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무한경쟁
'나 좀 봐줘!' 지금 이 시간도, 메이저 신문사/방송사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는 다양한 뉴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매체가 어렵다보니..
때론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채, 시장경제의 논리에 따라 광고주와 결탁하거나 눈치를 보기도 하구요.

3류 로멘스에나 나올 법한
'헤드라인 카피'를 통해 독자들은 현혹하는 등, '정의'보다는 '돈'의 관점에서 온갖 방법을 마다하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경영난에 허덕이는 한겨레 신문사 전경^^NIKON | E25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70sec | F/2.7 | 0.00 EV | 5.6mm | ISO-141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 2004:05:04 18:43:30

경영난에 허덕이는 한겨레 신문사 전경^^

정보의 홍수에서 살아가는 방법^^
굳이 9시 뉴스를 시청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각종 소스를 통해, 전 세계의 주요 뉴스를 접하며 살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각종 포털에서 시시각각 뉴스를 취득할 뿐더러, 이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서, 보도 경쟁에 따라 촌각을 다투는 주요 매체의 기자들보다도 빠르게 소식을 듣기까지 합니다.

정확한 팩트? 그건 중요치 않아^^
워낙에 방대한 정보와 함께 하다보니, 순식간에 놓치는 뉴스가 다반사이기도 합니다. 이젠 블로거까지 가세하여, 1인 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면서, 기존 매체의 힘은 갈수록 약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이죠.

정보 검증의 몫은 결국 소비자로 부터 시작된다.
덕분에, 우리 사회에는 언제인가부터 정확한 팩트를 근거로 한 뉴스에 대한 독자들의 '중요성 인식'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자들의 '보도정신'이 무색할 정도로, 내부 편집부를 통과하여, 어렵게 세상으로 나오게 된 뉴스라도, '모든 정보는 평등하다'라는 인터넷 정신이 담겨있는 포털에서는 쉽게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뉴스도 이젠 테이크아웃 시대로 가나?
가십성 제목으로 호소하는 뉴스가 인기가 많은 시대, 검증없이 선정성 기사를 찍어내는 시대, '카더라'통신과 동일한 시스템에 의해 의혹만 난무하는 시대, 3류 연애지 기자가 인터넷 게시판을 기웃거리며 독자를 낚아 버리는 시대....

<춘추전국의 시대>나만의 관점을 키우자!
그렇습니다. 오늘 제가 하고 싶었던 논지는 바로 뉴스를 바라보는 주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십성 유혹이 널려있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빠져들지 않으려면, 인터넷 유저들 본인 스스로가 뉴스를 보는 정확한 잣대(?)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에, 누구에게나 보편화된 습관일 수 있지만, 나름대로 하루동안에 나온 모든 뉴스를 정리하는 방법을 3단계로 정리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포털의 실시간 뉴스부터 체크하자!
우리는 이미 실시간으로 주요뉴스를 접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경우를 간단한 예로 들어보죠. 포털에는 다양한 뉴스도 많았지만, 어제 새벽부터 불어 닥친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출근길 대란이라든지, 서해안 연안 중심의 피해상황등이 이미 주요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인 정치권에서도 각종 뉴스가 터져 나왔습죠. ▶강성종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이라든지, ▶유명환 장관 딸의 외교부 특채논란, ▶강용석 의원의 제명 결정 등 이슈가 될만한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더불어, 저한테는 가장 큰 관심사였던,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헌법재판소 판결 공판도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종합백화점식의 정보를 얻은 저로서는, 모든 소식은 인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9시 뉴스를 통해, 그날을 정리하곤 합니다.

2. 9시 뉴스의 헤드라인을 살펴보자.
과연 공중파뉴스의 데스크에서는 일련의 소식들을 어떠한 순서로 보도하는지, 같은 팩트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제가 9시 뉴스(MBC/KBS)를 대하는 시각이기도 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두 뉴스 채널 모두 별반 차이는 없지만, 정부 비판적인 소식과 같은 크리티컬한 부분에 있어서는 나름대로의 시각을 견지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렇하기에, 주로 MBC를 시청하지만 두 채널을 돌려가며, 어떤 뉴스를 먼저 내보내는 지 등에 대해서 살펴보며 나름대로의 관점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저같은 경우는 케이플 채널의 MBN도 자주 시청하는 데요. 이유인즉슨, 모태가 경제신문이다보니깐, 나름대로 종합 백화점식 보도형태가 아닌 정치/경제쪽에 포커스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잠시 보니깐 공중파에서 십분넘게 도보한 태풍 곤파스의 피해는 짧게 끝내고, 바로 정치뉴스로 넘어가더군요^^

3. 다음날, 조간신문을 통해, 비로소 모든 뉴스를 정리하자.
'같은 팩트, 다른 시각' 아마 이 부분은 조간 신문들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죠. 조/중/동과 한겨레/경향으로 나뉘는 이념의 산물은 고스란히 신문에서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보수/진보 양쪽 신문을 읽을만큼 여유가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최소한 한 개의 조간신문(무가지 제외)만큼은 정독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됩니다.

특히 개인 성향에 따라,
만약에 오른쪽 성향이라면, 9시 뉴스는 MBC를 시청하고 조간신문은 한겨레를 보는 방법이 있을 수 있구요. 왼쪽이신 분들은 9시 뉴스를 MBC를 시청하되, 조간신문은 조/중/동을 보면서, 균형적인 시각을 잡아보는 게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 또한, 조간신문은 그러한 연유로 동아일보를 구독하고 있습죠^^

무가지로도 판단할 수 있는 재밌는 방법^^
이렇게 정리가 된 후, 저는 출근 길에 무가지신문들을 즐겨 봅니다. 그날의 광고 트랜드나 가십성 기사를 훑어보는 수준이죠. 헌데 아시다시피, 무가지신문도 사주에 따라 조금은 보수/진보 성향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물론, 너무나 미미한 차이기에 따로 신문 자체를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기독교 방송이나 문화일보에서 나오는 신문은 나름 오른쪽의 관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그날의 '포털뉴스-9시뉴스-조간신문'으로 이어지는 생각의 정리는 나름 유용하게 지식을 설파하는데 이용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모두에게 동일한 방법은 무리이겠지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싶내요. 물론, 스크랩까지 하는 열의를 보인다면 두말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지금 이 순간부터, 포털을 서핑하면서 주요뉴스를  체크하는 센스를 보이기실 권해 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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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준비로 바쁜 오전 8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박종진 앵커가 진행하는 'MBN의 오늘'이라는 뉴스 프로그램을 틀어 놓습니다. 출근 차, 집에서 나서는 시각이 8시 10분이니깐, 정확하게 10분정도 시청하는 셈이죠^^

이 분 뭐하는 사람이지?
처음에, 그 분의 오프닝 멘트와 토픽 중간 중간에 말을 섞으시는 것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그동안 쭉 보왔던, 정형적인 앵커라는 캐릭터답지 않은 분이기에, 되레 관심있게 지켜 보았습니다.

MBN '오늘' 시사 뉴스 프로그램 캡쳐 화면

MBN '오늘' 시사 뉴스 프로그램 캡쳐 화면

'앵커가 이래도 되는 겨?'라는 생각을 버려!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 핵심인 '뉴스'에서, 그 분의 주관적인 진행 방식은 좀 위험하지않나 싶을 정도로, 색다릅니다. 특히나 '어록'으로 남기고 싶을 정도로, 언변 또한 탁월했습죠. 물론 적절한 타이밍이 아닌 상황에서도, 지나칠 정도로 사견을 밝히시는 모습을 보며, 이거 안티도 꽤나 많겠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 또한, 좀 가벼운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더군요.

아무쪼록,
나름의 시각을 견지하는 그 분이 멋있었습니다. 물론, 뉴스를 보는 개인적인 관점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토픽들에 대해 사실 전달에 그치치않고 어느정도 방향성을 알리는 것 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언론에 대한 사전 검열이 심화되는 요즘..
그러하기에, 더더욱 MBN의 시사뉴스 프로그램 '오늘'이 제게,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싶내요. 대다수의 방송과 신문이 한쪽 이념에 치우치거나, 자기 색깔없이 정부의 치적 알리기에 급급한 현실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히 밝히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뉴스를 보는 시각은 저와 다를 수 있지만, 앵커가 자신의 뜻을 내비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습니까^^

신경민 엥커의 클로징 멘트가 그리웠던 이 시점

물론, 촌철살인과도 같던 신경민 엥커의 클로징 멘트 급은 분명 아닙니다. 작심하고, 간결하게 끝을 맺던 클로징과 달리, 그 분은 시종일관 시청자의 관점에서 말을 잇습니다.

가령, 성폭행과 같은 우울한 뉴스를 접하면서, 자신도 부모된 입장에서 이런 일은 근절되어야 한다와 같은 꼬릿말을 달구요. 청와대 인선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다는 뉴스에서는 정말 잘 뽑아야한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더군요^^

오늘 기억에 남는 멘트, 하나 더..
세익스피어의 5대 희극과 관련된 공연을 소개하면서, 자신은 4대 비극까진 알겠는데, 5대 희극을 소개하게 되서 멋쩍다라는 식의 진행 방식이, 어찌나 인간적이던지,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박수를 보낼 따름입니다^^

말 뿐인, 정론보도가 판을 치는 세상..
그나마 제 목소리를 내는 MBC 또한, 편집권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도, MBN의 시사뉴스 프로그램 '오늘'은 확실한 색깔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해당 프로가 정론보도라고도 할 수 없고, 마치 박종진 앵커가 기자정신을 실현한 것 같이 미화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자신의 목소리를 떳떳하게 밝힐 줄 아는 그런 뉴스가 공중파에서도 나오기를 희망하며, 이렇게 소회를 밝히는 바입니다^^ 2010/07/09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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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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