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하나로 잘 될까?
아저씨라는 영화가 상영을 시작할 때, '아저씨'는 그냥 원빈이 나오는 영화였을 뿐, 그 어떤 관심도 없었다.

흥행에 성공하다!
여름방학 기간이 겹친 8월의 뜨거운 극장가에서, 언론의 관심밖이던 '아저씨'가 어느덧 박스오피스 1위에 랭크되며, 점차 입소문으로 뒷심을 발휘하던 터였다.

잔인한데 대체 왜 보는거야~
영화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잘몰랐지만 그저 '잔인하다'라는 공통된 반응에, 나도 모르게 거부반응을 보이곤 했었다. 그러더니, 100만~ 200만~ 300만~ 관객수가 시나브로 늘더니, 급기야 영화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참조:아저씨 포스터 장면^^

참조:아저씨 포스터 장면^^

와이프의 권유에 못 이긴척^^
결국, 스크린을 통해 '아저씨'를 보게 되었다. 흥행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는데, 과연 이 영화는 무수한 악조건(19금/단독주연/언론의 무관심/블록버스터 경쟁작) 속에서도 어떤 부분이 관객을 쌍끌이하게 되었는지 알고 싶었을 뿐이다.

끝내준다! 이 영화~
원빈의 그늘진 얼굴엔 무언가 비밀이 있을 거라 짐작할 수 있었다. 왜 젊은 녀석이 조그마한 전당포를 하게 되었는지 몰라도, 그저 세상을 비관하거나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쯤으로 생각했을 뿐이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한번만 안아보자...
어떤 연유인지 몰라도, 세상과 단절된 주인공 태식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소미'라는 소녀를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초반엔 도벽이 있는 소녀를 일부러 멀리하기도 하지만, 점점 소녀에게 마음을 열어놓으며, 영화는 재미를 더해갔다.

지루할 것만 같았던 초반의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기대감이 없어서였는지 몰라도, 원빈이라는 배우가 극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그를 다시 보기까지 했다.

옆집 소녀를 구하기위해, 세상으로 뛰쳐 나오다~
아무 이유도 없었다. 어쩌다보니, 자신의 전당포에서 사건에 연루되고, 소미를 구하고자 범죄에 가담하게 되면서, 영화는 빠른 템포로 전개되었다. 마치 한국판 다이하드라고나 할까? 악당을 물리치고자, 무모한 도전이었을 법한 상황 속에서, 난 태식의 '인간미'에 주목했다. 잔인한 살해 과정은 그저, 소녀를 구하기위한 정당방위였을 뿐이다.

어쩌면 맹목적일 수 있는 태식의 행동에, 점차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되었고, 그 자체로 '부성애'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그의 숨겨진 과거가 오버랩되면서, 태식의 집착과 같은 무모한 행동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저씨에 등장한 외국배우^^

아저씨에 등장한 외국배우^^

한국사회와 동떨어진 현실..
쫓고 쫓기는 중반부부터, 어쩌면 한국의 지극한 현실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영화적 소재(마약, 장기밀매등)가 태식과 소미를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것 같아, 그저 얄밉게 느껴졌다. 공공연한 살인과 각종 인신매매는 솔직히 역겨웠던 게 사실이다. 감독의 의도는 충분히 알면서도, 꼭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소재를 선택해야만 했는 지에 대해서도, 한번 되묻고 싶었다.

원빈의 재발견
무엇보다, 각본을 쓴 분의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원빈이라는 배우를 잘 끄집어내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니들은 내일을 위해 살지.. 난 오늘만 산다.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와 같은 무표정의 주인공이 가끔 내뱉는 대사는 극 중의 캐릭터에 몰입하게 하는 훌륭한 장치역할을 했다.

한국판 레옹^^
그렇다. 이 영화는 충분히 레옹에 견줄만한 영화로 손색이 없었다. 피로 물든 지독한 범죄의 현장에서, '사랑'이라는 모티브를 끝까지 유지해내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하기 때문에, 영화는 그저 19금의 폭력에 찌든 영화가 아닌 아름다운 영화로 각인될 수 있었다. 특히, 그의 허탈한 웃음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가 선보인 최고의 감정표현이었다는 데서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최근에 많은 영화를 보았지만, 훈훈한 감정을 느껴본 건 오랜만이다. 아무쪼록, 당분간은 '아저씨'의 적수가 없을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자칫 쓰레기 영화로 전락할 법한 개연성이 충분했기에, 감독의 연출력에도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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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코엑스에서
<해결사>의 언론시사회가 있었다. '추석 영화 기대작 1위'라는 타이틀과 함께, 류승완 사단에서 기획된 작품이었기에, 연출력 부분에서 더욱더 기대가 되던 터였다.

화려한 캐스팅, 별들의 잔치..
예정시각보다 조금 늦게 시작된 무대인사였지만, 실력파 배우들의 등장에, 연신 카메라 셔터가 터졌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설경구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나또한 무한신뢰를 보내며, 그들을 반갑게 무대로 맞이했다^^

<해결사>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 장면^^SAMSUNG | SCH-B900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0sec | F/2.8 | 3.6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10:08:31 14:23:44

<해결사>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 장면^^

'데뷔한지 수년이 지났는 데도, 대표작이 <말죽거리 잔혹사>밖에 없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 나의 대표작이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 -이정진-

'느려 보이는 사람이, 속도감있는 영화를 만들었다. 관심있게 지켜봐달라' - 설경구-

'출연진 대다수가 남자들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영화를 찍는내내 행복했다' -문정희-


빠른 템포, 화려한 액션장르의 정석을 보이다.
초반 러닝타임부터, 주인공을 둘러싼 각종 암투가 펼쳐지며 영화는 관객의 화학적인(?) 몰입을 강요한다. 자신도 모르게, 미로 속의 함정에 빠져버린 전직형사출신인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 행적과 연관된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여기저기 터지는 카메라 셔터들^^SAMSUNG | SCH-B900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8sec | F/2.8 | 3.6mm | ISO-320 | Flash did not fire | 2010:08:31 14:23:05

여기저기 터지는 카메라 셔터들^^

그 밥의 그 나물?
헐리우드와는 다른 액션물을 선보인 류승완감독의 기존 작품에 비해, 이번 작품은 헐리웃 스탈을 표방한 차량씬등 다양한 시도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선하고 재밌다가 아닌 그런가보다'라는 반응을 보인 게 사실이다.

함께 동행한 선배와 함께^^SAMSUNG | SCH-B900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8sec | F/2.8 | 3.6mm | ISO-640 | Flash did not fire | 2010:08:31 14:19:21

함께 동행한 선배와 함께^^

제 2의 핸드폰

더욱이, 핸드폰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실마리가 조금씩 풀리는 스토리는, 마치 박용우, 엄태웅 주연의 2009년 작 '핸드폰'과 흡사한 컨셉이라는 생각에, 긴장감이 좀 풀렸다.

물론, 전 정권에서 민감했던 론스타 사태와 같은 금융사기사건을 전면에 내걸고, 정치권의 그릇된 행태를 풍자했다는 점에서는 나름 시사하는 바가 컷다고 사료된다.





설경구 캐릭터의 한계?

이 분의 연기 자체는 정말 나무랄 데가 없다. 정말, '설경구에 의한, 설경구를 위한, 설경구의' 영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시나리오에서 그는 몸을 다 바쳐 투혼을 살렸다. 다만, 머릿 속에 맴돌던 아쉬운 점 하나는, '공공의 적'에서 보았던 무적형사 강철중이라는 캐릭터와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이다. 물론, 배우라고 해서, 매번 연기의 변신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관객의 입장에서 새로운 영화를 보면서, 이전의 캐릭터가 오버랩되었다는 것은 그닥 기분 유쾌하지 만은 않은 일이다^^

너무 혹평만 했나?
물론 아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작이었고, 다가오는 추석을 빛낼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자부하기에, 못마땅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언급을 먼저 했을 뿐이다. 설경구를 비롯한 비덩 이정진, 오달수, 문정희, 주진모, 송새벽으로 이어지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은 스토리를 풍성하게 해줄 뿐더러, 개개인의 캐릭터에 빠져들게 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비덩 이정진의 악역같지 않은 악역^^
늘 웃고 다니는 모습 위주로, 스크린에 비춰서일까? 영화 속 악역인 그에겐 선한 모습이 함께 존재했기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무언가가 살아 있었다. 결국, 본색을 드러내고야 말지만, 그렇다고 그를 미워하지는 마시길~^^

참조:네이버 인물검색

참조:네이버 인물검색

특히!!! 송새벽의 재발견^^
그렇다. 송새벽이라는 배우.. 그의 존재감은 크지도 않았고, 기대도 별로 없던 터였다. 전에, 방자전에서 변사또역을 통해, 팬들의 찬사와 언론의 관심을 받긴 했다지만, <해결사>에서 그가 주목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감칠맛나는 명품조연, 얘 뭐야?
비중없는 형사 캐릭터로, 오달수를 보조하던 그였기에, 별 기대가 없었다. 헌데, 중간 중간에 던지는 몇 마디의 대사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뻥~뻥~ 터지는
어눌한 말투와 표정은 그야말로, <해결사>에 없어서는 안될 미친 존재감 그 자체였다. 이외에도, 오달수의 톡톡 튀는 언행과 주진모의 실감나는 인간미 등도, 볼 만하다.

무적 액션 히어로의 해피엔딩^^
무엇보다, 이 영화가 지금까지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어느정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더욱이, 현재 한국 영화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아저씨>와 비슷한 애틋한 부성애가 사건의 큰 축을 담당하면서, 나름대로 가족 영화의 실마리를 잇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물론, 잔인한 '아저씨'는 가족영화가 아니다^^)

그럭저럭 볼 만 합니다!
어떤 영화처럼, 이성이 짓뭉개진 채, 극단의 길을 가기 보다는, 감독으로서 가족애의 선을 넘지않는 범위에서 연출하였기에, 장면 장면에 인상을 찌뿌리거나 하는 장면은 없었던 것 같다. 그저, 욕설정도는 애교로 봐 준다면, 다가오는 추석에 잘 차려진 종합 백화점식의 가족영화 한 편을 맛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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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간만에

영화 한 편 보았습니다. 일찌감치 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마땅히 할 일이 없던 저희 부부는 IPTV의 VOD서비스를 훑어 보다가, <전차남>이라는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루저들의 영화..
그렇습니다. 몇 년 전에, 화제가 되었던 이 영화에 대해, 그리 탐탁치 않게 여겼던 게 사실입니다. 그저, 집에만 쳐 박혀서 지내는 오타쿠들의 일상을 그린 스토리로만 생각했습죠. 더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남자의 캐릭터가 특히나 맘에 안들었습니다^^


참조 : 전차남 포스터

참조 : 전차남 포스터



탄탄한 스토리..

한 남자의 개과천선을 그리는 이 영화는, 다양한 관점에서 내용이 전개되었습니다. 특히나, 주인공이 채팅을 통해 소통하는 캐릭터들의 경우, 모두가 사회와 일정부분 소통이 단절되어 살아간다는 측면에서 많은 공감대가 만들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론,
종반부에서 보여 준, 남/녀 주인공의 만남이 결코 지하철의 취객 소동을 통한 첫만남이 아니었다는 부분은 나름 신선하더군요^^

아픔을 가진 사람들..
그들은 주인공의 사랑쟁취 속에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에 희노애락을 전하며, 종반부까지 함께하면서, 다양한 감정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어느덧 스스로에게 조차, '전차남'의 성공이 동기부여가 되어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심어 주기까지 했습죠.


어떤 사연의 주인공인지는 몰라도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캐릭터들의 총집합이였는데, 말미엔 그 구성원들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용기를 되찾으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물론, 맘에 안드는 부분도 많습니다!
한 개인의 위대한 사랑만들기라는 거대한 주제 하에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 중엔, 정서상 동떨어진 내용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착한 것 빼고는 아무 것도 내세울 게 없는 주인공의 면모엔, 연민의 정을 느끼게끔하는 아련한 맘도 없진 않지만,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어울리지 못하는 극단적인 캐릭터는 거부감을 보이게끔 하였습니다.

사이버 세상에선,
정상적인 생활과 완벽한 의사소통을 하면서도, 길거리에서 마주친 사람들에게 말조차도 걸지 못하는 소심한 캐릭터도 그랬구요. 여주인공과의 데이트 장면에서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 현저히 떨어지는 대처능력은 정말 답답 그 자체였습니다.

여자 주인공이 천사다?
더욱이, 그러한 남자 주인공을 보듬어 주는 여자 주인공 또한 천사가 아니면 어떻게 '바보온달'과 같은 남성을 받아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4차원 캐릭터들의 조합~
결국, 여주인공의 이별통보에, 자신의 처지에 과분했던 그간의 만남에 고마워할 뿐,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떠난 이별 장면도 그저 안타깝다기 보다는 '바보스럽다'라고 느꼈습니다. 아무리 극중 캐릭터라고 한들, 가끔 동화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번 영화의 캐릭터는 많은 이해가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대판 미녀와 야수
아무쪼록, 영화는 나름 볼 만했습니다. 그냥,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가 맘에 안들었을 뿐이죠^^ 한마디로, 현대판 미녀와 야수처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캐릭터의 로맨스가 조금씩 벽을 허물어가며 사랑에 골인한다는 큰 틀에서는 아주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잘 조화를 이룬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껄끄러운 감정을 억누른 만큼의 값어치는 충분히 했던 영화이기에, 이렇게 당시의 소회를 몇 자 적게 되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대두되고 있는 오타쿠 문제를 유쾌한 소재로 사회 전면에 부각시킨 감독의 의도가 숨어있는지는 몰라도, 나름 시사하는 바가 컸다고 자평합니다^^ 혹시, 우연한 기회에 보실 기회가 있다면, 강추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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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에어벤더'
어제 점심시간, 한 선배가 오후 2시에 있는 영화 시사회에 가자고 했다. 영화 제목도 생소했을 뿐더러, 전혀 관심이 없던 차에, 선배의 제안을 흘려 들었다.

식스센스의 최고의 반전?
영화 제목이, 이름하야 라스트 에어벤더라고 한다. 벤더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당췌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다. 이에, 웹에 검색해 보니, 식스센스로 주목을 받은 샤말란 감독의 작품으로, 요즘 주류를 이루는 3D 판타지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욱이, 물/불/흙/바람이라는 4가지 원소를 다루는 부족을 배경으로하는 판타지 영화를 통해, 나름 새로운 가치를 충분히 찾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선배 셋과 함께,
용산 모 영화관으로 향했다. 간만에 농땡이도 쳐 볼겸, 영화만 재미있다면, 리뷰도 멋지게 쓸 요량으로 따라가게 되었다. 영화 초반부터, 물의 부족 거점지에서 주인공 '아앙'이 깨어나는 장면은 정말 압도적이었다. 처음부터 영화 속에 빠져들게끔, 감독의 많은 고민이 엿보였다. 허나, 이게 끝이었다.

해리포터와 전혀 다른 판타지물..
해리포터와 마찬가지로, 이미 원작의 경우 다양한 2차 저작물로 탄생하여, 많은 사랑을 얻었다고 한다. 허나,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영화치고는 스토리가 너무나 단조로웠다. 판타지물의 특성상, 여러 사건이 공존하며,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끔 해줘야 하는데, 무언가 허전했던 게 사실이다.  
시사회에서 받은 책자^^OLYMPUS IMAGING CORP. | SP600UZ | Creative program (biased toward depth of field) | Pattern | 1/40sec | F/4.1 | 0.00 EV | 10.6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0:08:17 16:25:29

시사회에서 받은 책자^^

허나, 반전은 언제쯤?
주인공 아앙을 필두로, 권선징악이 확실한 대결구도 속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큰 맥에 살을 붙이는 과정이 조금 실망스러웠다. 무엇보다, 감독의 전작과 함께, 뚜렷한 반전을 기대했던 나에게, 단순한 3D 볼거리는 그닥 매력적이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되레, 뻔한 내용과 함께,
후속작의 시리즈물을 예고하는 결말은 한참을 웃게 만들었다. 자연스러운 흡입력이라기 보다는, 억지로 퍼즐을 끼워맞추듯 속편과의 뻔한 연결을 암시했기에, 식스센스의 뚜렷한 반전이라고는 눈꼽만큼이나 찾을 수가 없었다.

탄탄한 연출물로서
그럭저럭 볼만 하다고 치더라도, 단순히 유아용으로만 한정지을 수 밖에 없는 스토리는 어찌된 것인지 반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워낙에 기대가 컷던 탓에, 실망감도 많았겠지만, 이는 함께 영화를 본 모두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영화 '인셉션'가 비교되었다.
평론가들 사이에서 극과 극의 리뷰가 화두가 되면서, 영화 인셉션은 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매트릭스 이후, 워낙에 복잡한 스토리를 싫어하는 까닭에, 한참을 망설였지만, 내 눈으로 보고 평가 하겠다며, 와이프와 함께 보게 되었다. (예전에, 다크나이트는 솔직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대가 없었던 탓인지,
의외로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영화 속 전개에 큰 호감을 가지고 빠져들 수 있었다. 더욱이, 결말 부분은 많은 메시지가 있었기에, 무언가 청중으로 하여금, 계속해서 메시지를 던지게끔 의도한 크리스토퍼 놀런감독의 의도에 찬사를 아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세계에 빠진 것인지,
아니면 현실로 돌아온 것인지에 대한 숙제를 직접 관중들이 풀게끔 처리한 부분은 정말 섬뜩했다. 무엇보다, 아직도 말이 많은 결말 부분에 있어서, 주인공이 현실인지 꿈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에서 외면하는 듯한 엔딩장면은 많은 것을 생각케 해준 의도된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그러하였기에,
며칠사이에 보게 된, 두 영화의 상반된 결말은 계속 머릿 속에서 오버랩이 되었다. 조금만 더, 치밀했으면 했던 개인적인 바램때문에, 되레 큰 부분을 놓친 것도 없지 않겠으나, 아무쪼록 '라스트 에어벤더'는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로서 충분했다. 덕분에, 여름방학 초반에 일찍 개봉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뿐, 영화 자체의 감흥은 볼 때 뿐이었다.

아무쪼록,
성인물로서의 대중성은 조금 부족하겠지만, 자녀들과 함께 보기에는 손색이 없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이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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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ae0a.com BlogIcon 내영아 2010.08.25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영화 봤어요.
    시간대가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3D로 봤는데, 자막만 3D라는..
    '수기화토'라는 우리의 전통 사상을 토대로 만든 영화라 기대를 좀 했었는데,
    감독이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아요.
    사실 에니메이션이 있다는 걸 모르고 봤아요.
    어떻게 동이족 사상을 에니메이션으로 만들었는지 신기하네요~^^
    같은 감독이 제작한 식세센스의 치밀함과 감동이 그리워지는 이유는...

    • Favicon of http://ecolige.com BlogIcon 언어의 마술사 2010.08.26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컨셉 자체에는 상당한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동양의 신비로우모가 어우릴 것 같지 않은 캐스팅이 다소 염려스러웠지만, 판타지인만큼 이해했습죠^^ 허나, 지적하신 바와 같이, '수기화토'의 사상적 측면에서는 그저 소재를 통한 흉내 내기에 급급했다고 자평합니다.


<아바타>의 흥행몰이가 심상치 않단다.
그저 감독의 전작에 걸맞는 연출과 함께, 3D를 무기로 한 외계 괴물 스토리정도로 생각했던 나로서는 그저 의외였다. 아이맥스 영화관과 같이 3D로 상영이 가능한 곳의 경우, 웃돈을 얹은 암표까지 성행한다는 보도까지 접하고 나니, 점점 보고 싶어졌다. 솔직히, 'CG만으로 성공한 영화구나'정도로 생각했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영화는 메시지가 분명해야 한다.
내겐 몹쓸 버릇이 하나있다. 좋게 말하면, 다른 사람의 의중를 먼저 파악하려 애쓰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일단은 상대방의 의도를 의심하면서 되짚어보곤 한다.

그냥 있는 그대로 스토리만 보면 될 것을
자꾸 감독/저자의 의도를 꽤뚫어 보려고 한다. 더불어 그들의 의도했건 안했건 간에,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이건 이래서 이렇고, 저건 저래서 저렇다'는 식의 독단적인 결론을 내리기도 한단다.

나만의 메시지를 얻고 싶다고나 할까?
사실, 이런 나의 쓰잘데기 없는 망상은 연애소설이나 공상과학 영화를 볼 때도 지속된다. 덕분에, 와이프는 영화를 볼 때마다 내 입단속을 시키곤 한다. 이유인즉슨, 내가 혼잣말로 중얼거리기 짜증난단다. 그러면 '영화에 집중 좀 하자'며 핀잔을 주기 일쑤다. 자꾸 무언가를 시험하려고 들지말고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라면서 말이다^^

난, <아바타>의 강력한 메시지에 열광했다.
'니까짓 게, 얼마나 뛰어난 CG로 사람들을 현혹시켰는지 함 보자'라며, 영화를 관람하기 시작했다. 헐리우드에서 화려하게 '돈칠''맛' 좀 보려고 말이다.

외계인과 인간은 우리의 잣대..
이 영화, 중반부터 나를 몰입하게 만들었다. 외계인이라고 하면, 일단 우리에겐 두렵고 무서운 존재로 여겨지며 지금껏 터부시해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바타>에서의 '외계인과 인간'의 관계는 바로 그 반대라는 게 흥미로웠다. 순수한 외계인들의 공동체를, '하늘에서 내려온 사악한 인간'이 짖밟으려 한다는 발상 그 자체만으로도, 영화는 몰입하기에 충분했다.

그건, 다름아닌 얼마 전에 보았던
<아마존 눈물>과 오버랩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눈물>의 원주민과 <아바타>의 원주민에겐, 그저 우리가 탐욕스러운 존재이자 이방의 외계인일 뿐!

아마존의 눈물을 보았는가?
자연을 숭배하며, 자연에 고마워 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며, 자연에 욕심을 부리지도 않을 뿐더러, 언제나 필요한 만큼만 자연의 일부분을 얻어서 생활해 나갈 뿐이다.
 

만물과 더불어 살고, 동물을 우리에 가두거나 사육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정말 '인간의 사악한 탐욕'이 미치지 않는 이 순간에도, 그들은 어디에선가 행복하게 자족하며 살아갈 뿐이다.

그런 그들에게 시련이..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는 내내, 같은 하늘아래에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너무나도 다른 그들의 순수한 사고방식에 자괴감이 들곤 했다. 더불어, 그들의 존재가 세상에 밝혀지지 않고 살아가는 게,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 반대편의 침략자'에겐, 그저 먹잇감에 불과한 '나약한 존재'
불도저가 그들의 보금자리를 밀어버리고, 작물을 경작키 위해 초원을 불태우며, 예전의 신대륙의 인디언들이 쫓겨나가듯 그들은 또 다시 '인간의 매서운 손길'이 닿지 않은 곳으로 사라져야만 하는 운명을 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점차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인간의 세속세계에 동화되게 된다면, 더 이상 '순수했던 외계인'의 모습은 없어지겠지...

너무나 때묻지 않은 그 순수함이 고귀할 뿐..
자본주의의 개발논리가 퍼져 자신의 터전을 잃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저 우리를 원망하기 보다,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며 더 깊숙히 들어갈 뿐이다. 당시, MBC 촬영팀의 모든 소품이 그들에겐 신비한 놀이기구가 되었듯, 지구 저 반대편에는 아직도 때묻지않은 영혼의 순수함이 살고 있었다. 아무쪼록, 그 험난한 오지에서 극도의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느끼면서 촬영에 임한 스텝진들의 노고에도 무한한 박수를 보내드린다.

우리 안의 또 다른 외계인..
너무나 슬픈 현실이지만, 우린 자연을 지배하며 철저히 우리 중심적으로 살아왔다. 덕분에, 우리와는 다른 유인원이 등장한다면 그게 바로 '외계인'이었던 것이다. 허나, 지구 안<아마존의 눈물>과 지구 밖<아바타>에 등장하는 원주민들 눈에는 그저 우리가 하늘에서 내려온 신비한 외계인의 존재였다.

자신들을 위협하거나 죽이려고 온 침략자라기 보다.. 
그저 자연의 일부분으로 우리와 공생하는 유인원으로 받아 들인다는 점에서, 사악한 인간과는 상반된 시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신성한 영토에서 자연과 동물과 부족끼리 공생하는 그들에겐, '침략'이란 단어의 의미는 도저히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감독의 명철한 메시지가 가슴에 팍~ 팍~
<자본주의 침략자의 본성과 그 폐해>
를 외계인을 통해, 우회적으로 알리는 게 아닌가 싶었다. 우리내는 이 작은 행성내에서도 서로를 불신하며 많은 전쟁을 벌여왔고, 지금도 끊임없는 분쟁으로 '제 배 채우기'에 급급한 씁쓸한 현실에 살고 있다. 그 뿐만이랴.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들의 터전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총성없는 전쟁'을 통해, 자원을 고갈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의 무한한 상상력의 나래일 수도 있겠지만, 감독 또한 화려한 영상미 뒤의 <인간의 야욕>을 보여주려 하였음이 분명하다.

뛰어난 과학기술의 총합체로 중무장한 인간이라 한들,
자연과 교감하는 원주민들과 동물들의 협공에는 속수무책이었다. 감독은 중무장한 군인들의 '총/칼의 위대함'보다, 순수한 원주민의 '모든 생명체와의 더불어사는 삶'의 손을 들어주며 이 영화는 끝마친다. 장장 3시간 여의, 인간의 배를 채우기 위한 우주침략 전쟁은 그렇게 '자연과의 공존'보다 값진 것이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남겨준 것이다.

아쉬운 점도 있단다^^
가히, 미래사회답게 '생물학분야에서는 엄청나게 진보한 기술력'을 선보인 반면에, 군인들의 모습은 지금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인간의 신경세포와 연계한 아바타가 등장하는 시대 배경에서, 여전히 총을 들고 시가지 전투를 벌이는 군대의 모습이 교차되는 게 아이러니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속편이 나온다면, 미래시대에 걸맞는 최첨단 군인의 모습 또한 기대하고 싶다^^
▶[관련글 보기]9/11/25 - [200자 만평] - 월E에 비친 미래의 쇼핑사회?

*덧붙임 :
월-E도 꼭 보시길~
'월-E'라는 애니메이션 또한, 최근에 헐리우드 작품 중에, '물질만능에 의존하는 우둔한 인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준 괜찮은 영화였다.

무엇보다, 미래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안팎으로 재기되는 '생태계의 위기설'에 대한 많은 경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저, 영화감독들의 말장난이라고 받아들이기 보다, '지구의 슬픈 자화상'으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9/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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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프 2009.12.31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나오면서들었던생각은 모든문제는인간으로부터시작된다 아마존도빨리봐야겠군오

  2. 네프 2009.12.31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나오면서들었던생각은 모든문제는인간으로부터시작된다 아마존도빨리봐야겠군오

  3. 케이엠 2010.01.01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바타를 보는 내내 아마존의 눈물에서 불타고 있는 아마존과 원주민들의 삶이 오버랩되었었는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 aa.com BlogIcon 2010.01.01 0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아바타를 보고왔습니다
    안보신 분들이 이 블로그를 보시면 살짝 스포일 당한 느낌이겠는데요?
    저는 아바타를 보면서 미국과 원주민들의 관계가 생각났습니다 무기를 앞세워 원주민들을 무자비로 파괴히던 그들.
    캐나다에서 사는데 영화가 끝나니 박수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ㅋㅋ 인상깊은 영화임에는 틀림없는듯해요

  5. Favicon of http://nae0a.com BlogIcon 내영아 2010.01.01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바타 보고 인디언과 백인들의 역사가 떠오르더라구요.
    그리고 그 한참전의 우리 원래의 인간들에게도 저렇게 서로 교류하며
    살았을 신이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인디언도 인간이니 같은 인간인 우리안에도 그런 신성이 존재할텐데 말이죠 ㅋ

  6. Favicon of http://nae0a.tistory.com BlogIcon 내영아 2010.01.31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트랙백 한 개 걸께요 ^&^


재래시장▶동네슈퍼▶대형마트▶오픈마켓 그 다음은?

다들 주지하시다시피, 우리나라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냥 자주 사먹는 두부 한 모를 예를 들자면, 기존의 재래시장이나 동네슈퍼뿐 아니라 최첨단을 달리는 오픈마켓에서까지 구매가 가능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것을 좀 더 세분화하면,
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5일장이나 상설재래시장과 같은 경우가 유통의 중심이었을 테고, 80년대에는 백화점과 동네 슈퍼가 재래시장과 더불어 이러한 유통채널을 담담했을 것입니다.

90년대에 들어오면서,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죠. 무엇보다 대형마트의 출현이 그렇습니다. 박리다매를 추구하는 유통업체가 등장하면서부터, 기존에 제조업체의 파워(?)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천상천하'에 대형마트만이 유통업계의 공룡으로 등장하며, 모든 소비채널을 먹어버리는 기현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는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
'두부를 인터넷에서 사게 될 줄이야' 아마도, 이런 상상이 현실로 다가오게 될 줄은 불과 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꿈도 못 꿀일이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도서나 전자제품과 같은 일부 상품군을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몰이 하나둘 씩 생겨나서 성장하더니, 어느센가 오픈마켓이 등장하며 시장구조는 더욱더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제조업자들이 오픈마켓에 등장하며 유통거품을 확 빼버린 채,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구매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더욱이 시간낭비할 필요없이 클릭 몇 번으로 쇼핑을 하랴, 무거운 물건들고 집까지 들고 갈 고생하지 않아도 다 배송해주랴, 모든 면에서 월등한 편리성이 바로 오픈마켓의 커다란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유통채널의 혁신은
기존 상권의 몰락 속에, 많은 발전을 이뤄왔는데요. 저는 무엇보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소비채널이 변화된 것이 가장 두드러진 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대형마트다 SSM이다와 같은 오프라인 채널상의 밥그릇 싸움도 분명 기존 상인들에겐 두려운 존재일 것입니다.

허나, 무점포 채널을 표방하는 온라인상에서의 소비채널 변화야 말로, 앞으로 유통시장을 바꿔놓을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존재라고 사료됩니다. 이는 기존상권의 저항력없이도 진입이 가능할 뿐더러, 오로지 시장논리에 입각한 채 가격&품질을 위시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장이기 때문이죠^^

 물론, 다가오는 미래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기존의 유통모델들도 다양한 변화를 일삼코 있습니다. 재래시장의 경우, 무엇보다 '情'이라는 컨셉하에, '덤문화'를 향유하는 아날로그적 문화가 살아있으며, 시장별 특성화 및 상인간의 단합으로 대형마트보다 신선하고 싼 농산물로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습죠.

동네슈퍼들 또한, SSM에 견줄만한 유통체인을 구축하거나, 중소기업청 및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에 힘입어, 변신을 꽤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는 어떨까요?
이른바 유비쿼터스 환경에 맞게, RFID칩을 통한 쇼핑환경 변화가 무엇보다 두드러집니다. 카트에 담는 순간, One Stop으로 쇼핑이 가능해질 뿐더러, 무엇보다 대형마트가 가지고 있는 '쇼핑의 즐거움'이라는 문화환경을 잘 접목시킨다면, 아무리 오픈마켓이 날 뛴다하더라도, 꾸준히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들은 있게 될 것입니다.

재래시장부터 오픈마켓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변하는 유통채널의 한 가운데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이러한 변화를 못 느낄 수도 있고, 한 채널만 고집하는 어르신들도 계시겠지만, 얼마 전 '마트대신 OO'라는 오픈마켓의 공격적인 횡보로 보아, 서서히 우리의 식탁마져도 온라인상으로 옮겨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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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한 편의 영화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바로 저희 와이프가 좋와하는 픽사의 '월-E'라는 애니메이션인데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모든 인류의 일거수일투족을 로봇이 대신하는 만능사회에 비친 무능한 인간을 제작진이 극명하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어쩌면, '월-E'에 등장하는 인간들처럼, 우리들은 모니터앞에 앉아 클릭만 하는 그런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영화에 비친 그네들은 지각없이 로봇을 따르는 무능한 존재일 뿐,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인간의 구매행태와 단순비교는 할 수 없겠죠.



하지만, 언젠가는 인공지능형 검색엔진과 검색로봇이 우리가 컴퓨터를 켜면, 집안의 모든 센서와 연결되어 '오늘은 이것을 사라~', '냉장고에 OO가 떨어졌다'며 인간의 지각능력없이 직접 주문을 해주는 그런 날도 머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 지능형아파트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조만간 이런 시대가 오지않을까도 싶습니다^^ 그저, 두려움을 갖기보다 잘 활용할 줄 아는 지혜를 절대 잊지않는 센스(?)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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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꼬운 시선으로 미디어 바라보기1

개인적으로, 영화 장르 중에는 '스릴러'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극장에서 보는 한국영화를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P2P에서는 좀처럼 최신개봉 한국영화를 찾기가 힘들거든요^^)

와이프랑 오랜만에, 극장나들이를 했습니다. 박용우라는 인간미넘치는 배우도 좋고, 소재도 특이한 '핸드폰'이라는 스릴러에 가까운 영화를 보았습니다.(예전에도, 헐리우드 영화 중에, '노키아'인가 어디 브랜드의 협찬으로 'cell phone'이라는 소재로 영화화 된 게 있지 않았나 싶내요)
▶알고보니, '폰부스'라는 영화였내요^^

와이프의 시각▶ 너무나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영화
별로 부정적인 말을 안하는 와이프가 영화가 끝나고 한 말입니다. '폭력'이라는 거, 영화의 흥미요서에 빠질 수는 없지만, 본 영화에서는 너무 이야기를 산만케해주는 결정적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나의 시각▶ 한국영화계가 무척 어렵긴 어려운가 보구나ㅡ,.ㅡ
영화 내용이야, 뭐 그럭저럭 볼 만했습니다. 너무 속도감이 빠른 나머지, 가끔 뭔 내용인지 모르고 지나칠정도로 보여줄 게 많은 영화였죠. 근데 영화를 보는내내, 정말 눈살을 찌뿌리게 한 건, 과도한 간접광고 때문입니다. 뭐, 정도 껏 이해해 주는 건 상관없지만, 시작부터 '한화'계열의 광고회사이자 이번 영화의 투자사인 '한컴'부터 나중엔 '한화CF'까지 연달아 나오는 것을 보고 짐짓 불길해 하긴 했습니다.

제가 지나치게 의식한 것인지는 몰라도, 크게 세가지로 언급하고자 합니다.

1. 핸드폰
'핸드폰'
이라는 소재답게 핸드폰 정도는 '삼송폰'까지는 이해했습니다. 근데 영화세트장에서 직접 촬영할 수도 있는 핸드폰 고객불만접수 및 대리점 노출씬과 관련하여, 쉴새없이 'SKT'의 관련 BI 및 서비스내용을 고스란히 내보내더군요. (요즘 TV에서도 일부러 연애인 옷에 있는 브랜드도 가리고 나오는 시대인데, 좀 눈에 거슬렸습니다.)

2. 박용우의 직장 'ㅇ마트'
아마, 영화의 1/3은 이곳에서 촬영을 한 것 같았습니다. 신세계의 막대한 스폰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대놓고 부천OO점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그냥 풀스크린에 노출 된 매장 배경을 비롯해, 직원 유니폼만 봐도 어딘 줄 뻔히 알만한 곳이었죠. 영화 속에서는, 불만고객 접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가는 박용우 친절사원의 응대 사례를 통해, '우리 마트가 CS(고객만족)를 이렇게 최고로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연신 날려댔습니다. 속으로, '니네가 암만 주입시켜봐라, 난 지금 니들 때문에 짜증이 이빠이다'라고 외치며 영화를 보았습니다. 점입가경으로, 아예 'OO우유'를 비롯하여, 매장내 상품마져도 PPL로 둔갑하여 고스란히 스크린에 비춰지기도 했습니다.

3. 엄태웅은 꼴초에 오렌지족?
잘나가는 기획사 사장인 엄태웅은 극중에서 엄청 꼴초였습니다. 근데 담배모양만 봐도 어느 브랜드인지 알만한 'OOO'를 피더군요. 아마 엄태웅 담배 피는 모습만해도 5차례 이상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욱이 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브랜드의 외제차를 타고는 연신 추격전을 펼치죠. 그냥 실내만 찍던지 하지, 감독님은 굳이 차의 겉모양과 브랜드 노출(거, 동물 모양의 심벌에 '푸'자로 시작하는 차 있죠)에 치중하셨던 것 같습니다. 뭐, 그외에도 엄태웅의 친한 PD가 근무하는 '특정 방송국(sb*)'의 로고가 버젓이 노출 된 라디오 스튜디오도 가관이죠.

'정말 한국영화계가 어렵다는데, 순수하게 영화를 봐야지'하면서도, 영화에 몰입할 수 없었던 지나친 상술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아마도 이 영화의 투자처로 처음에 소개 된, '한컴'이라는 곳이 광고회사라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보는 내내, 신경을 거슬리게 했던 모든 간접광고의 끝을 보여주었던 '핸드폰'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요즘 충무로가 많이 힘들구나라는 생각을 떨쳐내기 힘들었습니다.

아무쪼록, 한국영화계가 투자사의 입김에서 벗어나 다시한번 도약하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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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님은 먼곳에>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놈놈놈>은 지난주 토욜 저녁에 봤습니다. 딱 이틀차이죠~~

내일이 되면,
오늘의 감성적 느낌을 잊어버릴 것 같아, 잠시 짬을내어 컴터 앞에 앉았습니다.. 스포일러는 아닌만큼 염려놓으십시오..(하긴 스포일러가 스포일러라고 외치지도 않죠^^)

'놈놈놈'은 그야말로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아니 계속 진행 중인 영화입니다. 상반기 한국영화의 침체 속에, 배우의 유명세와 작품성이 결합하여 한국영화 재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이점에 있어서 기쁨과 동시에, 스크린쿼터 문제로 위기에 처한 영화계에 단비를 뿌려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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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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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먼곳에 포스터^^


느낌^^
아마도 두영화를 모두 보신 남성분이라면, <님은 먼곳에>에 한표를 던지실 것 같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영화상영이 끝나고 자리를 나서는 순간, 여기저기서 <놈놈놈>보다는 낫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군대를 다녀오신 남성분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워낙에 유명세를 탄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컷는지, 놈놈놈은 초기 캐릭터별 전개 당시에는 흥미롭게 보았으나, 후미에 들어, 총싸움이라는 볼거리외에는 개인적으로 스토리상 그닥 매력적이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장르개척과 멋진 남자들(정우성의 뽀다구, 이병헌의 캐릭터, 송강호다운 연기)의 열연에 만족했습니다. 볼거리는 많았는데, 다보고나면 허탈함같은거 말입니다^^

님은 먼곳에
이 영화는 수애가 나온다는 사실과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는 정도만 알고 공짜표가 생겨서 그냥 본 영화였습니다. 허나 보면 볼수록, 이준익감독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 전개 속에, 캐릭터가 살아나면서 영화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전적으로 며칠사이에 두영화를 본 게 너무나 오랜만이라서, 영화를 보는내내 머릿속에서 비교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판 라이언일병 구하기라고나 할까요?
단순한 전쟁영화였다면, 요즘 그흔한 스펙터클한 SF를 보는 것이 더 짜릿 했을 것입니다. 요란한 CG와 함께 말입니다. 허나 님은 먼곳에는 그 화려함은 없었지만, 인간미에서 녹아나오는 '情'이 있었습니다. 초반부에 잠시 수애와 눈을 마주친 소녀를 시작하여, 전쟁 중의 많은 인간적인 장면을 기억하시면, 감독의 의도가 조금 비춰지지 않았나 싶군요.

총싸움의 과정보다도,
그 속에서 감독은 휴머니즘을 나타내려 많은 부분에서 신경 써 주신 것 같았습니다. 6,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상과 함께, 당시의 노래로 음향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요즘 영화답지않게 상당히 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가부장적인 시대배경..그리고 군대문화..
하지만 6,70년대 한국사회를 아주 잘 표현한 영화

영화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
6,70년대였습니다. 이에 한국사회 전반에 걸친 가부장적인 문화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여성관객으로부터 큰 점수는 받지 못하였을 거라는 짐작을 했습니다. 더불어, 남성중심의 특수한 상황인 군대문화(선임병과 후임병의 내무반문화^^)가 내용의 큰줄기를 이루기도 합니다. 이 부분을 강조한다기보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많은 부분 어필하였을 것입니다.

철인에 가까운 한 여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주인공 '순이'는 이시대의 어머니였습니다. 제 앞줄에도 5,60대의 아주머니 3분이 오셔서 관람하셨는데, 영화를 보는내내 웃음꽃과 울음꽃을 연발하시면서 영화에 동화되신 듯하였습니다.

순진한 시골여성이 희생을 강요당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당시의 미덕을 찾고자 영화가 의도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러한 악조건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남성의 희생보다도 더한 여장부의 강인함을 통해, 영화는 휴머니즘의 최고조에 달하기까지 했습니다.

극중의 돈, 한두푼에 목숨거는 찌질한 남성 캐릭터보다 훨씬 돋보였던 건..때론 과감한 행동을 서슴치않고, 생사를 오가는 결정적 순간들에서 그녀의 위치가 돋보였다는 것입니다..이러한 전쟁상황 속에서, 결국 승리자는 전쟁을 승리를 거머쥐고자 하는 군인이 아니라는 것이며, 한 여장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기에, 문득 한국판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전쟁이라는 소재속에, 위대한 여성의 탄생을 적절히 가미한 이번 영화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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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동구 사근동 | CGV 왕십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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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올곧게 바라보려해도 바라보지 않는 나..
요즘은 매사에 꼬투리를 잡아, 내맘에 들지않는다는 이유로 무조건 쏘아붙이기에 여념이 없다.

가뜩이나 맘이 심상찮은데, 엊그제 주말에 여친과 오랜만에 영화를 보게 되었다. 나같이 우매한 사람도 때론 배우를 보고 영화를 선택할 때가 있다.

다이앤키튼의 인상적인 연기를 우연히도 기억하는 나로서, 그녀가 등장한 영화가 나온 것만으로도 이유는 충분했다.

바로 그래서 본 철없는 막내딸내미 결혼시켜준다는 뭐시기인가라는 영화..
물론 보러가기 위해 본 것은 아니다..다만 무엇을 볼까하다가 그녀가 출연한다길래, 여친이 이런영화 유치하다는 것을 급설득하여 보게 되었다.

뭐, 대부분의 연애를 다루는 헐리우드 영화들의 특징이 적절히 '가벼움' 더하기 '즐거움'이 아닐까한다..적어도 인간미가 철철흐르는 캐릭터들의 등장하는..그리고 간혹 우스꽝스럽거나, 덜렁대거나의 중요성이 아닌 순수하게 어디서나 볼수있는 캐릭터들의 사랑 이야기가 아닐까한다..

결과는 실망이었다.
모처럼 찾아온 둘만의 주말 데이트는 그냥 그렇게 지나가 버리게 된 것이다..

배우 한사람 한사람의 연기 탓을 하는게 아니다..모두들 그들의 캐릭터는 나름 잘 소화하고, 특히 다이앤키튼의 연기력은 역시 볼만했다..

내가 요즘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그런 것인지..
아무리 상업적인 영화라고 한들!!

이번 영화는 내용면에서도 한국 정서에 맞지 않았다..흔한말로 마마보이와 마마걸 얘기도 그럭저럭 받아주겠는데, 이 영화는 억척같은 엄마의 정말 황당한 막내딸 결혼성사원정기라고나 할 수 있다.

연애의 시작단계부터 상황전개는 매끄러웠는지는 모르나, 나같은 어설픈 초짜 영화관객이라도 이영화가 무엇을 말하려는 건지..어머니의 순수한 가족애인지..아니면, 진짜 제목대로 연애코치역할을 미화한 것인지 구별을 할 수 없을 정도로..온통 초점은 어머니의 딸에 대한 무모한 연애간섭이라 할 수 있다.

뭐..여기까지 내용은 그냥 그렇다고 치더라도..왠간한 PPL을 다 보았지만, 정말 분통터질만큼 특정회사의 특정제품, 특정서비스까지 PPL의 결정판이 아닐까한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영화도 분명아니다..그렇다고 헐리우드의 정상급 배우가 출연한 것도 아니다..연기잘하는 중견여배우와 가수출신의 주연배우..그리고 조연급 배우들이 나온게 다다..

그렇다고 SF영화처럼 CG효과가 있나..세트장비용이 있나..암튼..정말 잠깐 잠깐 등장하는 PPL이면 요즘 뭐 대세가 그렇니 그렇다 치더라도, 아예 대놓고 몇분동안 같은 설정을 유지한채, 특정 제품의 서비스와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지금까지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모시기 홈페이지 매칭서비스. 모시기 자동차 GPS, 모시기 핸드폰, 모시기 통신사 다자간 서비스..

걍 별점 하나도 주기 싫은 영화다..간접광고를 인정하고 볼정도의 작품성이 있다면 충분히 감내하겠다..왜냐면 기본적인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이번 영화는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고..최소한 이영화에 대해 나에게 묻는 누군가가 있다면, 내생각을 똑바로 전해주고자 이렇게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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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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