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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친구가 근무하는 호텔에 다녀왔다^^ 친구 덕에, 와이프와 함께 스파와 찜질을 하러 간 것이다.

스파를 마치고,
우연히 호텔에서 전시 중인 '멕시코 유물전'에 대한 포스터를 보았다. 그닥 땡기지는 않았지만, 와이프의 성화에 전시관을 찾았다. 뭐, 고대 유적지에 대한 관련 지식도 없고, 어렷을 적에 즐겨보던 '인디아나존스'를 통해 막연한 기대감만을 가지고 갔다. 무엇보다, 공짜관람의 기회와 함께, 최근에 시청한 '아마존의 눈물'을 상기하며, 주위를 둘러 보았다^^

모계 사회, 그 중심에 선 다산의 상징..
워낙에 역사에 대해 문외한인지라, 시대별/주제별로 나열된 유물들이 눈에 들어오진 않았다. 특히나, 마야/아즈텍/과달루페 성모 발현지와 관련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가던 부분은 오직 출산과 관련한 작은 동상들 뿐이었다^^ (음흉하다고 생각해도 좋으나, 난 신성하게 그들의 문화를 감상했을 따름이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나,
역사적으로 고증된 자료에 대한 지식은 없었지만, 이렇게 생명의 잉태 과정에 대한 상황이 적나라하게 그려지는 것을 보니, 다산에 대한 그들의 사고방식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SAMSUNG | SPH-M7350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64sec | F/2.8 | +0.50 EV | 4.4mm | ISO-100 | Flash did not fire | 2010:07:10 14:35:40
모계사회의 핵심 '다산'의 산물을 접하며,
역사 수업 시간에, 구석기/신석기 시대를 배우며, 어렴풋이 샤머니즘/토템이즘을 배운 기억이 난다. 지금으로서는 경제적 부가 곧 사회적 잣대인만큼, 상대적으로 남성 중심의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 잡았지만, 모계사회를 중심으로 자연에 대한 숭배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해당 동상을 보며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출산에 대한 의미가 퇴색되어진 마당에, 어느정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아마존의 눈물에서 보듯, 각각의 부족 별로, 다부 다처제가 보편화된 점도 떠올렸다. 남성의 사냥만큼이나, 여성의 가사에 대한 인식이 동등하기에, 여러 면에서 양성평등이 자리잡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단순히 사진 한 장에 불과하지만, 현대사회의 남/녀 간의 역할론과 그에 따른 인식이 어느정도 잘못된 부분이 없지않나라는 생각을 했다. 페미니스트의 관점은 아니지만, 나름 시대적 헤게모니에 따른 남/녀 간의 뒤바뀐 역할이 계속 머릿 속에 맴돌기에 이렇게 몇 자 적게 되었다^^ 2010/07/12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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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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