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 마지막 밤..

1+1 = ? 2007.05.26 00:00


이제 몇분뒤면..
남일처럼 느껴졌던 결혼이 현실로 다가옵니다^^

기분이 묘하다기 보다는,
요즘 워낙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찌들어 있어서
다분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맘밖에 없습니다.

이제 끝이구나..
날을 잡고 5개월여간을 끌어온 결혼준비라는 것이..

여친에게는 더욱더 가혹한 현실이었겠지만..
제나름대로도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속에,
많은 좌절과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싸우는건 비일비재할뿐더러
극단적 상황에 몰려서 다 관두고 싶을 때도 많았습죠.

솔직히 지금도 아무생각이 없습니다.
결혼은 하는거야? 걍 친구들간만에 다모아서 술이나 즐겁게 마실까?

제가 지금 가장 바라는 건..
어쩌면, 지루하고 긴 마라톤과 같은 결혼"식"이라는 형식을
빨리 끝내고!

본연의 남녀가 사랑한다는 취지의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걍 지지고 볶고 아둥바둥 살아도 둘이서 연애하던 시절처럼 말입니다.

남들이 총각 마지막 밤인디, 기분이 어떻냐?
총각파티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결혼하는데 후회할꺼다..
오늘하루도 전화통이 불이나며 무의미한 대꾸들을 남발하곤 했습니다.

당장 내코가 석자인데..
그저 바램은 무조건 5월 26일이 빨리 지나고,
생활의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자 합니다.

ㅋㅋ결혼식 준비에 고생했다는 저에게 혹자는 이렇더군요.

"야~~~ 정신차려! 이제 부터 고생시작이야!"
순간 안습이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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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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