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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뤼디거 융블루트 지음
미래의창

아는 선배가 창업을 한단다.
그것도 집을 개보수 작업을 하고, 인테리어도 해주는 토털케어 서비스인 것처럼 들렸다. 그때 순간적으로 생각난 책이, 서재에 먼지가 쌓인 이케아라는 책이다.

얼마 전에
한국의 모백화점에 매장을 낸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국내에서도 아름아름 이케아라는 중저가 가구 브랜드는 많이 알려졌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유럽거라면 맹신적인 신도들 덕택에 고급 백화점에서나 취급하는 고가 브랜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잉바르 캄프라드..
이미 전세계적으로 입지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그가 세운 조립식 가구 회사 이름이 바로 ▶이케아◀고 지금의 책이 국내에서도 번역이 된 것이다.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다는
선배에게 난 이책을 보지도 않고 추천한 이유는 업태도 비슷한거 같고, 처음 시작하는 사업에 있어서 분명 본받을게 있을거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잉바르 캄프라드가 어떤 인물이고, 이케아는 어떤 회사인데..어쩌구저쩌구 이책을 추천한 내모습을 떠올리며, 서재를 두리번거리며 이책을 꺼내들었다.

책을 읽으며 느낀 건..
책을 읽지도 않고 추천한 내모습을 떠올리며 "아차"하는 후회스런 감탄사만 남발할 뿐이었다.

후반부의 이케아의 성공요인은 그럭저럭 볼만했지만ㅡㅡ
하지만, 책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전반부는 온통 잉바르 캄프라드의 위인전기를 읽는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인물자체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책을 읽는 독자를 낚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불쾌했던 것 같다.

그가 어떻게 태어났고,
스웨덴으로 이주를 하고, 통신판매사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전시장을 열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이혼을 하고, 다시 재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사업은 위기를 맡고, 그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하는 어쩌구저쩌구식의 뻔한 내용은 읽는 나로 하여금, 그가 입지적인 인물이라는 것 외에는 흥미로운 사실이 없었다.

마치 우리나라 정주영회장님과 비슷한 면이 많다는 점이 흥미로웟다면 흥미로웠을 거다^^
가족을 중용하고, 혼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고,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고, 글로벌 기업을 키워냈다는 점에서 말이다.

한편의 성공신화를 본 듯해서 나름 얻은 것도 많지만,
전반적으로 인물에 초점을 맞춘 전기형식의 책이라는 점에서, 제목이라던지 구성을 좀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잊고 있었던 것 한가지!
앞으로는 책을 추천할 때는 읽은 책만 추천해야 한다는 센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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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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