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침..

집 앞을 거닐다가, 문득 내가 삼십대 중반이란 걸, 되내이게 되었다.

 

아직 20대 청년의 마음가짐이라 다짐하지만,

- 과음한 다음날, 업무에 집중은 커녕, 앉아있는 것 조차 괴로울 정도로 빌빌거리기 일쑤고,
- 출근 하는 길, 교복입은 학생들이나 20대 대학생들을 보면 부러워지기 시작했으며,
- 하루게 다르게 깊어만 가는 이맛 주름은 인정하기는 싫지만,

이제 내 나이 삼십대 중반이란 것이 현실처럼 다가오기 시작했다.

 

'후회'하는 것조차 사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앞만 보고 달려온 내 자신에게 후회는 없다. 다만 가끔 숨막힐 정도로 가슴 속에 차오르는 공허함은 나의 자존감을 무참히 짓밟는다.

 

그건 아마도,

내 스스로 지금까지 잘 버텨왔지만, 잘 살아온 것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루에 한번, 나를 찾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그래, 오늘을 계기로, 그동안 무뎌진 나의 감성 세포들을 먼저 일깨우고,

하루 하루, 잊고 살아갔던 소소한 가치들에 행복을 찾아가는 삶을 살아보자!

 

삼십대 중반..

어쩌면 인생의 정점을 찍고 퇴로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생각에,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

 

그 첫걸음을..

5년 여만에 다시 찾은 이 공간을 통해, 시작해 나가고자 한다..

매일 매일 나를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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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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