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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베이터 - 10점
조서환 지음/책든사자


뻥(?)치는 CEO, 펀(Fun)치는 CEO 

제가 조서환 부사장님(당시에는 상무님이셨습니다)을 처음 만나 뵈었던 것은 04년도 였습니다. 마케팅이 뭔지도 몰랐던 제가, 우연찮게 ‘대한민국 1등 상품 마케팅 전략’이라는 책을 열심히 읽던 시절이었습니다.

 

4P가 뭔지, 3C가 뭔지도 모르던 제게,
솔직히 그 책을 선택한 건 실패였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케팅 이론도 모르고, 제목에 현혹되어 무심코 고른 책은 휴대하기에 폼이 날지 모르지만, 숙제만 더 안겨주었답니다^^

하늘이여~ 드뎌 이 책을 통달할 기회가 내렸으니,
그건 신문광고에서 접한 OO여대에서 있을 저자의 강연회였습니다. 당시 저자의 알찬 강연도 듣고, ‘TV 인생극장’에 나올 법한, 그분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까지 덤으로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까지 내게 가장 큰 모티베이터는 아내였다.’
오늘 저자의 강연내용은 이 말 한마디에 담겨있습니다. 가장 힘들 때, 옆에서 지켜준 최상의 모티베이터이자, 극한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 일으켜준 ‘아내’라는 존재는 그래서 더욱 고귀하게 들렸나 봅니다.

 

모티베이터라는 단어의 어감상,
그럴싸한 포장 덕택인지 뭔가 있어 보이지만, 이는 누구에게나 있던 존재입니다. 다만, 인생의 가치를 어디서 찾느냐에 따라, 우리의 관점은 크게 달라지겠죠. 저자 역시 이 부분에 주목을 하여 책을 집필했을 것이고, 함축적으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만병통치약이다. ‘긍정의 힘’은 먼 곳에서 힘들게 찾는 게 아니라 바로 우리 주변의 따스한 말 한마디에 달려 있고, 나에게 있어서 그건 바로 아내였다." 그래서 스스로 동기부여를 찾았고 모든 열정을 쏟아 부으니 지금의 ‘나’란 존재가 있었다.”

 

이는 제가 개똥철학을 펼칠 때 자주 쓰던 표현인 ‘물 반잔의 차이’와도 같은 맥락이라서 혼자 흐뭇해하기도 했습니다.(역시 난 인생을 똑바로 살고 있다는 우쭐함과 함께 말입니다.)

 

인생에서 진지한 성공을 경험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언가 일확천금을 얻었다는 꼼수를 알려주기보다는 이렇게 수수한 인생의 진리를 토해내는데 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의 저자 또한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고, 편견을 넘어 지금에 있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는 걸 짐작했습니다. 특히 뻥을 쳐서라도, 뱉은 말에 책임을 지는 자세로 일하다 보면, 결국 자신처럼 최고 책임자 위치까지 오를 수 있다는 표현은 가볍지만서도 절대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저자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남들이 성공한 사람들을 바라 볼 때, 그 사람의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할 것이고, 그런 점에서 저자의 평가 잣대도 예외가 아닐 것입니다. 그의 인생역정보다는 현재의 비춰지는 모습만을 두고 성공한 부류로 생각하겠죠.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어쩌면 당연하게 비춰질 모습이고, 저 또한 그의 치열한 과정보다는 화려한 결과만을 기억할 것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지금과 같은 성공에 있어,
그가 대중과 함께 즐기려 이렇게 험난한 길을 걸었던 건 더더욱 아닙니다. 그건 그의 인생을 믿고 보살펴 준 최고의 모티베이터 ‘아내’라는 존재를 위해서였죠.


과연 나에게 있어서 지금까지의 모티베이터들과 그리고 그러한 모티베이팅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것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뼈를 깎는 자성까지는 아니지만, 저에게 가장 부족한 건 모티베이팅까지는 잘되는데, 열정을 불사르는 의지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저자가 자신의 비전이라고 말했던 한 구절을 소개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할 수 없어도 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 우선 할 수 있다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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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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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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