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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30대 중반을 넘기고,

점점 깊어져 가는 이마 주름과

계속 늘어만 나는 나의 뱃살에

어느덧 불안감보다는 안도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오빠와 아저씨의 경계를 넘나들며

형형색색 옷을 입고, 한껏 멋을 내며

끝까지 '오빠'라고 자처하고 다녔건만

이젠 부인하기 싫어도 이 상황을 인정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그래도 꽃중년을 꿈꾸며,

다~ 맘먹기 나름이다라고 스스로를 달래보지만서도,

예전같지 않은 체력과 숙취해소가 힘들어 지는 내 모습이

분명, 20대 청춘은 멀어져 간 것임에 틀림없었다.

 

오빠라고 좀 불러다오!

예전같지 않은 몸상태 덕분에, 이미 몇년 전부터 위기를 감지해 오긴 했지만,

주위를 아랑곳하지 않는 나의 근자감덕분에 지금까지 버텨왔다.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이 '나 아직 오빠야'라고 절규하듯 부른 노랫말 가사처럼,

배는 조금 나와도 계속 오빠이고 싶은 맘은 여전하다.

 

나는 누구에게나 오빠이고 싶다!!!!

 

*덧붙임

베가시크릿업의 사운드 케이스를 이용해서 노래를 들어보니,

정말 음이 증폭되고 중저음도 잘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종종 사운드케이스로 음악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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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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