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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다 잘 할 자신이 있습니다.'
'이러 이러한 것을 잘합니다'


한 쪽은 무작정 잘한다는 것이고
다른 한 쪽은 좀 더 구체적으로 무엇 무엇을 잘한다이다. 요즘 화술 클리닉이니 글쓰기의 전략이니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성품을 다듬어 가는데도 많은 투자를 하고있는데, 그건 그만큼 사회에서 요구하는 정도가 다양해졌고, 가치판단의 기준 또한 많이 지능화 되었다는 것이다.

그럼, 난 뭔가?
직설적인 표현이지만, 너무나도 준비가 덜된 인간이다..막연히 취업을 꿈꾸던 학부생시절의 그때..요즘 한 인기드라마의 제목을 인용하자면, "거침없는 나" 자체였다..

이것저것 젤 것 없이,
하고 싶은데로 다 일을 벌리고, 뒷감당은 "나 글쎄요"라는 식으로 처리를 하던 기억이 난다.. 말그대로 잘되면 내탓, 잘못되면 남탓과 같은 기분상의 문제로서 매사를 대해왔다..
   
그래서 그런지,
단순히 결과론적인 측면의 사고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습관이 몸에 베어있다..흔히 말하는 한건에 의한 대박만을 바라지, 원리원칙을 따르는 정도를 무시하는 습관이라고나 할까?

이제는 변해야 한다..
그것도 과정을 중시하고 피드백을 확실하게 하는 그럼 샐러리맨으로.. 정확한 원인분석 및 그에 대한 대안..모든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승부를 해야만 하는 철저한 경쟁시대..

그런면에서 난 그냥 잘되겠지라는 식의 무작정 도전해보는 막무가내형이다..나의 무모함이란 어디까지인가? 20대끝자락에서.. 난 나의 처지를 정확히 진단했다.. 이제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절심함과 함께 말이다..

예전부터 나를 알던 많은 사람들은
지금은 많이 소심해졌다고들 한다..그건 어찌보면 자명한 결과이다. 그동안 난 자신감이 아닌 분명 무모함을 무기로 일처리를 해왔기 때문이다. 대학시절이야..그냥 그런데로 지나가면 되지만, 직장이라는 것은 자신이 행한 것의 책임감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런 것에 대한 준비가 없었던 나에 대해 많은 회의가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배우면 되겠지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애써 버티려고 한적도 많았던 것 같다^^ 솔직히 자신에 대한 회의도 많이 들었다..

그런 시행착오 덕분일까?
나름대로 한가지 수확이 있다면, 좀더 신중해지려한다는 것이다. 이제 결단의 시간이 왔다..결혼은 인륜지대사라고, 사람들끼리 행할 수 잇는 가장 큰 일이라고 한다.

여기서 답은 분명하다.
똑같은 시행착오를 거쳐 직장이야 이직한다고 치더라도, 결혼도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이다. 물론 요즘에야 이혼을 통해 더욱더 아름다움 삶을 꾸려나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최소한 그 이전에 한배우자를 맞이하는데 있어서, 미리 준비하고 과정을 좀 더 꼼꼼하게 체크하여 한평생을 살아가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이제 한여자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고리타분한 시대착오적 생각이나, 그냥 일반적인 인식에 빗댄 표현임^^)에 마음이 많이 무거워지고 생각도 깊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결혼을 하게 되면, 정말 어른이 된다고들 하는데, 이제 내가 진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인이 되어 가는 것 같다..

공자가라사대,
스무살에 관례를 치르어 진정한 어른이 된다고 했고, 서른살에는 학문의 기초를 쌓는다고 하였다.어쩌면 나는 스무살에 치를 성인식과 인생의 기초를 쌓아가는 학문의 本을 혼례를 통해 한꺼번에 득도하게 된 듯하다..

자나 깨나 잘살아야 한다..그게 내가 사는 이유이다..
하지만 이 목적 앞에, 분명하게 달라진 것은 지금까지는 그냥 되는데로 잘살자는 게 목적이였고, 앞으로는 무엇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잘살자가 될 것이다. 그건 가족이 행복하게 지내기 위한 목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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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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