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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1 - [2.0 마인드^^] - 아이구글(igoogle)로 바라보는 웹2.0

디그닷컴이라는
사이트를 갔다왔다.
전직장 선배와 밥을 먹다가 우연히 알게 된 디그닷컴..

편집팀장인 그 선배가 요즘 사이트 기획을 하고 있는데, 디그닷컴을 벤치마킹해서 작업중이라고 하면서 이곳을 알았다.

'디그닷컴'이 뭐에요?
일자무식의 나로서는 당연한 질문이었고, '니가 들어가봐..앞으로 우리업계에서도 많이 참고해야 할 곳이야..'라는 선배의 가르침이 뒤따랐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오자마자 사이트를 뒤적거렸다. 기사 뿐만 아니라, 가십거리들이 유저들의 집단지성에 의해서 평가되는 일종의 메타블로그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이런 사이트도 있구나..
맨날 아는 척하기 바쁜 나로서, 디그닷컴(www.digg.com)은 새로움 그 자체로 받아 들여졌다. 왜냐하면, 각각의 언론매체는 색깔이 있고 데스크의 입맛에 맞게끔 편향된 기사들이 많다. 기자들도 사람이고, 사주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생산자의 입맛대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기사를, 제3지대에 헤쳐모인 일반 대중들이 궁시렁 궁시렁 되기도 하고, 감히 기자님들의 기사를 일개 시민이 평가를 내리는 곳..

이렇게 집단지성을 무섭게 발휘 할 수 있는걸 요즘 위키노믹스라고들 표현하는데, 디그닷컴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위키노믹스의 결정체라고 감히 말한다. 아마도 언젠가는 언론사들의 기자들도 '디그닷컴 무서워서 기사 함부로 못쓰겠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진정한 대중의 혁명이라고 할까?
디그닷컴은 위키디피아처럼 정보를 창출하는 수준을 넘어, 정보를 대중의 힘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곳이다. 손쉽게 추천하고, 퍼가고, 코멘트도 하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는 공급자에게 매달릴 필요없이 진정으로 원하는 언론의 방향에 대해서도 큰소리 칠 수 있게 되었다.

늘 그렇듯,
수박겉핥기식의 30분정도의 서핑만으로 평가를 내리는 나에게 아직 디그닷컴이라는 곳은 생소하기 짝이없다. 기사를 함부로 차용해간다는 측면에서 저작권 시비에 걸릴 게 분명하고, 얼마전엔 댓가성 추천시비로 논란이 일기도 했단다.
 
하지만,
말로만 떠들던 언론의 공공성을 사용자들이 주도하는 문화를 조성한다는 이점을 우린 주목해야 한다. 디그닷컴과 같은 사이트가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반영이 되고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시도에서부터 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언론에 불신이 심한 이나라에서,
집단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일 뿐더러, 공론의 장에서 평가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 자체가 여러가지 위험요소를 뒤로하고 가치있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기사밑에 평가하는 댓글 문화를 뛰어넘어,

전체 언론사를 한 구덩이에 모아놓고, 혹독한 평가를 통해 기사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맨날 지그들끼리 쌈질하는 것에서 벗어나 옥석의 진주를 가리듯, 대중에 의해 가치있는 기사를 발견할 수 있다는 희열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07/8/1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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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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