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습관 - 8점
전옥표 지음/쌤앤파커스


음..뭐랄까?

대부분의 마케팅 구루가 외국사람이듯, 그간 마케팅이나 전략도서들의 대부분 또한 번역서가 대다수 였다. 경제/경영분야의 베스트셀러를 유심히 보면, 대개가 번역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게다^^

그래서일까?
나는 마케팅관련 서적을 볼 때, 유심히 보는 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번역서인지, 국내저자에 의한 창작물인지를 우선 살핀다. 나름 국내저자의 도서를 선호하는 것은 잠재의식 속의 뿌듯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에 읽은 이기는 습관 또한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나같이 마케팅 초짜들은
특히 경제/경영도서와관련해서 책제목만 보고 골랐다가 낭패를 본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하나같이 저자들의 지식을 뽑내기 위한 경연장이나 되듯, 책내용은 마케팅원론과 같은 진부하고 이해하기 어려운게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내가 선택하는 기준은 저자의 성향을 많이 살피게 된다.
엘핀 토플러나 피터 드러커, 필립 코틀러등의 책들이 아무리 훌륭한 양서이지만, 아직 나의 내공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책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냥 필드에서 점차 익숙해져버린 용어들과, 이용사례들을 통해 어느정도 지식을 쌓고 난뒤에, 오히려 윗 저자들의 책을 접하는게 더 나을 뻔했다는게 그간 나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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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습관>이란 책은
국내 기업체의 임원을 지낸 저자가 실무자의 관점에서 쉽게 써내려갔다는 점에서 크게 어필했다. 물론 베스트셀러였다는 것도 한번쯤 손이 갔던게 사실이다^^ 아무쪼록 나의 선택 기준(?)을 통해 읽고나서의 뿌듯함을 느꼈다면 그거로 만족했다. 적은 어떻게 상대하고 전략을 도출해야 하는지, 아군내부의 치명적인 문제는 어떤식으로 풀어나가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싸움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 다시한번 '정도'의 중요성을 일께우게 해주었다.

예전에도 이런 느낌의 책이 한 권 있었는데,
필드의 경험을 고스란히 말한 조서환 전무의 '대한민국 일등상품 마케팅전략'이라는 책이었다. 둘다 어떤 전략의 원리를 설명하기 보다, 필드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과 마케팅 철학을 적절히 접목시켜준 부분.. 한편으론 수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 이뤄낸 성공이기에 무척이나 인간적으로 그려진 부분이 많이 어필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뭐 대충 훑어 본 입장에서,
내가 쉽게 이해한 경영관련 서적이라면 일단 아주 좋은 책이라고 본다. 아마 어떤이들은 <이기는 전략>이라는 제목만 보고, 책내용이 적자생존의 피묻히는 싸움을 연상하면서, 범상치않은 책이라는 선입견을 가졌을 수도 있다.

그런데 실상을 알게되면,
이책은 싸움을 승리로 이끈 한 전장이 자신의 경험을 알아듣기 쉽게 풀어 쓴 병법관련 도서정도라고나 할까? 한마디로 옆에서 사수가 쉽게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의 부담없는 책이었다. 무엇보다, 직장내에서의 처세술을 정도를 걷고 싶다면, 꼭 봐야하지 않을까한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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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라는 것..
지난것에 대한 구태의연한 반복을 벗어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들었다.
 
나에게도
늘 이러한 '혁신'이라는 짐은 따라다니기 일쑤였고, 능력의 한계에 부딪힐 때면, 으레 나의 지식의 깊이를 탓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던 것 같다..


왜냐면
나의 능력을 제한된 틀에서만 머무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끔 사고의 틀에서 지식의 한계를 경험하듯, 우리는 다방면에서 완벽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끈임없이 학습을 해야하고, 옛성인들이나 동시대를 살아가는 경영학의 구루들한테 많은 지식을 의존하며 살아간다.

'마케팅상상력'이라는 책을 통해서도
난 또한번의 혁신을 시도하기 보다는 좀더 편한길을 택했다. 세계의 성공사례와 그들의 도전이라는 것을 나의 사고에 조금이라도 끼워맞춰서 활용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기대와함께 말이다.


상상력과 혁신.. 과연 이둘의 차이는 무엇인가?


상상력이라 함은
어렷을적 감성적 도구를 위한 작은 지식에 불과하며, 경쟁의 사회에서의 성인으로 자란 나에게는 어렷을적 그림책에서나 상상력이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지금의 우리에게 요구되는 혁신이라면, 현대적 해석에 맞게 상상력은 유에서 유를 한단계 도약시키는 것이 아닐까 한다. 영어로 표현하면 업그레이드라고나 할까~^^


물론 혁신이라는 것도
알게 모르게 우리 주변에서도 작은 부분에서 시작하는 것임에는 분명하다. 그런데도 내가 혁신이라는 것에 주눅이 들어있는 것은 결과적으로도 가치가 있는(어떻게 보면 경제적인 가치만이 혁신에 부합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한다) 혁신만을 지식사회에서 인정해주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처럼 주눅이 든 현대인에게 이책은 사례분석을 통해, 작은 호기심에 기초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는 실천의 미덕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의 작은 책방이나 카페에서 시작하며, 전세계를 좌지우지하는 글로벌 기업을 차별없이 나열하면서, 가장 커다란 메시지는 단연 하나 '상상력에 기초로한 작은 실천적 힘'이다.


규모의 경제학에서 
자칫 우습게 지나갈 수도 있는 세심한 부분을 통해, 소시민들에게 '할 수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 아닐까한다. 저자는 이부분을 놓치지않고 일생생활에서 우리가 충분히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의도되지않은 배려를 해준 것 같았다.

"생활의 일부분부터 상상력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답니다..그러니 지금 당신의 삶의 부분부터 바꿔 나가보세요..그것이 곧 상상력을 통한 가치혁신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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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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