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과의 전쟁

1+1 = ? 2007.03.07 13:47

요즘 세상에 다이어트 한번 안해본 젊은이들은 없을 것이다. 요즘 뭐든지 성별파괴가 핵심인 마당에, 나같은 젊은 남자들도 무척이나 몸관리에 신경쓰며, 식사조절등으로 체중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곤 한다. 뭐..성형수술도 하는 마당에^^

결혼까지 백일도 채 남지 않은 시간..
이제 예식장에서 입을 한복도 맞추고, 웨딩촬영도 곧 하게 된다.

평생에 딱 한번만이고 싶은 결혼식^^
여친은 중대한 결심을 함과 동시에 내게도 따라올 것을 강요한다.

바로..
다이어트!!

인생에 한번 있을거라 맹세하고픈 결혼을 위하여, 우리는 축하해주러 온 하객들을 위한 최소한의 예의로 멋있고, 이뿌게 보여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턱시도와 드레스에게 미안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여친은 이미 운동도 거르지 않고 저녁을 금식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식이요법을 병행해나가고 있다. 이에 한발 더 나아가 요즘은 결혼한 친구들 및 선배언니들한테 각종 다이어트 요법을 전수받고 있으며, 조만간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는 침술 치료와 약 한첩도 먹을 생각이다..

요즘 여친을 통해, 세삼 세상이 참 좋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맞춤형 다이어트니, 부위별 다이어트니, 체질형 다이어트니 해서, 컨설턴트의 상담 및 진행까지 일대일로 관리를 해주고 있다. 즉, 살 뺄 결심과 자신의 의지만 조금있다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난 이와같은 다이어트를 위한 다이어트에 콧노래를 부르며 느긋해하고 있다^^ 그건, 바로 나만의 비법과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여친의 계획에 동참할 것이다.
하지만 방법론에 있어서 난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는 않은 방법을 택했다.

바로..
사랑니!!

그렇다. 난 지인들로 부터 지금까지 익히 들어왔다..사랑니 빼면 저절로 살이 2~3킬로그램은 빠진다는 경험속에서 나온 획기적인 방법^^ 뭐, 핑계거리를 찾자면, 사실..난 사랑니가 4개나 있다. 물론 예전부터 뺀다뺀다 하던 것이 지금까지 왔지만, 이제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이상, 난 다이어트 극약처방으로 사랑니를 선택했다.

일주일에 평균 1개를 빼면서 고통스러워 할 나날들과 치료받는 기간동안 입안이 팅팅 부으면서, 술과 해로운 음식들을 입에 못대다 보니, 저절로 살이 빠진다는 복안이다. 내가 생각할 때는 한 5킬로그램은 넉넉히 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ㅋㅋㅋ

이제 곧 실행에 옮길 단계기에 약간 두려움도 앞서긴 한다. 그래도 기왕 사랑니도 빼고, 살도 뺄 수 있고, 더군다나 술도 안마시게 되니, 나에게는 결혼전에 힘(?)을 비축해 둘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할 것 같다.

이 모든 것이 결혼식 당일날 하객들을 위한 우리의 다짐이자, 결혼 후의 신혼가정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내기 위한 일임에 난 꼭 성공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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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언어의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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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erseverance.tistory.com BlogIcon Ezer 2007.03.07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니를 빼면 저절로 살이 2-3킬로그램이 빠진다구요?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2주전에 사랑니를 뺏습니다.
    하지만 몸무게가 그대로예요.
    아니 빼고 아프던 이가 안아프니까 오히려 살이 붙는것 같은 느낌이예요.
    그러니까 잘 생각하시고 빼세요. ^^*
    미리 결혼 축하드립니다.

  2. Favicon of http://ecolige.com BlogIcon 언어의 마술사 2007.03.07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사실 저를 합리화시키는 수단에 불과합니다..그리 큰 기대를 하고 있지도 않구요ㅋㅋ


<내맘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왜 젓깔이냐 굽쇼? 비린내나는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人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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