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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15 오늘 난..

오늘 난..

1+1 = ? 2007.07.15 17:46



무언가를 하나 할때..
왠간해선 변화에 어둡고, 기존을 답습해가며, 좋은게 좋다고 묻어가려는 나..

늘 그렇듯..가던 곳을 가고,
실력도 중요하지만, 사람관계를 통해 나오는 동질감을 더 중요시하기에..
미용실도 7년이 넘게 한 곳을 다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Samsung | Digimax 200 | 2/100sec | No Flash | 2001:05:30 15:30:30




그냥 가기만 하면 편한 곳이었습죠..
가서 아무말없이 눈만 지긋이 감고 있으면,
알아서 깍아주던 그곳..




오늘 정말 처음으로 그곳을 등지고, 집근처 미용실을 찾아갔습니다.

와이프가 단지 그미용실 스타일이 맘에 안들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막상 깎고 나니, 늘 제가 최고라고 여겼던 그미용실과 견주어봐도
손색이 없는 것 같더군요..

와이프는 그런 저의 반응을 보고 이런 말을 하더군요..
짧은 머리 스타일이 거기가 거긴데, 왜 그리 그곳만을 고집했나고 말입니다.

왜이리 제 단골 미용실 원장님께 미안한 맘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안절부절을 못하더니, 지금은 좋다고 하니 말입니다.

결혼 후..
조금씩 조금씩 저만의 라이프스타일이 와이프에 의해 잠식당하고 있습니다.

변화에 민감치 못한 제자신에게 조금은 혼란스럽지만,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말씀에 이런말이 있습죠..
"마누라말 들어서 손해볼 것 하나도 없다'는 그말..
요즘들어 부쩍이나 맘에 와닿습니다.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처럼 스스로 변모할 수는 없겠지만,
제자신이 와이프를 만나면서 변해가고 있다는게 신기해서 몇자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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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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