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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3 고부간의 갈등


요즘은 막장드라마가 대세죠.
극단적인 상황설정을 통해, 언론에 가십거리를 만들어내기 쉽고, 사람들사이에 회자되기도 좋습니다. 더욱이 언론을 통해서 '돈 안들이고 공짜로 홍보'까지 해주는 마당에, 제가 연출자나 작가라도 마다하지 않을 훌륭한 소재거리라 생각합니다^^ 한간에는, 이러한 '수'를 노리고 시작하는 드라마가 있다는 것도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르겠내요. 암턴 막장드라마의 대표적인 소재거리 중 하나가 바로 '고부간의 갈등'입니다..

가끔 눈을 찌푸릴 때가..
저는 오락프로그램을 선호합니다. 단순무식형이라 그냥 웃고 떠드는 것을 좋아하죠^^ 가끔, 와이프나 어머니와 함께 드라마를 볼 때면 눈을 찌푸릴 때가 많습니다.

특히 결혼하고 나서 부터,
'고부간의 갈등'이 예삿일 같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너무나 행복하게 지내는 와중에도, 사회분위기를 일부러 조장하는 듯한 이러한 매체덕분에 이유모를 짜증이 나는 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스토리 전개상,
극단적인 소재가 '약방의 감초'역할을 하는 것만은 분명할 사실일 것입니다. 이러한 드라마를 보는 이유 중의 하나가, '나는 그렇지 않다', '나는 잘하고 있다''대리만족'을 느끼기 때문이기도 한다죠. 저희 어머니도 꼭 드라마에 등장하는 '시어머니'역할과 자신을 비교해가면서, 상당히 흐뭇해 하시기도 한답니다^^

덕분에 인터넷뉴스를 접하다 보면, 이놈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내사랑 금지옥엽'이나  현재 방영 중인 '아내의 유혹' 또한, 그러한 소재를 적절히 섞어간 드라마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PanTech | IM-U160L

'우리 어머니는 안그래' , '우리 와이프는 그럴리 없어'
 '고부'
사이에 대해, 신경을 안 쓴다면 거짓일 것입니다. 가족 간에, 별 것도 아닌 의견 충돌가지고도, 호들갑을 떨 수 밖에 없는 그런 거 있지 않습니까^^ 저만 그런 것일까요? 아무튼 단순한 오해나 누구나 있을 법한 다툼이, 행여나 '고부라는 원죄'로 포장되어 확대되지는 않을까 짐짓 염려스럽습니다.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어머니나 와이프가 워낙에 허물없이 지내기에 걱정은 없습니다. 어머니는 진심으로 딸과 같이 대하고, 와이프 또한, 제가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너무 오버하는 줄은 알면서도, 저도 이제 결혼한 가장이다보니, 별의 별 생각을 다하게 되는군요. 굳이 변명할 필요조차 없는 소재거리를 가지고, 왜 혼자 '불끈'해서, '나는 안그래'라고 변명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턴 짜증이나서, 넋두리를 늘어 놓았습니다^^ 2009/01/21

*얼마 전에, 고부간의 갈등 속에 야기된 씁쓸한 사건이 있었내요..그냥 한번 읽어 보시길..[▶관련기사보기 : 시어머니 '살해' 며느리, 징역 7년]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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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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