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청명한 하늘을 보았다.

어찌나 하늘이 맑던지,
가시거리가 서울 끝까지 닿았다^^

세상을 염탐하는 듯한 눈초리로,
차창밖을 기웃거리며 조심스레 하늘을 본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리곤 다짐했다!

언제나 땅을 보고 걷는 나..
덕분에, 시야가 상당히 좁아졌다.
마치 내 마음이 그렇하듯이..

지하 땅 속의 좀비와 같은 존재라고만 여겼는데,
비로소 하늘을 마주하게 되었다.

기쁘다!
내게도 올려다 볼 화창한 미래가 보이는 구나^^

가끔 하늘을 보고 걷자.
그리고 드높이! 자주! 멀리! 보자꾸나~

눈 앞에 연연해 하지 말며..
앞을 내다보는 천리안을 갖자!

비로소, 다시 깨달았다.
내가 세상의 중심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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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 31일
새천년을 맞이하는 밀레니엄 시대에,
온 국민은 환희와 기대감으로 벅차 있었다.

한 세기를 넘어,
천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가는 그 순간..

새로운 시대로의 도약을 염원하며, 
모두가 덩달아 신나했던 그 당시를.. 잠시 회고한다.

난 아마도,
그 소중한 순간을 군대에서 맞이하게 되었다지ㅠㅠ

1999년 12월 31일 보신각

새천년을 맞이한다는 1999년의 마지막 밤.. 이날 우린 보신각 앞에서 혼잡경비를 섰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한명의 시민이 종각역에서 압사를 당했다고 나는 기억하고 있다.

내가 기억하는 1999년..
누군가 난세 속에 영웅이 나타난다고 했었지. 허나, 1999년의 12월에는 '밀레니엄 시대로의 도약'보다는 유독 종말론을 외치며, '인류의 위기'를 외치며 국민혼란을 부추기는 종교계의 이단아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기도 했다.

그렇게 12월의 마지막밤이 오고..
난, 군복무 중에 있었다. 수도 서울의 치안을 위해, 나라를 충성하며 시위대와 힘겹게 싸우던 그 당시.. 우리 부대는 당시 밀레니엄 시대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에서 혼잡경비를 맞게되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새천년의 희망을 바라보는 그 현장에서, 나 또한 함께 할 수 있음을 기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분대장을 단지 얼마 안되어 소대내에서 짬밥이 좀 되던 나로서는, 혼잡경비를 맞았다기 보다는 시민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는 것이 아마도 딱 어울리는 표현일 것이다.

종각부터 대학로까지..
9시 광화문 혼잡경비, 12시 종각 타종행사, 새벽 2시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의 콘서트 현장까지, 쉴새없이 뛰어다녔지만 그날만큼은 우리 또한 마음이 들뜬 채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며 현장을 즐겼었다.(물론, 그날 안타깝께도 종각역에서는 넘쳐나는 인파 속에, 시민 1명이 압사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했다.)

'치열하게 20대를 살아보자'

그렇게 나는..
생생한 보신각의 타종 소리를 들으며, 다가 올 십년의 인생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었다.

2009년 12월.. 어느날, 어머니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눈만 깜짝하면 십년이란 세월이 금방 지나가는 구나.. 벌써 2009년 12월이라니.. 그렇고보니 그 십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내.. 너가 군대도 다녀오고, 학교 졸업하고, 취업까지 했으니 말이다.. 할아버지/할머니도 돌아가셨고 이제 너까지 결혼한 마당에, 엄마도 60대를 바라보게 되었내.. 옛 어른들 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는 것 같아..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세월이 이렇게 빠르구나..

어머니의 말씀이 끝난 뒤로도, 난 그 말씀을 계속해서 곱씹으며 생각했다.
맞다.. 내가 1999년에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다짐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정말 십년이란 시간이 흘러, 2009년이 되었구나..

십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십년을 계획하자!
난 정말 당시의 다짐과 같이 치열하게 살아왔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스'다. 나의 이십대는 그 누구보다도 후회없이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지나간 과거, 지금에서 후회해봤자~ 또, 무슨 소용이 있으랴^^) 이젠, 앞으로의 십년에 대해 난 진지한 성찰과 함께 다짐을 하고자 몇 자 남긴다.
<관련글 보기>2007/12/21 - [20대의 끝자락] - 나의 이십대를 말한다!

2010년! 호랑이가 아닌, 거북이가 달린다!
그렇다. 경인년의 해에, 난 호랑이가 아닌 거북이가 되기로 결심했다. 더 솔직하게 20대의 인생을 동물로 비유하자면, 난 토끼가 앞만보고 달리듯 살아왔다. 뒤도 돌아볼 겨를없이, 소중한 20대를 다 보낸후에야, 비로소 내가 그렇게 살아왔다는 것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나를 위해, 거북이가 되련다.
겉치레만 신경쓰던 20대였다. 속빈강정마냥, 주변의 시선만 의식하던 나였다. 정작, 자신에 대한 확신은 없었으면서도, 그렇게 다른 사람이 좋다면 좋은 건 줄 알고, 난 내 주위만 맴돌며 살아왔던 것 같다.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
거북이는 걷는다. 주위를 의식하지 않은 채, 자신의 페이스대로 걷고 걷는다. 반면, 토끼는 뛴다. 허나, 자기 꾀에 넘어가 종국에는 거북이가 레이스에서 승리를 하게되는 결과를 낳게된다.

너 자신을 알라.
언젠가부터, 난 <토끼와 거북이>라는 우화에 등장하는 거북이를 닮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아이러니컬하지만, 내가 살아왔던 20대의 캐릭터(토끼)는 완전히 벗어던지고, 정반대되는 캐릭터(거북이)를 표방하게 된 것이다.

화려한 수식과 언변은 집어치우고~
진짜 나의 참된 자아를 찾아, 조금씩 내 페이스를 찾아가고 싶다. 그동안 학대해왔던 나의 주관을 끄집어내, 허황된 꿈을 좇기 보다는 내 자신을 채워나갈 것이다.

남들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한 평생 외길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가 갑자기 생길리 만무하지만, 난 그만 20대의 겉치레 과거는 빨리 잊고 내실있는 진정한 나의 인생을 찾고자 앞으로의 십년을 설계코자 한다.

부디, 거북이처럼 풍파에 흔들리지않고, 심지있는 멋진 인생을 살아가기를^^
'2010년 경인년(庚寅年) 호랑이의 해'
의 너의 다짐이 '2020년 경자년(庚子年)'에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지기까지 후회없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자!

                          아자~ 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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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 보신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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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꿈이 뭐에요?
퇴근을 하고 약속장소로 가던 중에, 회사후배의 급질문이 날아들었습니다. 당황했습니다ㅠㅠ 그녀석은 그냥 물어본 건데,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분명 공격이었기 때문입니다^^

서로 앞만 보고 가던 터에,
이 녀석은 분위기를 띄어보고자 꺼낸 말인데, 제가 쩔쩔매는 것을 보곤 피식 웃더군요--

머뭇거림, 그리고 긁적긁적..
나에게 꿈이라는 것.. 잠시나마 생각하곤 대답한 게 '돈'이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졸업하던 때입니다..이때만 해도 꿈이 참 많았는데^^


꿈이 돈이라고 말하는 너! 세상을 떠나라~~~
짧은 순간이었지만, 대답하고 나서 수습하기조차 힘들었던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속된 말로 쪽(?)이 팔리다 못해, 얘는 왜 갑자기 엉뚱한 질문을 해서, 사람을 당황스럽게 하나 싶었으니까요^^


참 처량하도다..그대의 원대한 꿈은 어디로 갔나이까?
어렷을 적 꿈이 뭐냐고 물을 때, 조건반사처럼 대통령(5공 시절엔 대통령이 최고였습니다)이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 가끔 삐지기라도 하면, 박사로 조금 눈높이를 낮춰 부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랬던 제가!!
세월의 풍파 속에~~~ 이젠 내일은 커녕 하루하루를 근근히 즐기며 살아가는 한량에 그지 없습니다. 세월은 방관하면서, 유명한 분들을 곱씹어 볼 생각이나 하고, 어디서 주워 들은건 있어서 이런 풍월을 읊고 있는 제 자신..여러분들도 감상해보시죠^^


사고싶으면, 엄마카드 긁고
애인생기면, 엄마차 끌고 가고
놀다 돈이 떨어지면~~ 엄마한테 전화하고
생각대로 살면 되고^^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올까나..
가끔 삶이 지칠 때, 세상이 날 지금 시험하고 있는거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곤 합니다. 인생이 내 뜻대로만 살 수 있다면, 그 또한 재미없을 거라면서 말이죠^^ 무언가 부족하기에, 우린 꿈을 갖게 되고, 더 나은 삶을 살고자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건 그래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도폐유인의(大道廢有仁義)
대도를 따르지 않기에 인의가 나타난다..


노자 가라사대,
'인의'라 함은 이렇게 부덕한 인간들이 대도를 따르지 않을 때, 위기의 순간에 영웅이 등장하고, 가정이 화목치 않기에 효자/효녀가 나타남과 같은 이치로 말씀해주셨습니다.



난세에 영웅이 탄생한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예전에 무협지 좀 읽을 때, 공통된 상황설정이 있었는데, 언제나 시대배경은 혼탁했고, 거기서 불세출의 영웅이 탄생하여 세상을 호령하는 식이었습죠.. 꼭 상황이 맞지는 않지만, 제 문제의 답은 어느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저로서는,
지금 순리를 역행하기보다는 꿈(인의)을 통해 더나은 삶을 개척해나가야 할 때죠.. 항상 동력을 잃지않고 웃는 제모습을 영원히 상기시키면서 말입니다^^


'1년을 넉넉하게 살고 싶으면 벼를 기르고, 평생을 풍요롭게 살고 싶다면 꿈을 길러라!'
-꿈꾸는 다락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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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은 직원 300명이상의 직원들을 거느리는 글로벌 기업의 사장이 되는게 꿈이야. 그래서 지금도 각종단체에 가입해서 강의도 듣고, 한번 만난사람들과는 계속 인연을 쌓고 있어.

내가 능력이 뛰어나진않지만, 나와 뜻을 함께할 사람들을 선택하기 위해 난 지금도 대학후배들을 위해 강연도 하고, 그들중 괜찮은 친구들이 있으면, 앞으로 10년뒤에 나와 함께 일을 할 사람으로 분류하여, 유심있게 지켜보곤 해..

언젠간 나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지..

------------------------------------------------------------------

요즘, 투잡스를 하고 있는 친한 형님의 포부이다..
평일에는 정상직장, 그리고 퇴근 후에는 멘토링서비스, 주말에는 투잡스로 정상적인 다단계, 일명 네트웍사업을 하는 아주 바쁜 형님의 말이다. 일부러 지금의 하는 일에도 만족하지만, 앞으로의 회삿일을 단정할 수 없는바,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는 형님이다. 심지어 회사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사전에 컨설팅회사에 다니는 지인으로부터 듣곤, 이제 4년차인데도 정리 될 수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에, 미리 다른 회사에 컨택하여 면접을 보고 합격까지 하여, 혹시나 구조조정 대상이 되면, 그회사로 갈 채비까지 다 준비를 하셨단다.

미래를 대비하라..
내가 형의 얘기를 들으면서, 잠시나마 있고 있었던 꿈에 대해 구체화 시켜야 되겠다는 생각을 리마인드 시켜주었다. 사실 뭐 이런 자극이야 하루에도 수십번씩 받곤 한다^^

모든지 가능성을 염두하는 철두철미함..
그리고 늘 CEO가 되겠다는 형님의 확고한 신념..
그런 신념에서 나오는 계획적인 삶..
열정을 불사를 시간이 모자르기에 세상을 안주할 수 없다는 그..

날 다시한번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세상 살아서 뭐해, 걍 대충 살지'라는 회의론이 고개를 감추고,
 
'야..너 일전의 꿈들은 다 어디갔어? 넌 여기서 안주할래? 어셔 열정을 보여봐!
그래..나에게도 구체적인 꿈이 있었다. 특히 사회복지쪽으로 공부를 하고, 거기에 대한 풀을 가동하는 것..

구체적이고 나름대로의 블루오션이라 생각했던 꿈을, 결혼이라는 것땜에 잠시 잊고 살았건만, 형님들이 깨워준 거다..

이젠 좋은회사라고 평생다니는 회사가 될 수는 없는 시대아닌가? 어서 먼 미래보다는 10년을 내다보고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구체적인 플랜과 나의 실천능력을 통해, 점차 나의 상품가치를 높여놓겠다!

아주 소박한 꿈..그러나 남들과는 다른 길..사회공헌의 전문적인 프로세스 구축이라는 과업을 앞으로 나의 가치를 높이는데 수단으로 이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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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누구에게나 꿈은 있다..그래서 나에게도 꿈이 있다ㅋㅋㅋㅋ
어렸을 적..누구나 한번쯤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대통령이요~ 과학자요~ 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난 뭐였나? 나름대로 좀 구체적인 답변을 한 것 같다..
그건 공인회계사였다.. 요즘 경영학도라면 하나의 자격증화 되어버린 바로 그 직업..당시 왜그랬는지는 지금 후회가 막심하다..현재도 숫자를 다루는 직군인데, 매번  그 숫자가 그 숫자같고,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잊어 버리기 일쑤다.

그리고 학창시절..천성이 느긋해서 그런지, 고향에서 유유자적하면서 살고싶었다.. 그래서 나온 생각이 보습학원이나 하나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했다.. 오전에는 느긋이 영랑호에서 낚시를 하고(물론 지금은 물이 오염되었다), 가끔 설악산자락에서 등산이나하며 지내는 신선놀음..어쩌면 이게 가장 이상적인 꿈이었다..

 근데 요즘 나의 꿈?
음..글쎄올시다..그저 남들한테 민폐끼치지않고 잘먹고 잘사는 것^^
내자신이 이상에 대한 동경없이 요즘 살다보니, 꿈도 그저 그렇게 되어 버렸다..
가끔 로또 대박이나 맞는 허황된 바람이나 있으려나 모르것다..

세상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
가끔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는 흉악범들의 대답이다..

나도 이참에 세상탓 좀 하고 싶다^^
나 어릴적에는 이렇게 숨막히지는 않았단말야..좀 대충 살더라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

그래서 나만의 생존전략이 하나 있는데, 그건 남들하는 만큼 따라해서 요즘같은 시대에 밥숟갈 놓치지 말겠다는 심보이다^^ 대충 사회의 친구들을 만나거나 같은 직종의 사람들을 만날 때, 그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사람과의 대화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센스있는 사람이라면, 상대를 제압할 수있는 한방 정도의 박리다매식 필살기도 필요하다)

갈수록 약아지려고만 하는 나..이젠 꿈을 꾼다기 보다는 한번의 처세술로 상황을 모면하기에 바쁜 모습이다..강원도 촌놈이 서울 상경해서 이정도 했으면 잘한거여..이렇게 씁쓸한 자화자찬을 하면서 말이다..

내 나이 스물아홉에 남들이 들으면 인생 다 살은 것 처럼 말하는 나를 한심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근데 생각은 생각이다..

모두가 포커페이스로 살아가야 하는 지금, 우리에게 참된모습은 잊혀진지 오래다. 하나의 먹이사슬처럼, 우리사회는 모든것이 서열화 되어있다.

이렇게 내가 글을 자유롭게 쓸수 있는 웹의 세계 또한 단순히 1.0→2.0버전을 떠나 모두에게 똑같은 기회를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유식한 놈이 먼저 찾아가야 하는 그런 순환고리가 한번 도태되면 오히려 더 헤어나올 수 없는 그런 세계이다..

그래서 난 정신이 있는데도 순식간에 누가 코베어갈까봐..이렇게 뛰어나려 하는 것이 아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몸부림을 친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오로지 살아남기 위해서 말이다.. 앞으로도 현실에 맞게끔 나를 적응시키며 사는게 지금의 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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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끝자락을 잡고 있으며 불안해하는 나의 모습..
한편으론 학문의 기초를 이루었다는 이립()에 다다르면서, 이제야 인생을 좀 알 것 같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나..

이렇게 나는 오늘도 하루를 맞이하며, 새로운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과거에 대한 회귀를 소망하며 살고 있다..

나에게 20대란 과연 무엇을 남겼을까?

조그만 꿈을 안고 시골에서 상경한지가 엊그제..이제 세속적인 삶속에 기대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뒤지지않을만큼의 재치와 생존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하지만, 한시라도 나를 되돌아 볼 여유는 잊은지 오래다..

무조건적인 회의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정말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숨가쁘게 열심히 살았고, 지금의 자리에 왔는데, 왜 나는 더 공허한 마음뿐일까?

그것은 어쩌면 하나, 둘 씩 단계적으로 이뤄나간 20대의 마지막 꿈인 취업과 결혼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이젠 꿈이 없어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아니면, 멋모르고 지내는 젊은 시절을 보내며, 과도기적인 30대를 맞이하는 입장에서의 인생관이 넓어졌기 때문일지도..

아무쪼록 난 인생을 좀 아는 나이에 다다렀다. 그리고 그동안 남들만을 쫒아가는 삶속에 흔히 세속에서 인정받는 내자신보다는 나에게 인정받는 나를 찾고 싶다..

앞으로 이 소통의 공간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사이버공간에서의 아바타적인 나의 이상세계라고나 할까?

할말 못할말 그동안 쌓아두었던 근심과 같은 사소한 것부터, 20대의 마지막 의지를 불태울 소통의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고자 한다..

새로운 시작과 끝맺음을 동시에 맞이하는 2007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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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nbi.net BlogIcon 찬비 2007.02.16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서른에 접어드셨나요..? ^_^
    축하해요.. 헉..;;
    아직은.. 모르실 듯.. 전 서른이 첨 되었을 때도 몰랐는데...
    일이란 것에.. 푹 빠져서 미친 듯 보내고 보니.. 세월이 또 흘러 있더군요.. 정말 정신 없이 내달렸는데... 아무리 일도 좋다지만.. 주변을 둘러보는게 더 좋을 꺼 같아요. 여유.. 그리고 나... 그렇지 않으면.. 이룩한 것에 비해.. 의외로 많이 허탈하고.. 허무하더라구요.. 아주 열정적이라 믿어왔는데.. 추락하니 한꺼번이더라구요.. 20살 때.. 대학 들어가고..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퇴근 길에 젊은 커플을 보며 묘한 느낌이기도 하고... 새로운 맘으로 또 내달려야겠죠. 주변에.. 20대 중후반이나 서른 무렵의 동생들에게 늘 잔소리를 해대죠.. 이제 사회에서 바빠질 것이지만.. 결코.. 잊지 말아야할 여유는 꼭 기억하라고... 에형.. 사설이 길었는데... 만감이 교차하고 잡념이 드는 밤입니다요.
    즐거운 주말 맞으세요.. & 설날도..

  2. Favicon of http://ecolige.com BlogIcon 언어의 마술사 2007.02.16 0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찬비님이 저의 블로그에 첫댓글을 남겨주셨어요^^
    그래서 트랙백도 한번 날려보고, 혼자 지금 신나서 이것저것 블로그 가꾸기를 하고 있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여유를 가지고 살려고 부단히 노력중에 있답니다..근데 참 뜻대로 되지 않고 있죠.. 아무쪼록 자주 방문해서 안부 전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설날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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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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