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제3세계 근로자'
의 인권에 많은 관심을 두었습니다. 무엇보다, 성동구 일대의 영세한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자녀 교육문제에 포커스를 두고, 다양한 학내행사를 개최하기도 하고, 모금도 진행하였습죠.

농촌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난 코시안들의 왕따문제에 대한 사회적 재조명이 일어나던 시점이어서, 저희 또한 이 부분에 관심을 두고 있던 터였습니다. 늘어나는 외국인들을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가 미흡한 것도 사실이었지만, 무엇보다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2세들이 더 문제라는 데 공감을 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움직였습니다.

요즘이야,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더불어, 어느정도 사회적 배려가 형성되었다고는 하지만, 십여년 전만 하더라도, 제3세계 근로자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는 정말 심각했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 주변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탈선이 가끔 보도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철저하게 단일민족으로 살아온 우리들은 그들의 존엄성은 짓밟아왔던 게 현실이었습니다.

저 또한,
비권 학생회였을 뿐더러, 그다지 노동운동이나 사회적 문제에는 관심이 없는 실리추구형 인간이었지만 학내에 존재하는 중국 및 서남아권 유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연스레 근처 인권상담소라든지, NGO를 방문하게 되었고, 외국인 노동자의 실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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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류 시민의식
이른바, 문화사대주의라는 말에서 보듯, 우리는 아직도 선진문명에 대한 공경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국력이 약하거나 하찮은 문명국가에 대해서는 깔보는 듯한 하찮은 권위의식이 팽배해 있습죠.

덕분에,
제3세계 근로자라든지, 외국인 신부에 대한 인권유린은 한국사회와는 다른 별개의 문제로 치부했을 뿐입니다. 당시, 외국인노동자센터의 목사님으로부터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기도 하고, 다쳐서 병원에 못가는 환자들을 교회의 낙후된 시설에서 치료하는 모습 등은 충격 그 자체였죠. 변변치 못한 치료조차 받지 못한다는 씁쓸한 현실보다, 이들을 동등한 인간으로 봐주지 않는다는 그릇된 인식에 더 화가 났습니다.

대~한~민~국! 슬픈 자화상
요즘 진화론적으로도, 단일민족이 유전적으로 우성인자에서 밀리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견해를 얼핏 신문에서 보았던 것 갔습니다. 꼭, 이러한 연유때문이 아닐지라도, 분명한 건 우리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엊그제, 베트남 신부 살해사건을 접하며..
단순히 돈벌이에 급급한 한국의 국제결혼 에이전시들의 심각한 모럴헤저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간, 수차례의 보도와 사회적 이슈가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검증안된 시스템으로 제3세계 외국인 신부들을 돈벌이로 팔아넘기는 게 현실입니다.

가뜩이나, 성노예 착취라는 멍에를 쓴 것도 달갑지 않은데
버젓이 국제결혼 시켜 주겠다고, 입국시켜 놓고서는 성매매를 알선하기까지 하는 이 나라가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뭐, 이런 것에 비하면, 그래도 정신병력이 있는들, 결혼까지 시켜준 게 고마울 따름이죠^^

국제적으로 고립되기를 자처하는 나라..
벌써부터 베트남은 이번 사건을 탑뉴스로 보도하며, 가뜩이나 국제결혼 폐해로 우리나라에 대한 국민정서가 안좋은 상황인지라 외교적 분쟁으로 번질까봐 무섭습니다. 더욱이, 베트남 갱단은 이미 북미지역에서 무섭기로 유명한데, 이렇다가 보복극을 벌이는 것은 아닌 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구요. 더 나아가서는 외교적으로 고립이 될 수 도 있다는 조심스런 예측도 합니다.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를, 단순히 못사는 나라의 젊은 여자를 돈주고 산다는 개념의 접근 자체가 너무나 불쾌합니다. 한국 남성 스스로가 정말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에게, 아무리 도덕적으로 결격사유가 있는들,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 여성과는 그냥 결혼을 해도 된다는 것인가요?

물론, 국제결혼을 한 대다수의 한국 남성들 또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욱이, 나쁜 맘을 먹고 국내 국적을 취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입국하는 여성들도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충분히 검증만 되었더라면, 미리 예방할 수 있었던 이번 사건은,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국내외 파장을 떠나서, 같은 남성으로서도 엄청난 수치이기에, 이렇게 몇 자 적게 되었습니다.

국제 결혼이 보편화 된 지금,
다문화 사회에 대한 정부의 사회복지 차원의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마당에, 이런 원초적인 에이전시의 그릇된 행태가 도마에 오른 것도 수치스러울 따름입니다. 제발, 결혼을 통해서 돈을 벌더라도 양심적인 비지니스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욱이, 제도적인 보완을 통해서라도, 결혼에이전시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시금, 이러한 사회뉴스로 인해,
국격을 손상시키는 것도 모자라, 전 세계의 비난을 받는 일이 앞으로 재발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0/07/16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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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ftd montreal 2010.07.17 0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라망신 하기 전에, 단속을 확실히 해야될거 같아여

  2. Favicon of http://jutggal.com BlogIcon 언어의 마술사 2010.07.18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철저한 단속 및 확실한 제도를 통해, 앞으로는 이러한 불상사가 없었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지하철역 5호선의 유난히도 긴 에스컬레이터에 올라 탔습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일찍 출근한 탓인지 평소의 복잡한 출근 행렬은 아니었습니다.

제 앞의 한 여성분의 치마를 보며..
저도 모르게, 제 눈은 계속 그 분을 향해 시선이 쏠렸습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었을 뿐더러, 당연히 앞을 보는 게 맞다고 합리화를 시키면서도, 솔직한 시선의 방향은 단연 그 분의 팔랑거리는 치마였죠ㅡㅡ

그 상황을 즐겼다는 게, 솔직한 심정..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그 시간이, 제겐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마치, 사춘기 시절
미모의 여선생님의 치맛자락을 염탐하고 싶었던 때의 기분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기압차 때문인지, 역내의 훌륭한 환풍시스템 덕분인지, 계속 아슬아슬하게 팔랑거리는 치맛자락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안돼!!
제 마음 속에서는 한 마리의 늑대 본능을 잠재우라는 끊임없는 자기 성찰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요즘처럼 아동 성폭력을 비롯하여, 사회가 뒤숭숭한 시점에, 내가 이런 음융한 생각을 한다는 것 조차, 스스로 용납이 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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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속물인가?
짧은 순간이었지만, 에스컬레이터에서 나와, 회사에 다다르기 까지, 스스로를 검열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이성적인 판단이 지배한다지만, 분명 내 마음 속 한 구석엔, 이러한 동물적 본능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과 그러한 본능에 의해 잠시나마 지배되었다는 게, 썩 유쾌하지만은 않더군요. 물론, 자연스럽게 연출된 상황이었고, 내가 의도치 않은 환경에서 갑자기 드는 다양한 잡생각마져 통제한다는 것 또한 옳지 못합니다.

다만, 믿지 못할 사회에 많이 학습되었기에,
저 스스로가 이러한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는 자기검열을 하는 모습이, 되레 서글퍼 보였습니다. 가뜩이나 사회적으로 뒤숭숭한 요즘, 정말 몹쓸 남자들의 그릇된 행태가 사회적 도마에 올라와있고, 저 또한 강력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엄격한 형벌의 잣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긴 합니다.

저 조차도, 일단 피하고 봅니다.
어감상, 유부남 주제에 당연한 거라고 말 할 수도 있겠죠. 그럼, 이렇게 단정하겠습니다. 여성공포증이라고나 할까요? 지옥철을 탈 때도, 가끔 저도 모르게 여성분들과 몸이 맞닿게 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더욱이, 제가 먼저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분이 인파에 밀려서 오는 경우도 허다하죠.

그럴 때, 저도 모르게 움찔하고 경계하게 됩니다.
혹시나 내가 의심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하에, 일부러 몸이 접촉된 부위라도 있으면, 최대한 공간을 유지하려고 애를 쓰게 되죠. 이 뿐인가요?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원이 꽉 찬 상태에서, 의도치 않은 상황이 연출되더라도, 괜시리 치한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슬그머니 몸을 뒤로 빼게 됩니다.

너무 오버하는 것 아니냐?
암튼, 너무나 잘 학습되어진 사회적 풍토를 감지한 탓인지, 저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다수의 남성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부의 잘못된 행태로 인해, 선량한 남성조차 의심받을 수 있다는 씁쓸한 사회적 현실이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환경을 대처하는 저의 얄팍한 행동 또한, 나름 오늘의 사건으로 되돌아보게 되내요.  앞으론, 아무리 치마가 팔랑거려도, 시선조차 주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하면서 말입니다^^
 
※덧붙임
지난 주, 문화일보 북리뷰 코너에 소개 된, 책 한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성간의 숨겨진 욕망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관심이 많던 차에, 유심있게 기사를 읽게 되었습죠.

아직 책을 보진 않았지만, '남자다움'이라는 역할론에 대해, 진화론적으로 사회론적으로 풀어낸 것이 흥미롭습니다. 저와는 관점이 다를지언정, 말그대로 남성과 여성의 성적 차이를 '남성다움'이라는 보수적인 시각에서 집필된 책이내요^^
오늘 제가 겪은 상황,
과연 '남성다움'과 같은 권위적인 모습으로 표출되었더라면, 자기검열은 하지 않아도 되었을 거라는 재밌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어느덧, 제게는 '여성다움'이 지배하기에, 이런 류의 경각심을 알리는 '강한남성'을 위한 책이 나온 것이 아닐까도 싶구요^^ 그럼, 관심있으신 분들은, 일독하시길!
2010/07/07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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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장난아닌데..'
마치 CF의 카피 한줄처럼, 주위의 부러움을 받으며 피부미남이란 말을 들은 적도 있었다.
나름  동안이고, 얼굴에 잡티하나 없었다. 그만큼 피부는 자신있었는디ㅡㅡ

'난 타고났어'
엉뚱한 자만감 덕분인지, 난 지금껏 피부를 학대하면서 살아왔다. 남들이 다 바른다는 그 흔한 스킨, 로션도 사용하지 않으면서 지금껏 살아왔었다. 그저 피부가 지성인지라, 늘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었기에 필요 없었는지도 모른다^^

십년전으루 돌아갈래

서른살 나의 모습--

이때만해도 좋았는데

스무살 나의 모습^^


요즘은 남성들을 위한 BB크림이라든지,
한번에 스킨, 로션, 미백이 가능한 기능성 화장품 시장 또한 크게 성장한 것으로 안다. '피부를 관리하는 남자'에 대한 해묵은 편견과 함께, 그냥 뉴스의 가십거리로만 즐겨보던 나였다. 물론, 무조건 신경을 안 썼다는 건 거짓말이다. 으레 저녁 세안 후에, 난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서 얼굴을 상쾌하게 닦아낸다. 이것만큼은 피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했다.
 
결혼하고 나서도 변한 건 없었다.
늘 아침에 눈을 뜨면 고양이 세수를 하곤 곧바로 출근을 한다. 덕분에 와이프가 결혼 전에 선물로 준, 스킨만 그나마 좀 쓰고 나머지 세트는 단지 화장대의 진열품으로 놓여 있을 뿐이다. (가끔 처남이 오면 쓰긴 쓴다^^) 와이프가 가방에 넣어주며, 매일 바르라던 자외선차단용 썬크림 또한 고이 모셔두고 있을 뿐이다. 이런 게으른 습성때문에, 와이프도 '니 피부는 니가 알아서하라'며 이미 신경 끊은지 오래다.

'나 돌아갈래~'
어느순간부터인지.. 얼굴에 잡티가 나기 시작했다. 피부도 전같지 않고, 요즘들어 피부좋다는 말은 커녕 친구한테 얼굴에 검버섯이 생긴 것 같다는 말까지 듣게 되었다. '뭐 타고난 피부가 어디가겠어'라며 반신반의 하면서도, 요즘 30대에 접어든 나로서도 약간 불안하긴 불안했다.

언제나 그랬지만, 난 내몸을 사랑하기 보다 혹사시키기를 좋와했었던 것 같다. 더욱이, 연말에는 피로누적과 더불어 잦은 과음을 해도 크게 게의치 않았었다. 난 젊고, 며칠 쉬면 괜찮아 질꺼라 믿었으니깐 말이다ㅡㅡ

'오빠 입에서 단내가 나'
며칠 전, 양치질도 하고 샤워까지 마친 나에게 와이프가 썩소와 함게 던진 말이다. 순간, 멍했다. 왜냐하면, '단내'라 함은 입안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 위장과 같은 몸속에서 올라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정하고 싶었다. 늘 건강하다고 믿어왔던 나인지라, 짧은 순간이었지만, 톡톡한 망신과 함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던 사건이었다.

'올해는 무조건 금주~ 금주~ 또 금주!'
더불어, 우연인지 몰라도 <노폐물이 몸속에서 독소로 변한다면>이라는 기사를 읽는 순간, '이건 지금 나의 상황을 경고를 주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분명 운명과 같은 글이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이렇게 컴퓨터앞에 앉게 되었다.

거울을 자주보는 남자
그래서인지, 요즘 난 거울을 자주 본다. '몸이 많이 망가졌나보다' , '피부가 진짜 예전같지 않어'하며 체크를 하게되고, 조금씩 피부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게 되었다. 더불어, 20대 초반의 사진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보았다. 얼굴 곳곳에 생긴 검붉은 잡티와 눈가 주위에 부쩍많아진 잔주름, 그리고 푸석푸석한 피부가 극단적으로 비교되는 사진의 포스ㅠㅠ 단지 사진일 뿐인데, 10년 전의 파릇파릇하고 후래쉬하던 내 모습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잃어버린 십년을 찾자!
우선, 미백기능이 포함된 남성용 스킨과 로션을 새로 장만했다. 그리고 일정한 생활패턴을 유지한다. 아침엔 세안을 마치고, 스킨과 로션을 번갈아 바른 다음, 최종적으로 썬크림을 듬푹 바르고 나간다. 전보다 얼굴으 두꺼워진 느낌이라고나 할까?

좀 끈적끈적거리고
처음에는 이상했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견뎌낼 만하다. 그리고 퇴근을 하면, 되도록 약속은 삼가하고 집으로 향한다. 마찬가지로 저녁 샤워를 마치면, 거품비누 세안을 하고, 스킨으로 얼굴을 닦아낸다, 그리고 로션을 쓰고, 최종적으로 와이프의 아이크림으로 눈주위에 바른다.

요즘은 피부에 지극정성인 것이,
로션과 아이크림은 그냥 손으로 문대듯 바르는 게 아니라, 손끝으로 톡톡 두들기듯 바르면 효과가 좋다는 사실을 알아내곤 그대로 실천 중이다. 아무쪼록 불과 며칠이지만, 피부가 몰라보게 좋아지는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믄 피부가 뽀얗게 올라온 듯한 그런 느낌말이다^^

서두와 마찬가지로 피부와 관련된 카피로 글을 마친다. 2009/01/14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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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그 부정적 의미에 대하여..

오늘은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원천적인 욕망 중에, 바로 '질투'라는 오묘한 심리적 상황을 논하고자 합니다. 왠지 질투라고 하면, 우리가 사는 데 있어서 불필요한 혹은 안 좋은 상황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TV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불륜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의처증/의부증에서 보듯, '질투'라고 감히 내뱉을 수 있는 용어의 의미는 상당히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의미 일색입니다. 가령,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스토커 현상' 또한 단순히 한 사람의 병리적인 현상으로만 끌어냈기에, 사회적으로 야기될 수 있는 다양한 폐해로서의 피해자 중심의 결과만을 주목할 뿐입니다.

 

출처:동아일보

출처:동아일보

태어나는 순간, 질투는 시작됐다!

저만 그런 것은 아니겠죠? 아마도, 인류의 모두는 질투와 시기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 제가 태어날 당시,
모두의 관심을 받고자 울음을 터트리는 만행을 저지른 그 순간부터, 질투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니가 동생을 더 예뻐하는 낌새가 보이면 내게 관심을 보여달라고 울기 시작했고, 그러한 동생을 몰래 때리는 만행까지 저질렀습니다.(덕분에, 어머니에게 잘 보이기 위한 다양한 사회성을 학습할 수 있는 빌미가 제공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이 뿐인가요?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짝궁과 책상에 줄을 그어놓고서는 내 영역에 대한 표시와 함께, 호시탐탐 노리는 짝궁의 침략(?)에 처절한 응징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사유재산에 대한 학습효과는 또렷했습니다) 중딩 시절엔, 저와 헤어진 첫사랑이 다른 친구와 사귀는 것을 시기하여, 그녀를 비방하기까지 했습니다ㅡ,.(덕분에, 저를 더 우월하게 보이게 하고자, ‘패션에 대한 관심과 동네 옷가게에서의 소비지출에 확실한 공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고딩 시절엔 말이죠~ 친구녀석들과 대입을 경쟁하게 되면서, 절대 뒤떨어지면 안된다는 질투심이 작용하여, 공부에 매진했던 기억이 납니다.

 

질투는 필요악이다!

위의 사례에서 보듯, 질투는 절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질투라는 것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불가결한 욕망입니다. 아마도 질투라는 감정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인류의 탄생조차 예단하기 힘들었을 수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될 유익한 우성인자로서, 질투는 계속 되물림 되어 지금의 인류가 있기까지 많은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는 군요^^

 

좀 더 직접적으로 얘기하면,

지금의 이 글을 쓰는 저라는 존재 또한 조상들의 포괄적인 질투라는 개념의 욕망이(이는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 멋진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 조건이 좋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 배우자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등)존재해 왔기에, 지금의 ''라는 완벽한 인격체가 탄생하는데 있어서, 어떻게든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위험한 열정 질투라는 흥미로운 책을 보노라면,

모든 인류에게 똑같은 적용되는 진화론적인 잣대를 말하기보다, '남성' '여성'의 유전적 차이에서 나타나는 또 다른 관점의 질투에 대해, 흥미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책의 재미있는 전제는 남자라는 동물은 종족을 번식시킬 수 있는 '씨앗'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여성은 그 '씨앗'을 몸에 품고 아이를 잉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데서 시작합니다.

 

남성과 여성은 욕망의 근원부터가 다르다.

가장 근본적인 질투의 시작은 이러한 남성과 여성의 유전적 차이에서 비롯되었답니다. 이유는 남성에게는 자신의 씨앗을 여러 곳에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과 동시에 한 여자에 대한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가 없기에 여성을 질투하기 시작했다는 엉뚱발랄한 논리가 있습니다.(얼마 전에도 진화심리학과 관련한 기사를 접했는데, 10%정도가 다른 아버지의 아이일 수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반면 여성의 경우,
반드시 자신의 배에서 나온 아이이기에 자신의 핏줄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근원적 차이 때문일까요? 모계중심의 과거 원시사회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또한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진화심리학적 바라본 남성의 성적 질투는 결국 여성을 소유하여 자신의 아이라는 확신이 들 수 있게끔 종속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오늘날의 '11처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이 못난 남성의 경우는 어떤 배신감보다도 성적인 외도를 통한 배신감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까지 한다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끝으로, 세상사의 진리가 원칙에 따라 증명이 안 되는 경우가 있듯,

이러한 논거를 과학적인 분석과 함께 보편화는 시킬 수 있어도,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기에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욕망이라는 녀석을 일관된 형태로 바라본다는 것이 어쩌면 우스울수도 있겠죠. 여러분들도 한번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과연 내게는, 어떤 심리적 기재가 우월하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덧붙임
오늘은 저희부부 결혼 3주년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전의 포스팅 중에, 남녀간의 욕망을 다뤘던 부분을 각색하여, 이번 포스팅을 발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알콩달콩한 새내기 부부의 얘기를 담아가도록 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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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yseoul.textcube.com BlogIcon 팔랑개비 2010.05.26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고 갑니다. ^^


우선 남성임을 밝혀두고,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자연스럽게 요즘 화두인 패륜녀 얘기가 나왔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비판받아야 마땅할 인물을 논하는 자리에서, 일부 여사원들은 저와 다른 시각에서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페미니즘에 입각한 내용이었죠.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OO녀'시리즈의 탄생 그 자체가 논점이었습니다. 된장녀를 시작으로, 사회적 큰 파장을 몰고왔던 '개똥녀 사건 및 루저발언 등'이 정점을 찍더니, 이번 '패륜녀 사건'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모든 언니들을 한꺼번에 매장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는 겁니다.

<네이버 검색의, 패륜녀 연관 검색 결과 값>

<패륜녀 연관 검색 결과 값>


그 여자가 잘못했다는 시각에서는 의견 차가 없지만,
그러한 행태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는 여자만 계속해서 이슈화 되는 것 자체에 크나큰 불쾌감을 표시하더군요. 이른바, 남성 중심 사회의 폐해와 함께, 사회구성원들의 암묵적인 동의와 방관이 이러한 'OO녀'사태의 원인이라는 얘기였습니다.

그러한 여사우들의 생각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패륜녀 당사자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족쇄이겠으나, 사회에 만연한 패륜 범죄를 비롯하여, '어른 공경'과 같은 도덕적인 잣대가 무의미해진 시점에서 한번쯤 터질 만한 사건이었기에, '올 게 왔구나'라는 심정이었습니다.

더욱이, 곪고 곪은 노인 경시 풍조에 대해 경각을 울린다는 차원에서, 이러한 사회적 자성의 목소리는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마녀사냥은 있는데.. 마남사냥은 없다!

솔직히 말해서, 남성들의 자잘못을 들춘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암묵적 사회가 동의했다는 남성 주축의 사회에서, 크나큰 잘못이나 그릇된 행태의 대다수는 남성이 저지르는 게 사실입니다. 전 세계 범죄 통계 비율에서도 '여성범죄율은 남성의 1/5~1/10 정도로 나타난다'는 결과도 있다는 군요.

저만 살펴봐도..
저와 와이프의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절대적으로 제가 잘못을 저지르는 비율이 확실히 높습니다. 술을 마시고 가방을 잊어버린다든지, 맞벌이임에도 가사노동 분담을 게을리 한다든지와 같이 소소한 가정의 일상에서 조차, 남성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면책특권을 부여받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주홍글씨는 또 한번 대한민국 여성을 울린다.
개인적으로, 어쩌면 세상에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그 자체가, 이 몹쓸 세상의 주홍글씨가 아닐까하는 무서운 생각을 했습니다. 양성평등을 지지하며, 여성의 권익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면서도, 그러한 여성이 실제로 되어보지는 못해서인지, '패륜녀 사건'이 한 여성의 이슈가 아닌 모든 여성의 고민거리라는 것은 까마득히 잊고 있었습니다.

들끊는 한반도..경희대 패륜녀가 누구죠?
그런 와중에, 대한민국의 냄비근성에 대해서도 몇 마디가 오갔습니다. 이른바,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이상야릇한 풍조 중에, '쉽게 달아올랐다가 가라앉는 근성'이 있더랬죠. 이상하게시리, 한국사람들은 사회에 불만족스럽거나 억압된 기재들이 많았는지는 몰라도, '이상한 계기'를 통해 '빵'터진다는 겁니다.

스티붕 유를 기억하시나요?
가령, 고위층 자제들의 군대 비리가 한창일때, 스티붕 유가 해외로 도피한 사건을 두고 지금도 참 많은 말들이 오가죠. 특히 군대를 다녀온 남성성으로 중무장한 대한민국 예비역들은 '군문화'자체 만으로도, 여성들과 다름을 은근히 내비취기도 합니다.
 
2PM의 리더 박재범의 탈퇴를 바라보면..
불과, 몇 개월 전입니다^^ 정치인도 아니고, 공식적인 언변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에 올린 과거의 언변 몇 마디는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당시엔, '한국인을 비하했다'는 데서 시작해서, 미국 국적까지 들먹이며 개인의 치부를 모두 들춰내 난리법석을 떨더니, 영구 탈퇴 후 미국으로 잠적한 뒤로는 금방 조용해집디다. 되레, 그 뒤로는 동정 여론이 불어서, '이건 좀 심한 거 아니냐'는 말들이 오가는 자체가 넌센스죠^^

경희대 총학생회 게시물

경희대 총학생회의 패륜녀 사태관련 게시물

이번 사태의 기나긴 끝이 궁금합니다.
패륜녀의 신상정보야 벌써부터 인터넷 상에 나돌았으며, 이제는 경희대 총학생회에서까지 성명서를 발표해 이번 사태를 무마하고자 애를 쓰는 모습이 그저 안타깝습니다.

그녀가 경희대에 속했다는 이유로 총학생회에서 나선다는 것 자체가 무슨 '전체주의' 시절을 연상하는 것더라구요.

이참에, 그녀가 살고 있는 동장님과 구청장님, 하물며 시장님까지도 성명서를 발표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ㅡ,.ㅡ

싸움을 말리기 보다, 구경하는 사회
그렇습니다. 우리는 늘 '나만 아니면 돼'라는 이성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덕분에, 주변에서 싸움이 나더라도 그것을 지켜볼 뿐 개입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뿐인가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더라도, 일단 그냥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주변의 이웃과의 미덕도 사라진지 오래요~ 요즘엔, 윗층 사람들과 싸우지 않으면 다행이라고들 하더군요^^


어디선가 흘러들어온 녹취파일'

세상 정말 무섭지 않습니까? 물론, 녹취파일이 존재했기에, 억울하게 묻힐 뻔했던 이번 사건의 피해자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은 증거물입니다. 더욱이, 얼마나 기가막혔으면, 자식들이 나서서 장문의 호소를 했는지도 이해가 됩니다.

허나 그 격렬한 언쟁의 순간에..
싸움을 말리는 사람은 없었어도, 주위에서 녹음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 그 자체에, 저는 정말 세상이 무섭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이젠 믿을 세상이 못되나 보다'라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크나큰 자괴감도 들더군요.

패륜녀관련 씁쓸한 패러디물들

패륜녀관련 씁쓸한 패러디물들


언젠가부터..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이슈를 만들고 공유하는 디지털 세상이 되어버려서 그런지, 저처럼 어떻게 녹취록이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현상에 대한 고민보다는 당시의 녹취가 결정적 증거로 받아들여지며, 네티즌은 녹취록을 올린 분에 대해 열광하며, 퍼가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리고는 불과 며칠사이에, 다양한 패러디물들이 봇물처럼 등장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일 뿐입니다..

물론,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을 뿐더러,
앞으로는 이런 사태가 발생치 않아야 하기에, 이번 녹취록 공개는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급박한 순간에 사건을 조기에 수습하지않고, 제 3자의 입장에서 그 순간을 지켜보았기에, 이러한 파일이 생성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쪼록, 지금의 심정으로서는 본 사태가 빨리 수습되고, 다시금 이 사회가 이성을 되찾기를 바랄 뿐입니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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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열정 질투
데이비드 버스 지음, 이상원 옮김/추수밭(청림출판)


처음 이책을 접하게 된건,
우연한 기회였던 것 같다. 신문에서 나오는 북섹션을 지켜보던 중에, 단번에 읽고 싶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물론,
매번 서평이나 소개 페이지를 보면 읽고 싶은 책들 투성이다^^


옛날 옛적부터 원시인들은
적자생존을 거쳐 지금의 인류가 탄생했고, 직립보행이라는 인류사의 획기적인 사건을 거쳐, 도구를 다루며 세상을 점차 지배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와 같은 중학교 세계사시간에 배운 고리타분한 지식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원천적인 욕망 중에,
바로 '질투'라는 것을 짚어내어 이야기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현대시대에도 의처증, 의부증과 같이 '질투'라고 내뱉을 수 있는 용어의 의미는 상당히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의미 일색이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스토커' 또한 단순히 한사람의 병리적인 현상으로만 끌어냈기에, 사회적으로 기인될 수 있는 다양한 폐해로서 결과만을 주목할 뿐이지, 나또한 남에게는 감추고 싶고 왠지 떳떳지 못한 행동으로서 생각을 해왔다.


질투라는 욕망이 단순히 병리적으로 해석될 것이 아닌, 사람에게는 필수불가결한, 때로는 유익한, 그리고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될 하나의 우성인자와 같이 계속 되물림을 받고 발전해왔다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얘기하면,
지금의 나라는 존재또한 조상들의 포괄적인 질투라는 개념의 욕망이(이속에는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 멋진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 조건이 좋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 배우자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등-단순히 나의 주관적인 해석임^^)존재해왔기에, 지금의 '나'라는 인격체가 탄생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거다.


이 책은 모든 인류에게 똑같은 적용되는 진화론적인 잣대를 말하기보다,
'남성'과 '여성'에게 나타나는 질투에 대해 보다더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그래서 책 제목부터 '위험한 열정 질투'라고 했는지도 모른다) 남자는 자신이라는 객체를 통해 동물적인 비유는 아니지만, 종족을 번식시킬 수 있는 '씨앗'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성은 그 '씨앗'을 몸에 품고 아이를 잉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책은 가장 근본적인 질투의 태동을 말하는 인간의 본원적인 모습이라고 말한다. 이유는 남성에게는 자신의 씨앗을 여러 곳에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것과 동시에 한여자에 대한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가 없다는 사실과 함께 말이다..(며칠전에도 진화심리학과 관련하여 신간이 나온 것으로 안다..잠시 언론 보도자료를 접했는데, 10%정도가 다른 아버지의 아이일 수 있다는 얘기가 포인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자는 여러 남자와의 관계를 통한다 하더라도, 반드시 자신의 배에서 나온 아이이기에 자신의 핏줄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것은 단순히 남성은 여성을 소유하여 자신만의 아이라는 확신이 들 수 있게끔 자신에게만 종속되기를 바라며, 어떤 배신감보다도 성적인 외도를 통한 배신감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과 함께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세상사의 진리가 모든 원칙에 따라 증명이 안되는 것이 있듯이,
좀더 보편화는 시킬 수 있어도 무엇보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기에 각각의 상황 및 존재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감정을 일반화된 논리로 바라볼 수는 없을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인간의 심리까지 지배하는 그런 과학의 세계와 뭐든지 약으로 처방되는 기계적인 삶이 우리를 기다리게 될것이고 생각없이도 살아갈 수 인공지능형 보편화된 로봇과 다를 것이 없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런 우려가 나타난다. 물론 내가 너무 앞서가서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책을 읽어가면서 계속 머릿속에서 떨쳐낼 수 없는 두려움이 바로 인간의 마음까지 지배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하는 것이었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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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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