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정무렵..
TV 스크린을 멀뚱멀뚱 보다가, 우연히 한 CF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시사 프로그램도 아니고, 즐겨보던 드라마도 아닌 모 제약사의 소화제 광고가 너무나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제가 부성애에 상당히 약한데,
어제 그 광고가 바로 제 마음을 자극하며 심금을 울리더군요. 어렸을 적에는 이해 못하던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는 스토리가 너무 인상적입니다.

요즘,
스토리텔링이 대세라고들 하지만, 아직까지 TV CF의 트랜드는 노골적인 상품 홍보가 대다수인지라, 더더욱 집중하며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광고 평가 사이트에 오랜만에 접속해서, 후한 평점을 주고 나왔내요^^

일전에, 제가 포스팅한 선정적인 광고와는 사뭇 다르죠^^
2010/09/02 - [2.0 마인드^^] - 너무 선정적인 광고, 과연 나만의 오버일 뿐인가?

그리고는 이렇게..
블로고스피어에 함께 공유코자, 몇 자 적게 되었습니다. 30초도 안되는 짧은 영상 속에, 상품이 전달 코자 하는 핵심도 잘 녹아져 있을 뿐더러, 광고에 대한 편견을 싹 가시게 해줘서 기쁠 따름입니다^^

그럼, 한번 감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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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cf, tv,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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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가지 신문..
많이들 보실 겁니다. 저도 출근 시간엔 무가지 신문 한, 두가지는 꼭 챙겨서 읽는 편이죠^^ 특히, 저는 무가지 신문의 광고도 유심히 지켜 봅니다.

시장흐름을 알 수 있는 광고^^
요즘 메이저 광고주는 누구인지, 어떤 프로모션이 활발한지 등, 빠르게 변하는 광고시장의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내가 오버하는 건가?
헌데, 어제는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가끔 이름모를 업체의 건강식품 광고나 대부업체의 뻔뻔한 광고등에 눈살을 찌뿌린 적은 있었지만, 어제 본 광고의 경우에는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완도군 OO수협의 의혹을 부를만한 광고 이미지가 바로 그것!
농협/수협/축협이라고 하면, 다들 아시다시피 공기업에 속하는 집합체입니다. 물론, 지역단위의 농협같은 경우, 자치체재로 운영되는 경우도 많고, 덕분에 조합장 선거 비리가 가끔 터지기도 하죠.

무엇보다,
공공성이 핵심인 조직에서, 대중을 상대로하는 광고에서 선정성을 불러 일으킬만한 광고를 내보냈다는 데, 혀를 내둘렀습니다.

물론, 저만의 착각일 수도 있겠죠.
단순히 문구 하나 정도의 시비를 걸고자 했다면, 이렇게 포스팅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삽화나 카피의 경우, 그럭저럭 자사의 식품의 효능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이해는 하겠습니다.

손에 쥔 전복의 이미지는
남성성을 상징하기 위해, '성적 마케팅'과 같은 치졸한 홍보 수단을 사용한 불쾌한 예라고 사료됩니다. 기능성 건강보조제로서, 단순히 전복이 들어갔다는 부분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도였다면, 제가 너무 앞질러 간 것일 수도 있겠죠.

허나 제가 느낀 바로는
여성의 음부를 상징하는 듯한 매개체를 통해, 남성의 강함을 돋보이게끔 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있던 것은 아니였을까라는 부분에 포커스를 두었습니다. 혹시나, 저만의 착각인 줄 알고, 주변 남자 사우들에게도 물어보았지만, 역시 같은 반응을 보이더군요.

어떻게 광고심의를 통과했는지 모르겠지만,
간곡하게 해당 수협과 광고심의위원회에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그냥 전복 껍데기로 이미지를 대체하거나, 전복 양식장의 수확하는 장면등 충분히 현재의 문제가 되는 이미지를 교체하고 서라도, 해당 상품을 홍보하는데 결격사유가 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무쪼록,
대중을 향한 홍보 자체에 태클을 거는 건, 아닙니다. 허나, 의도했건, 안했건 간에, 공공기관에서 주관한 광고치고는 너무 치졸한 행태가 아닐까 싶내요. 해당 광고를 안보고 지나치거나, 무시하면 그만인 것을, 이렇게까지 나서서 의견을 피력하는 건, 너무나 안타까운 심정이 들어서 입니다.

너무 공익에 치중하시다가,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게 된 순수한 마음이었다면, 다시금 시정의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출근 길에, 혼자서 흥분하여 오버질하다가, 몇 자 남기고 갑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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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을 딴 그날 9시, 호프집에서 <KBS 뉴스>를 지켜 보았습니다.

공영방송답게,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하고자 <첫번째 금메달>보도를 헤드라인으로 내보내 주더군요^^ 모처럼, 경기장면을 상세하게 볼 수 있게다며 기대하고 지켜보았지만, 대략 난감할 뿐이었습니다.

마치 신문기사를 읽어주는 듯한 기분..
그저 우승장면을 캡쳐한 듯한 정지된 화면이 스크린에 보일 뿐, 그저 신문기사를 낭독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게 바로, MBC/KBS에서 지겹도록 떠들던 독점 중계권의 폐해구나'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실제로 닥쳐보니,
'국민의 알권리 무시'니, '지상파 방송의 그릇된 처사'와 같은 대의적 명분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몰라도, '자본을 앞세운 민영 방송사의 행태'의 독과점에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 지는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FUJIFILM | FinePix S7000 | Normal program | Pattern | 1/340sec | F/5.0 | 0.00 EV | 11.0mm | ISO-160 | Off Compulsory | 2005:07:11 04:31:42
대한민국 유일한 올림픽 중계는'SBS'입니다!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기도 전부터, SBS는 '땡전 뉴스'를 방불케 하듯 '동계 올림픽' 소식을 앞다퉈 헤드라인으로 보도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유난을 떨더니..
몇달 전부터, 동계올림픽 열기를 고조시키는 듯한 편성에 의문을 갖긴 했지만, 내심 '중계권 독점의 부메랑을 피하고자, 여론을 사전에 호도하겠다'는 검은 속사정은 까마득히 잊고 있던 터였죠.

다양한 방송사고와 더불어, 국가대표 선수의 국적을 잘못 표기하는 것쯤은 작은 실수라고 칩시다. 뭐, 미국의 자본주의 방송체계를 들먹이며, 중계권 독점은 있을 수 있다는 것도 귀엽게 넘어 가자구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 만큼, 돈있는 방송국이 자사 광고수익과 직결될 수 있는 '지구촌 대축제'쯤은 경쟁사 몰래, 단독으로 계약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SBS는 앞으로 케이블 방송사업이나 하시죠.
이번 SBS사태를 통해 그저 깨달은 바가 있다면, '지상파 방송사, 이른바 메이저 방송사의 책임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SBS는 대주주가 대기업인 민영방송사라는 점에 대해서, 이러한 사태의 책임을 묻기란 어렵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NBC나 FOX를 거들먹거리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선진방송국을 좇아가고자, '케이블 중간광고 허용''종편방송 허가'와 같은 '공영방송 죽이기 명분쌓기'가 극에 달한 지금, 왜 하필 '지상파 방송사 중 한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SBS'가 자행한 이번 일이, 왠지 일련의 정부의 움직임에 동조하여, 퍼즐을 끼워 맞추는 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죠.

이러한 선진방영시스템 구축에 초석을 다지기위해
'민영방송 SBS'는 그간의 방송 3사간의 관행을 무시하고 '독점중계권'을 행사하며,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에 '한발 더 나아간'듯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존 합의 사항까지 어겨가며, 우리와 근본이 다른 미국의 자본주의 방송을 마치 옹호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에 더욱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돈많은 사주를 앞세워, 처음부터 이럴 것이었다면
'지상파 방송'의 지위를 반납하고, '돈'만 있으면 맘대로 중계권을 독점으로 사들여 방송할 수 있는 케이블 방송사로 재정립하면 어떨 듯 싶습니다. 때마침,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케이블 방송을 통한 종합편성 채널을 허용한다고 하는만큼, 굳이 '지상파'에 남아있을 명분이 있을까 싶습니다^^ 괜시리, 국민들한테 오해를 사기보다, 지위를 반납하고 케이블에 가서 맘대로 중계하면 될 것을 왜이리 사서 고생을 하시나 하는 측은한 맘도 없지 않내요.

이참에, 유료방송으로의 전환까지^^
중계권료를 많이 지불하신 만큼, 지상파 방송에서 중간광고도 허용하시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엊그제인가요? SBS 8시 뉴스의 엔딩에서 남자앵커 분이 '자신들은 타방송국에 합법적으로 올림픽 자료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코멘트를 날리시더군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알권리를 보장해주시는 것이 어찌나 고맙던지, 눈물이 날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선진방송시스템 표방하시길 바라며,
'2010 월드컵'
'2012 하계 올림픽'까지 방송 3사간의 원만한 합의보다는 '불가피한 독점중계'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잘 이끌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선진 자본주의 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연, SBS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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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lusblog.tistory.com BlogIcon 꼬마낙타 2010.02.19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BS"만" 중계를 해서 불편한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여러 방송국이 중계를 할 때에는 돌아가면서 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한번에 하나의 종목만 봐야 하기 때문에 너무 불편한것 같네요..

  2. 실례 2010.04.15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합니다만 sbs는 공영방송국이 아니라 민영방송(상업방송)국입니다. 애초에 설립취지가 방송으로 돈을 벌기위해서입니다. 저도 sbs의 이번행보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불쾌하지만 sbs의 이같은 만행으로 딱히 욕할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 Favicon of http://ecolige.com BlogIcon 언어의 마술사 2010.04.15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말씀하신데로, sbs는 민영방송국이내요^^ 지적하신 바와 같이, 민영방송으로서 종편채널을 운영하는 지상파일 뿐인데, 제가 KBS/MBC와 묶어서 공영방송국이라고 표현한 점은 모두 수정하였습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도, SBS의 행태가 아무리 합법적인들, 기존의 합의를 무시한채 독단적 지위를 남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그릇된 처사라고 사료됩니다^^ 아무쪼록 좋은 의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지상파 3사를 비롯해서,
신문사, 케이블TV할 것없이 모두들 어렵다고들 난리입니다. 그건, 아마도 인류의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까지 칭송받는 '인터넷'의 출현과도 무관치 않다고 합니다.  

미디어법으로 참 시끄럽죠. 정부는 규제를 대폭완화하여 시장개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고, 그렇게 되면 언론의 공공성을 훼손한다는 등 논란이 많습니다. 암턴, 좀 전에 '미디어법 직권상정'이라는 뉴스도 뜨내요. 여당이 기어코 일을 저질러 버렸습니다ㅡㅡ

저는 여기서 'PP사'로 대변되는 '케이블TV의 광고시장 난립문제'에 대해 몇가지 언급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의 케이블 TV의 방송콘텐츠 제작능력은 아직 미비한 수준이라고들 합니다.
케이블을 틀어도, 공중파의 재탕,삼탕 프로그램을 방영하거나, 자체제작보다는 주로 미드와 같은 외국 프로그램을 사서 방영하는 경우가 많죠. 뭐, 덕분에 케이블 TV의 시청료를 올려야한다는 주장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일단 이부분은 논외로 하고, 본격적으로 케이블 TV의 광고시장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겠습니다.

구글코리아 오픈파티에 참석해서 찰칵^^

구글코리아 오픈파티에 참석해서 찰칵^^



케이블 TV는 보험회사, 대부업체, 상조회사가 먹여 살린다?
2006년 불확실한 자료에 의하면, 케이블TV의 광고시장 점유율이 10%에 육박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매년 포털을 중심으로하는 온라인 광고와 더불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것이죠. 그런 와중에도, 케이블TV업계는,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신료에다가, 일부 MPP를 제외하고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습죠. 덕분에 공중파방송사의 '중간광고' 허용반대나 '광고총량제 도입'에 부정적인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방송협회 "재원마련 급하다"

설사 그렇다고 치더라도 가끔 케이블 TV를 틀어서 시청하다보면, 짜증나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교묘하게 드라마나 프로그램의 클라이막스 부분에 예고도 없이, 중간광고를 삽입한다거나하는 것은 이제 예사도 아니죠.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검증도 안된 특정업계에 종속된 광고방송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보다는 그들의 이익을 챙기는 데 있다는 점입니다.
 
광고에 퀄리티가 어딨냐, 그리고 뭐가 문제냐?
이렇게 따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케이블을 잠시 돌리다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성우의 목소리가 낯익으신 분들도 있으실 것입니다. 그건 안봐도 '보험광고'라는 센스도 있으시겠죠^^ 이렇듯, 우리는 케이블의 광고홍수에 이미 상당수 노출되어 살아왔습니다.

공중파가 어느정도 광고를 여과하고 사회에 해를 끼치는 유해성광고에 대해서는 아무리 '돈'이 급하다고 한들 '방송윤리'에 입각하여 어느정도 여과를 해주는 게 사실인데 반해, 케이블은 순수히 '자본주의'논리에 기대어 '돈만 많이 주면 다 틀어준다'는 무개념으로 지금껏 일관해온 게 사실입니다.

지금도 전혀 개선의 여지도 없을 뿐더러, 중간에 뜬금없이 튀어나와 섬뜩하게 과장하는 보험광고며, 아주 도배를 하다시피한 각종 대출 여신회사의 광고들, 그리고 최근에 공정위에서 허위광고로 제재에 들어간 상조회사 광고의 난립까지 정말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어처구니 없는 광경이 케이블TV광고시장을 장악해버렸습니다.

한마디로 질좋은 콘텐츠 생산으로 시청률 상승과 더불어 광고시장이 커졌다기 보다는 '온갖 상술과 검증도 되지않은 회사들''사회 여론을 조장에 관여하는 케이블 매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그저 시청자를 농락하는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는 사회적 책임을 생각해야 할 때.. 공공성을 생각할 때입니다.
한때, 과도한 경쟁과 허위광고.. 그리고 무분별한 스타들의 출현으로 화제가 되었던 '대부업체'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결국, 공정위의 제소로 거침없던 이자율이나 광고에 있어서 규제를 받기 시작했죠. 스타들의 출현 또한 도덕적인 문제로 인해서, 언론에 가십거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시발점이 되었던 케이블TV에서는 아직도 대부업체의 광고가 활개를 치다못해, 중간광고를 비롯해 모두를 장악한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뿐인가요?
서두에 잠시 언급했던, '상조회사'의 난립 또한, 케이블TV에서 일정부분 조장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죄없는 시청자들은, 어느순간 모든 채널에서 도깨비들이 활개치듯 생소한 광고를 통해 학습되어질 뿐이죠.

돈 많이 주고, 케이블TV가 어렵다는 데, 도와주지는 못하면서, 할 말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광고를 많이 유치하기는 커녕, 오히려 미디어의 순기능에 역행한 채, 그저 '돈만 주면 된다'는 시장논리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 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시청자들이 무슨 죄입니까?
미디어의 공공성을 차췌하고서라도, 제발 광고주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시청자를 다시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지금의 상조회사, 보험회사, 대부회사의 광고만 믿고 가입했다가, 발생한 피해자에 대해서 일말의 책임을 느끼기라도 하신다면, 이제 좀 자제하실 때도 된 것 같습니다.
2009/02/25[관련글]'핸드폰'이라는 영화에 나타난 과도한 'PPL'


※덧붙임 : 광고총량제란?
광고총량제는 프로그램별로 광고가 전체 방송시간의 100분의 10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한 현행 규정과 달리 허용량만 법으로 정하고 방송사가 광고 유형을 자율 집행토록 하는 것으로, 황금시간대에 광고를 집중배치하여 방송사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치이다. 하지만 케이블TV업체들은 현재의 지상파 광고쏠림현상에 더해, 광고총량제를 시행하면, 지상파의 광고 유치 및 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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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에 위치한
한강 유람선 선착장에서 막연히 마포대교 건너편을 바라보면, 유난히도 눈에 띄는 건물이 하나 있었다. 강변북로를 지나다 보면, 한남대교의 부촌과 신동아건설이라는 간판이 무의식 중에 인지되는 것과 같이, 공덕오거리 근처에서는 유독 동그란 구 모양의 빌딩이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내 머릿속에 각인되어 왔다.

이름하여, 번개표 건물
그 빌딩의 누구의 소유인지는 몰랐다. 더욱이 번개표라는 장수 브랜드가 금호전기라는 국내 토종기업의 것인지도 관심없었다. 그저, 번개표하면, 형광등을 떠올리는 수준에 머물다, 기가막힌 위치에 전광판을 달아 독특한 브랜드 네임만큼이나 톡톡 튀는 광고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번개표' = '한강의 랜드마크'
지정학적 위치도 훌륭했지만, 왠지 아날로그틱한 '번개표'라는 전광판이 빌딩에 걸려있는 모습 자체가 상당히 넌센스였다. 더욱이 그러한 사람들의 인지효과 덕인지, 대다수의 사람들이 마포대교하면 번개표 빌딩을 떠올릴 만큼이나, 친숙했던 이미지였다고 사료된다.

OLYMPUS IMAGING CORP. | SP600UZ | Normal program | Pattern | 1/125sec | F/4.4 | +1.00 EV | 14.3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0:08:07 15:31:19

헌데, 엊그제 강변북로를 지나다가~

번개표 빌딩은 그대로 있었는데, '헨켈'이라는 간판으로 교체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내게 있어서 만큼은
영원히 그 자리를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남았던 랜드마크였는데, 왠지모를 섭섭함이 밀려왔다.




'형광등 팔기가 많이 힘들어졌나'하는

아쉬움과 그냥 막연히 좋아했던 감정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뒤져가며 자초지종을 살펴봤다. 덕분에, 번개표 브랜드가 조명기기 업체인 금호전기의 것이라는 것과, IMF때 경영악화로 그 건물을 팔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관련기사보기]금호전기,번개표 브랜드 딜레마?

그저, 안타까운 것은
해당 전광판의 위치가 워낙에 뛰어나서인지는 몰라도, 광고료 상승에 따른 현실적 장벽때문에, 부득이하게 철수를 결정하게 되었다는 데 있었다. 단순히, 토종기업을 우대해 줘야한다는 비논리적 접근도 가능하겠지만, '번개표'로 대변되는, 72년 간 지속된 흔치않은 토종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무언가 지원책이 있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 하필, 헨켈이지?
더욱이 안타까웠던 점은, 이른바 '번개표'를 철수시키고 들어선 브랜드가 바로 독일의 생활산업용품 장수기업이자, 요즘 TV 홈쇼핑을 통해 다양한 주방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헨켈'이라는 장수기업이라는 것이다.
헨켈이라는 전광판으로 바뀐 빌딩 외부 모습OLYMPUS IMAGING CORP. | SP600UZ | Normal program | Pattern | 1/125sec | F/4.4 | +1.00 EV | 14.3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0:08:07 15:31:26

헨켈이라는 전광판으로 바뀐 빌딩 외부 모습

여타 광고주도 많았을 테고..
입찰가가 가장 높았기에 '헨켈'이 그 자리를 차지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허나, 지금 시점에서 엉뚱하게 드는 생각은, 건물주가 한국 토종 브랜드를 대처할 간판에 대해, 조금만 더 심사숙고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점이다.

아무쪼록,
시장논리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남의 건물에 '감 내놔라, 배 내놔라'할 수는 없고,  단순한 간판 교체 건으로 또 하나의 토착기업이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도 기우이겠지만, 심히 염려스러운 것만큼은 사실이다.

그만큼,
금호전기라는 회사 또한, 앞으로 쭉~ 성장해 나가는 모범적인 장수기업으로 영원히 남았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짧은 글을 마친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마포구 용강동 | 금호전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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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번개표추억 2011.08.15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제서야 번개표가 아닌 헨켈 간판이 달린 것보고 건물을 옮겼나 검색했다 님 글을 봤네요. 그런 사연이 있을 줄이야ㅠㅠ걍 뭔가 많이 아쉽네요.


'오~ 대한민국! 승리의~ 가면!'
요즘, 모 통신사의 황선홍 밴드 '승리의 가면' 응원가를 듣노라면, 웃음이 나온다^^

여기저기서
스포츠 마케팅에 혈안인지라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서도, 개인적으로는 옛추억을 더듬게 해준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진짜 월드컵 축제기간이구나~
공중파를 타고 봇물처럼 밀려오는 CF와(특히 중계권 독점을 한 모 방송사--),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월드컵 전사들의 소식이 그저 흐뭇하기만 하다.(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의 붉은 열정을 끄집어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캡쳐 화면 출처 : KT '승리의 가면'CF 中

캡쳐 화면 출처 : KT '승리의 가면'CF 中

월드컵 응원가들이 남발되는 상황 속에서,
내가 이 CF를 좋아하게 된 웃음 포인트는 '이운재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찾을 수 있다. 황선홍, 유상철, 최진철, 김태영등의 출연진 모두가 이운재 가면을 착용하고 만세를 부르는 모습이, 흡사 내가 가지고 있던 단체사진과 오버랩되었기 때문이다^^
학교 축제 당시, 포토샵으로 단체 가면을 씌운 사진^^

학교 축제 당시, 포토샵으로 단체 가면을 씌운 사진^^

이유인즉슨,   
내가 대딩 시절에 찍은 단체 사진에 있었다. 아마도 축제기간으로 기억되는데, 한 선배가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포토샵 기술을 이용하여, 장난을 친 것이다^^ 개인 신상 보호 차원에서, 동기 녀석의 실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회자가 될 정도의 파괴력을 지녔던 사진이었다.

Canon | Canon EOS-1D Mark II | Manual | Pattern | 1/200sec | F/9.0 | 0.00 EV | 60.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09:01:09 12:12:31

황선홍 밴드에 등장한 '이운재' 가면 덕분에,

간만에, 이 사진을 꺼내어 보곤 이렇게 몇 자 적게 되었다^^

더욱이 이 CF를 본 직후,
오랜만에 동기들과도 문자를 주고 받으며,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단다. 무엇보다, 모두가 나와 같은 추억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그저 흐뭇할 따름이다^^

아무쪼록, 이번 2010 월드컵의 16강 진출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내가 소장하는 승리의 가면의 마법이 꼭 발휘되기를 바란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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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고스피어에 계신 고수님들에게 정중하게 문의드립니다.

작년부터, 포스트 하단에 구글 애드센스를 2개(250*250배너 2개) 연속으로 적용해 왔었는데, 어느순간부터 포스팅을 살펴보면 하나만 나오고, 나머지는 빈 공간으로 나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Google Adsence 계정을 다시 받아서 적용해보기도 하고, 현재 포스팅 가로 길이(530depth)에 맞게끔 재적용을 시켜도 당췌, 반응이 없습니다.
덕분에, 혼자서 끙끙앓다가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아서,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블로고스피어에 계신 여러분들께 뭐가 잘못되었는지 여쭙게 되었습니다!
개인에게 부여되는 넘버부분에는 <해당번호>라는 표식으로 해놓았을 뿐, 있는 그대로의 소스코드입니다. 어떤 순서가 잘못되었는지, 아님 뭐가 잘못되었는지 혹시 해당 코드를 보고 어디에 원인이 있는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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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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