했던 젊은 선수는, 그렇게 아시아 최초로 장거리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비로소, 자신이 그토록 바랬던 올림픽에서의 메달의 한(恨)을 쇼트트랙이 아닌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풀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노장들의 쓸쓸한 퇴진&신예들의 반란
이번 빙속의 뚜렷한 특징은 바로 노장들의 퇴진이 두드러 진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한국의 놀라운 결과에 대해서, 리치몬드 오벌이라는 경기장의 빙질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승훈과 모태범이라는 걸출한 신예 스타의 배출에 대해서, 그들의 값진 땀방울의 결과였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대표팀 내부에서도, 단지 시기의 문제였을뿐, '이미 예견된 스타'들에 대해 그리 놀랍지 않은 분위기다.

아버지도 기대 안했다던 금메달..

캐나다로의 출국 전까지만 해도, 모태범의 아버지는 아들의 금메달을 예상 치 못했다고 말했다.

동계올림픽의 돌풍^^
세계 각국에서 또한, '부러움''놀라움'이 교차하며 '동방의 작은 나라'를 바라보고 있단다. 무엇보다 열악한 동계스포츠 환경에서,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번 올림픽에서의 쾌거는,
분명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매번 고배의 잔을 들이켜야 했던 유치위원회에게도, 캐나다에서의 선전은 '동계스포츠 강국'의 이미지 쇄신과 더불어, 현지에서의 유치활동에도 적잖은 보탬이 되고 있단다. 아무쪼록, 현지에서 펼쳐지는 '스포츠 외교'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뤄내어, 이번에는 기필고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쇼트트랙만 잘하는 나라..
우리나라는 지금껏 쇼트트랙 강국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허나, 심심하면 터지는 파벌 싸움과 치맛바람 속의 비리문제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면서, 가끔 이맛살을 찌뿌리게 하곤 했었다. 급기야, '금메달리스트' 안현수 선수는, 남자대표팀에서 이탈하여 여자선수들과 훈련을 했던 촌극(?)을 연출하기도 했었다.

이승훈 선수의 사례를 짚고 넘어가야 할 시기..
이승훈 선수의 전향은 결과적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허나 이번 일을 되짚어 보면, 우수한 인재들이 쇼트트랙에 집중된 반면, 스피드 스케이팅의 선수층은 아주 얇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의 쉬운 전향덕분에, 우리나라는 놀라운 금빛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빙속 스포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고른 종목의 선수층 육성정책'에 대해 심심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연아 스타트!! ヨナ ファイト!
연아 스타트!! ヨナ ファイト! by Wany, Bae 저작자 표시비영리

모두가 김연아에 이목이 집중된 오늘..
'설마~ 설마'하는 새벽 녘부터, 이승훈은 놀라운 승전보를 전해왔다. 아마도, 그가 흘린 땀방울에 비할 바는 못하겠지만 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뜨거운 열정에 다시금 큰 박수를 보낸다. 더욱이, 좌절을 딛고 이뤄낸 승리였기에, 이번 메달은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값진 금메달이 아닐까 싶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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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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