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무한경쟁
'나 좀 봐줘!' 지금 이 시간도, 메이저 신문사/방송사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는 다양한 뉴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매체가 어렵다보니..
때론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채, 시장경제의 논리에 따라 광고주와 결탁하거나 눈치를 보기도 하구요.

3류 로멘스에나 나올 법한
'헤드라인 카피'를 통해 독자들은 현혹하는 등, '정의'보다는 '돈'의 관점에서 온갖 방법을 마다하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경영난에 허덕이는 한겨레 신문사 전경^^NIKON | E25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70sec | F/2.7 | 0.00 EV | 5.6mm | ISO-141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04:05:04 18:43:30

경영난에 허덕이는 한겨레 신문사 전경^^

정보의 홍수에서 살아가는 방법^^
굳이 9시 뉴스를 시청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각종 소스를 통해, 전 세계의 주요 뉴스를 접하며 살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각종 포털에서 시시각각 뉴스를 취득할 뿐더러, 이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서, 보도 경쟁에 따라 촌각을 다투는 주요 매체의 기자들보다도 빠르게 소식을 듣기까지 합니다.

정확한 팩트? 그건 중요치 않아^^
워낙에 방대한 정보와 함께 하다보니, 순식간에 놓치는 뉴스가 다반사이기도 합니다. 이젠 블로거까지 가세하여, 1인 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면서, 기존 매체의 힘은 갈수록 약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이죠.

정보 검증의 몫은 결국 소비자로 부터 시작된다.
덕분에, 우리 사회에는 언제인가부터 정확한 팩트를 근거로 한 뉴스에 대한 독자들의 '중요성 인식'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자들의 '보도정신'이 무색할 정도로, 내부 편집부를 통과하여, 어렵게 세상으로 나오게 된 뉴스라도, '모든 정보는 평등하다'라는 인터넷 정신이 담겨있는 포털에서는 쉽게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뉴스도 이젠 테이크아웃 시대로 가나?
가십성 제목으로 호소하는 뉴스가 인기가 많은 시대, 검증없이 선정성 기사를 찍어내는 시대, '카더라'통신과 동일한 시스템에 의해 의혹만 난무하는 시대, 3류 연애지 기자가 인터넷 게시판을 기웃거리며 독자를 낚아 버리는 시대....

<춘추전국의 시대>나만의 관점을 키우자!
그렇습니다. 오늘 제가 하고 싶었던 논지는 바로 뉴스를 바라보는 주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십성 유혹이 널려있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빠져들지 않으려면, 인터넷 유저들 본인 스스로가 뉴스를 보는 정확한 잣대(?)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에, 누구에게나 보편화된 습관일 수 있지만, 나름대로 하루동안에 나온 모든 뉴스를 정리하는 방법을 3단계로 정리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포털의 실시간 뉴스부터 체크하자!
우리는 이미 실시간으로 주요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경우를 간단한 예로 들어보죠. 포털에는 다양한 뉴스도 많았지만, 어제 새벽부터 불어 닥친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출근길 대란이라든지, 서해안 연안 중심의 피해상황등이 이미 주요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인 정치권에서도 각종 뉴스가 터져 나왔습죠. ▶강성종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이라든지, ▶유명환 장관 딸의 외교부 특채논란, ▶강용석 의원의 제명 결정 등 이슈가 될만한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더불어, 저한테는 가장 큰 관심사였던,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헌법재판소 판결 공판도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종합백화점식의 정보를 얻은 저로서는, 모든 소식은 인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9시 뉴스를 통해, 그날을 정리하곤 합니다.

2. 9시 뉴스의 헤드라인을 살펴보자.
과연 공중파뉴스의 데스크에서는 일련의 소식들을 어떠한 순서로 보도하는지, 같은 팩트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제가 9시 뉴스(MBC/KBS)를 대하는 시각이기도 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두 뉴스 채널 모두 별반 차이는 없지만, 정부 비판적인 소식과 같은 크리티컬한 부분에 있어서는 나름대로의 시각을 견지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렇하기에, 주로 MBC를 시청하지만 두 채널을 돌려가며, 어떤 뉴스를 먼저 내보내는 지 등에 대해서 살펴보며 나름대로의 관점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저같은 경우는 케이플 채널의 MBN도 자주 시청하는 데요. 이유인즉슨, 모태가 경제신문이다보니깐, 나름대로 종합 백화점식 보도형태가 아닌 정치/경제쪽에 포커스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잠시 보니깐 공중파에서 십분넘게 도보한 태풍 곤파스의 피해는 짧게 끝내고, 바로 정치뉴스로 넘어가더군요^^

3. 다음날, 조간신문을 통해, 비로소 모든 뉴스를 정리하자.
'같은 팩트, 다른 시각' 아마 이 부분은 조간 신문들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죠. 조/중/동과 한겨레/경향으로 나뉘는 이념의 산물은 고스란히 신문에서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보수/진보 양쪽 신문을 읽을만큼 여유가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최소한 한 개의 조간신문(무가지 제외)만큼은 정독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됩니다.

특히 개인 성향에 따라,
만약에 오른쪽 성향이라면, 9시 뉴스는 MBC를 시청하고 조간신문은 한겨레를 보는 방법이 있을 수 있구요. 왼쪽이신 분들은 9시 뉴스를 MBC를 시청하되, 조간신문은 조/중/동을 보면서, 균형적인 시각을 잡아보는 게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 또한, 조간신문은 그러한 연유로 동아일보를 구독하고 있습죠^^

무가지로도 판단할 수 있는 재밌는 방법^^
이렇게 정리가 된 후, 저는 출근 길에 무가지신문들을 즐겨 봅니다. 그날의 광고 트랜드나 가십성 기사를 훑어보는 수준이죠. 헌데 아시다시피, 무가지신문도 사주에 따라 조금은 보수/진보 성향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물론, 너무나 미미한 차이기에 따로 신문 자체를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기독교 방송이나 문화일보에서 나오는 신문은 나름 오른쪽의 관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그날의 '포털뉴스-9시뉴스-조간신문'으로 이어지는 생각의 정리는 나름 유용하게 지식을 설파하는데 이용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모두에게 동일한 방법은 무리이겠지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싶내요. 물론, 스크랩까지 하는 열의를 보인다면 두말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지금 이 순간부터, 포털을 서핑하면서 주요뉴스를  체크하는 센스를 보이기실 권해 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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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김승우의 승승장구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였습니다. 헌데, KBS 파업으로 인하여, 방송 하이라이트를 내보내더군요. 그 전까지만 해도, 'KBS가 파업을 한다'기에 '임금인상'과 같은 노조투쟁으로만 알다가, 새삼 사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론, 이제 KBS도 정신을 차리는 구나라는 생각도 했습죠^^

'불법파업'이라는, 자막이 참 신선했습니다.
저야 뭐,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하이라이트를 정성스럽게 편집해서 보내준, 경영진의 수고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다만, 시청하는 중간 중간에, 'KBS 노조의 불법 파업에 따른, 시청자의 양해를 구한다'는 요지의 자막안내가 계속 나오더군요. 언제부터 '국민의 방송 KBS'가 시청자를 생각하는 방송편성을 위해, 이러한 노력을 기울여주던지, 데스크의 정성에 감격했습니다.
출처 : KBS 승승장구 홈페이지

출처 : KBS 승승장구 홈페이지

KBS의 파격적인 횡보^^
미디어법 날치기 이후, MBC만의 나홀로 투쟁은 국민들에게 많은 오해를 샀습니다. 보수 언론의 호된 질타 속에, 그나마 형제 방송국인 KBS마져, 전체 노조의 투쟁이 아닌, 부문별로 참여하기도 하였죠. 대다수의 국민은, MBC가 배가 불러서 저런다라는 오해를 살 정도로,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런 와중에,
언론사 파업은 MBC라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로,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누구를 위해 그렇게 울부짓는 지에 대한 공감대보다는, 현 정권에 줄을 선 대다수의 언론사들에게마져, 집중 포화를 맞는 시국이 되다보니 정말 저는 '군사정권 시절보다 더한 언론의 위기'라는 생각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관련포스팅보기] 2009/07/15 MBC와 KBS뉴스를 동시에 보다가..

뭐, 이 정권이 들어서면서, 민주주의의 후퇴는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기에..
방통위의 조직적인 관여 하에, KBS사장 선임 문제로 한참을 이사회에서 시끄럽게 하더니, 결국 정연주 사장은 물러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뭐, 이 뿐인가요? YTN 구본홍 사장의 임명과정과 관련해서도 시끄러웠을 뿐더러, 문화관광부 예하의 한 소속기관에서는 한지붕 두기관장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또한 벌어졌던 게, 이 정부에서 극명하게 드러난 언론을 포함한 대다수의 권력 장악 의도였습니다.

땡전 뉴스라도 좋습니다^^
데스크의 균형적인 시각에서, 정말 정부의 치적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되레, 모두가 뻐꾸기처럼 한 목소리로, 정부의 눈치를 봐가며 치졸한 행적을 부풀려 국민을 호도하려는 넌센스같은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기에 통탄할 따름입니다. 이러한 몹쓸 의도의 최전선에서, 그나마 자존심을 지켜야하는 게, 바로 종편채널을 운영하는 공중파 방송사 3사의 본분이기도 하죠.

그래서, 정부의 환영을 못받은 KBS 노조의 불법파업은 환영할 입니다.
자기의 밥그릇 싸움이라면, 당연히 국민의 지탄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MBC가 그토록 싸울 때, 같은 국영방송의 구성원으로서 많은 자괴감이 들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국민의 방송으로서 지금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국민의 알권리를 지향하는 공정성'을 표방 코자, 낙하산 경영진의 편파적인 편집권에 맞서는 모습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민영방송 SBS는 무엇을 할까?
저는 이런 고민이 문득 들었습니다. 정부의 세금에 의해 운영되는 공영방송 들은 준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에 맞서고 있는데, 되레 정부의 관리에서 자유로운 민영방송의 노조원들은 무엇을 하는 지에 대한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미디어법 투쟁 당시
연대투쟁의 의미로 검은 양복을 입으며 뉴스도 진행하던 모습은 눈에 선합니다. 다만, 상식적인 생각에, 사기업 노조가 경영진에게 더 자유로울 수 밖에 없을 뿐더러, 대다수의 노조활동에 견주어 봐도, 강성노조들은 사기업 산하의 조직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기에 더더욱 의문을 자아낼 수 밖에 없더군요.

단지, 밥그릇 싸움이라고 인식했다면,
뭐, 남의 집 싸움에 굳이 끼어들 필요는 없지만, 그간의 굵직굵직한 방송장악음모에 있어서, 민영방송 SBS는 모기업이 두려워서 그랬는지 몰라도,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해왔다고 사료됩니다. 뭔가, 주도적인 연대투쟁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권력에서 자유로운 그들은 뭐가 두려워서, 소극적인 대처로만 일관할 수 밖에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타방송사의 위기를 기회로?
타방송사들이 단순한 임금인상을 볼모로 한 그런 투쟁이 전개되는 상황도 아니고, 조합원을 복지향상을 위해 싸우는 것도 아닌 상황 속에서, SBS도 뭔가 자각을 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에서 보듯, '보편적 시청권'보단 '돈에 의한 독단적 횡보'를 보인 그들이기에, 어쩌면 지금의 상황 또한 이해 못 할 것도 없지만, 정말 씁쓸한 감정은 감출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느즈막히, KBS가 정신차린 마당에, 그들의 용기있는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0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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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런일은 2010.07.30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가 파업을 할 거라는 기대는 전혀 하지 마시길..... 최초의 미디어법으로 언론노조의 파업이야기가 나왔을때도 나는 관심도 없어 하는 곳이 SBS고 개악법 미디어법
    통과되었어도 역시 우리와 상관이 없어 하는 SBS 라는 SBS는 언론사라고 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함 그저 회사의 이익이 되는 일에만 열중하는 그런 상업방송사라고 여기면 됩니다

    • Favicon of http://ecolige.com BlogIcon 언어의 마술사 2010.07.30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저도 그닥 SBS가 탐탁치 않습니다^^ 아무리, 상업방송사라 하더라도, 사주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노조의 힘이 부족해서인지, 아님 내부공감대가 안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금 답답합니다.


모태범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을 딴 그날 9시, 호프집에서 <KBS 뉴스>를 지켜 보았습니다.

공영방송답게,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첫번째 금메달>보도를 헤드라인으로 내보내 주더군요^^ 모처럼, 경기장면을 상세하게 볼 수 있게다며 기대하고 지켜보았지만, 대략 난감할 뿐이었습니다.

마치 신문기사를 읽어주는 듯한 기분..
그저 우승장면을 캡쳐한 듯한 정지된 화면이 스크린에 보일 뿐, 그저 신문기사를 낭독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게 바로, MBC/KBS에서 지겹도록 떠들던 독점 중계권의 폐해구나'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실제로 닥쳐보니,
'국민의 알권리 무시'니, '지상파 방송의 그릇된 처사'와 같은 대의적 명분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몰라도, '자본을 앞세운 민영 방송사의 행태'의 독과점에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 지는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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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일한 올림픽 중계는'SBS'입니다!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기도 전부터, SBS는 '땡전 뉴스'를 방불케 하듯 '동계 올림픽' 소식을 앞다퉈 헤드라인으로 보도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유난을 떨더니..
몇달 전부터, 동계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는 듯한 편성에 의문을 갖긴 했지만, 내심 '중계권 독점의 부메랑을 피하고자, 여론을 사전에 호도하겠다'는 검은 속사정은 까마득히 잊고 있던 터였죠.

다양한 방송사고와 더불어, 국가대표 선수의 국적을 잘못 표기하는 것쯤은 작은 실수라고 칩시다. 뭐, 미국의 자본주의 방송체계를 들먹이며, 중계권 독점은 있을 수 있다는 것도 귀엽게 넘어 가자구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 만큼, 돈있는 방송국이 자사 광고수익과 직결될 수 있는 '지구촌 대축제'쯤은 경쟁사 몰래, 단독으로 계약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SBS는 앞으로 케이블 방송사업이나 하시죠.
이번 SBS사태를 통해 그저 깨달은 바가 있다면, '지상파 방송사, 이른바 메이저 방송사의 책임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SBS는 대주주가 대기업인 민영방송사라는 점에 대해서, 이러한 사태의 책임을 묻기란 어렵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NBC나 FOX를 거들먹거리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선진방송국을 좇아가고자, '케이블 중간광고 허용''종편방송 허가'와 같은 '공영방송 죽이기 명분쌓기'가 극에 달한 지금, 왜 하필 '지상파 방송사 중 한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SBS'가 자행한 이번 일이, 왠지 일련의 정부의 움직임에 동조하여, 퍼즐을 끼워 맞추는 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죠.

이러한 선진방영시스템 구축에 초석을 다지기위해
'민영방송 SBS'는 그간의 방송 3사간의 관행을 무시하고 '독점중계권'을 행사하며,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에 '한발 더 나아간'듯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존 합의 사항까지 어겨가며, 우리와 근본이 다른 미국의 자본주의 방송을 마치 옹호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에 더욱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돈많은 사주를 앞세워, 처음부터 이럴 것이었다면
'지상파 방송'의 지위를 반납하고, '돈'만 있으면 맘대로 중계권을 독점으로 사들여 방송할 수 있는 케이블 방송사로 재정립하면 어떨 듯 싶습니다. 때마침,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케이블 방송을 통한 종합편성 채널을 허용한다고 하는만큼, 굳이 '지상파'에 남아있을 명분이 있을까 싶습니다^^ 괜시리, 국민들한테 오해를 사기보다, 지위를 반납하고 케이블에 가서 맘대로 중계하면 될 것을 왜이리 사서 고생을 하시나 하는 측은한 맘도 없지 않내요.

이참에, 유료방송으로의 전환까지^^
중계권료를 많이 지불하신 만큼, 지상파 방송에서 중간광고도 허용하시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엊그제인가요? SBS 8시 뉴스의 엔딩에서 남자앵커 분이 '자신들은 타방송국에 합법적으로 올림픽 자료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코멘트를 날리시더군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알권리를 보장해주시는 것이 어찌나 고맙던지, 눈물이 날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선진방송시스템 표방하시길 바라며,
'2010 월드컵'
'2012 하계 올림픽'까지 방송 3사간의 원만한 합의보다는 '불가피한 독점중계'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잘 이끌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선진 자본주의 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연, SBS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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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lusblog.tistory.com BlogIcon 꼬마낙타 2010.02.19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만" 중계를 해서 불편한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여러 방송국이 중계를 할 때에는 돌아가면서 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한번에 하나의 종목만 봐야 하기 때문에 너무 불편한것 같네요..

  2. 실례 2010.04.15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합니다만 sbs는 공영방송국이 아니라 민영방송(상업방송)국입니다. 애초에 설립취지가 방송으로 돈을 벌기위해서입니다. 저도 sbs의 이번행보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불쾌하지만 sbs의 이같은 만행으로 딱히 욕할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 Favicon of http://ecolige.com BlogIcon 언어의 마술사 2010.04.15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말씀하신데로, sbs는 민영방송국이내요^^ 지적하신 바와 같이, 민영방송으로서 종편채널을 운영하는 지상파일 뿐인데, 제가 KBS/MBC와 묶어서 공영방송국이라고 표현한 점은 모두 수정하였습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도, SBS의 행태가 아무리 합법적인들, 기존의 합의를 무시한채 독단적 지위를 남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그릇된 처사라고 사료됩니다^^ 아무쪼록 좋은 의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남녀탐구생활>이라는 프로그램 정말 재밌죠^^

언젠가부터,
와이프는 케이블의 특정 채널을 고집하기 시작하더니, 특히 <롤러코스터>라는 프로그램에서 눈을 떼지 못합디다. 어쩌다 쉬는 날에 재방송이라도 하면 <봤던 것을 또 보면서>까지 재미있어 하더군요.

그런 와이프를 한심하다는 눈초리로 지켜보다가~
어느샌가 저 또한 해당 프로그램에 푹~ 빠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시청하고 있습니다요ㅡ,.ㅡ

요즘 언론 인터뷰도 자주하고, (오늘은 중앙일보에 대문짝만하게 실렸더군요ㅡㅡ)
케이블 시청률 마의 벽이라는 3~4%대를 상회한다는 그 문제의 프로그램을 잠시 언급코자 합니다. '이대로는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는 절박함으로 모든 남성의 편견을 버려달라는 차원에서 몇 자 적게 되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남녀 기자가 탐구한 ‘남녀 주인공 롤코 생활’>

사용자 삽입 이미지PanTech | IM-U160L


이름하야~ 남녀탐구생활!

뭐, 워낙 게으른 남자라는 캐릭터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형돈에게는 정말 딱~ 어울리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가은의 경우, 모 케이블 방송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고 할 때까지만해도 그 프로그램이 <롤로코스터>였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그러다, 프로그램을 자주 접하면서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죠^^ (제가 듣기로는 정가은씨의 나이가 정형돈과 동갑이라더군요. 그렇게 많으신 줄은 진짜 몰랐습니다)

요즘 부득히 신경쓰는 부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뭐, <남자-정형돈편>에서 대개의 상황에 대해, 솔직히 반문하고 싶은 맘은 전혀 없습니다. 저 또한, 그래왔었고 절대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보면볼수록 예전 추억이 많이 떠올라서, '나도 결혼 전에는 저랬는데..'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그저 웃고 넘길 뿐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수긍은 한다. 하지만 모두를 매도하지 말라!
하지만, 제가 주변에서 접해 본 여자분들의 반응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아주 남달랐습니다. 마치, 그녀들은(저희 와이프를 포함한 제 주위의 여성분들) 해당프로그램의 남자 주인공이 하는 짓(?)을 두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심하게 범하더군요.

특히 <볼일 보고 손 안 씻는 남자>편에 호소합니다!
세균이 득실거리는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손도 안 씻는 남성을 보고 짐승(?), 미개인(?)이라는 표현을 써 가며 흥분하는 건 예사롭지도 않습니다.

그 문제의 화장실편 방송땜시!!!
요즘들어 화장실을 다녀올 때면, 옆자리에 않은 여직원의 눈초리가 가끔 의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워낙 친한 후배인데, 그 녀석이 어느날은 메신져로 제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선배~ 화장실다녀와서 손씻어요? 안씻어요!'

어이가 만땅입디다. 저도 요즘 분위기를 봐서 조심할 뿐더러, 원래 손을 꼬박~꼬박~ 씻고 나오는 청결남입니다. 물론, 왜 그녀가 그런 의심의 눈초리로 묻는 것인지 상황파악은 되었기에, 당황스럽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듣는 잔소리를 사무실에서까지 듣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ㅠㅠ

'야~ 내가 그 정도로밖에 안보여'
네.. 그렇습니다. 저 이 프로그램이 방영되기 전까지만 해도, 화장실 다녀오면 손 씻는 것은 당연지사요, 이런 하찮은 의심이 내게까지 올 줄은 꿈에도 생각치 못했습니다. 더불어, 점심시간에 식사를 한 후에도 꼬박꼬박 양치질하는 센스남입니다^^ 이 정도쯤은 이젠 말안해도, 대한민국의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습관아니겠습니까!!!! (물론, 음주를 한 다음날에는 솔직히 양치질을 해도 냄새가 나는 것은 인정합니다^^)

불쌍한 남자들 매도하지 마십시오!
그저, 소실 적에 범했던 행태입니다. 아주 가끔~ 씻지않고 나오는 순간이 있기는 하지만 그건 지극히 예외입니다. 저도 위생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 할 경우에, 열에 한번 정도는 손을 씻지않고 그냥 나오는 경우가 있기에 조금 찔리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좌변기에 휴지를 깔고 볼 일을 보는 여성분들이 오버하는 거 아닙니까?
휴지를 자로 잰듯이 잘라서, 무슨 설계도면을 그리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삼각편대>로 휴지를 좌변기 위에 깔고 볼 일을 보는 여주인공의 행태를 보고 공감하는 제 와이프가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솔직히, '꼭 저럴 필요까지야 있나'싶기도 하더라구요. 심지어 앉아서 편하게 볼 일 보라고 있는 '좌(坐)변기'가 더럽다며, 그 위에 신발로 밟고 볼 일 보시는 분도 있다는데 그들의 인내심에 되레 할 말을 잃을 뿐입니다^^

남성보장위원회에 신고할래욧!
아무쪼록, 요즘 화장실에 다녀올 때마다 일부러, 손을 씻었다는 증거로 손에 물을 묻힌 채로 나와 탁~ 탁~ 털기도 하고, 수건으로 닦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여사우들을 안심시키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ㅜㅜ

뭐, 어느정도 저도 그러한 상황에 대해, 여성들의 불신을 충분히 이해하기도 하지만,
<롤러코스터>에 비친 모든 남성이나 여성들이 똑같은 상황이진 않습니까? 요즘, 힘없는 남성을 대변하는 <남성보장위원회>라는 프로그램 또한, 이러한 성별 차이에 따른 극단적 비교를 통해,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만, 두 프로그램 특성상 시각차는 두드러죠^^  단지 차이점이라면, 전자는 여성 우호적이요, 후자는 남성쪽에 포커스를 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에 저도 한마디 하겠습니다(박성호버전)
여성 여러분들~ 요즘 남자들, 화장실 다녀오면 손 깨끗히 씻고 나옵니다. 제발 의심의 눈초리 벗어주세요!!

신종플루땜시, 기침도 눈치보고 하는 판국에
남성들이 불쌍치도 않습니까? 남성들도 요즘 위생에 각별히 주의합니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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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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